일상,가정,육아79 부모가 잠든 후, 야한TV 보려는 아이, 어떻게 하나? 아내가 직장 동료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6살 남자 아이의 성적호기심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난감해하는 엄마의 고민이었습니다. 엄마가 자자고 하니 아이가 엄마 먼저 잠들라고 하면서 TV를 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엄마가 수상해서 살포시 거실로 나왔는데요. 아이가 성인 채널을 고정시키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영화 방송 채널인데요. 밤에는 야한 영화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집안이 케이블TV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자기도 모르게 성인방송이나 성인영화를 접하게 될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이미지는 특정 기사와 상관없이 케이블 TV의 장면을 잡아본 것임.) 엄마: 너, 지금 뭐 보려고 하는거야? 아이: 응, 그냥 잠이 안 와서 TV.. 2008. 11. 27. 아이의 자발성을 빼앗는 잘못된 부모교육 길거리에서나 공중시설에서 아이들 기 잡는 꼴불견 부모들 보셨나요? 대중교통에서까지 교육열 올리는 극성스러운 학부모 보셨나요? 지난 토요일이었다. KTX 열차 안에 사람이 가득 찼다. 그래서 그런지 시끄럽다. 그런데 조금 도를 넘는 수준이다. 그래도 책이라도 읽어보려고 집중하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집중이 되질 않는다. 사방에서 떠도는 소리가 맴돈다. 머리가 어지러워서 아플 정도다. 어쩔 수 없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내 좌석 바로 뒤에서 3,4살 정도의 아이가 엄마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한다. 아이: “엄마, 열차가 왜 거꾸로 가?” 엄마: “응, 그것은 말이야. 그렇게 표를 끊어서 그렇단다. KTX 열차는 그래.” 아이: “엄마, 저기 보이는 것은 뭐야?” 엄마: “응, 그것은 말이야. 엄마가 .. 2008. 11. 19. 사랑하는 연인이 가장 행복해하는 순간을 동영상으로 담아보세요! 부부싸움 후 다가온 아내의 생일날, 아내와의 동영상 인터뷰 부부, 잘 싸우고, 잘 화해하자!!! 아내 생일날 동영상으로 화면을 잡아봤습니다. 100% 행복하다는 그녀의 말에 저 역시도 행복감이 더 느껴졌습니당^^ 생일선물하나 미리 준비해 두질 못해 미안했거든요-_-;;; 사실 다퉈서 며칠 이야기도 안 해서 그럴 마음도 못가졌거든요-_-;;;반성 반성 합니다-_-;;; 그런데 결혼해 살다가 보면 투닥두닥 거릴 일들이 종종 발생하죠.아무리 행복해보이는 부부라도 그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많이 쓰고 있어서요. 블로그로 아내에게 공개사과의 선물로 제 마음을 전해줄까하오니 재밌게 봐주시고, 행복하게 보이시면 댓글로 선물 하나 남겨주시와용~~~^^*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서로 아껴주는 것이 우리가 .. 2008. 10. 19. 삭막해지는 우리가정 프리허그로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프리허그 간판을 들고 시내 한복판에 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쑤욱 들어가 버렸죠. 2007년에 개봉해던 영화에서 배우 엄태웅이 프리허그 하는 모습을 보고 젊은 네티즌들 사이에 프리허그가 다시 화제로 떠오르기는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프리허그를 하는 사람은 요즘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죠.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내사랑'중에서 프리허그 피켓을 들고 있는 배우 엄태웅, 여자들이라면 이런 남자들 충분히 안아주겠다. 4,50대 아저씨가 이런 피켓 들고 있으면 꼴불견이다. 아, 냉엄한 현실 ㅠ.ㅠ ㅎㅎ) 프리허그 운동은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01년에 시작돼... 원래 프리허그 운동은 free-hugs.com의.. 2008. 8. 29. 불공평해, 남자는 하나도 안 힘들잖아-_- "불공평해, 남자는 하나도 안 힘들잖아-_-;;;"아내가 첫째 아이를 놓고 한 말입니다.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던 아내가 직장에서 돌아온 저에게 던진 푸념이었죠. 산고의 고통도 고스란히 여자가 안아야하고, 양육의 고통도 여자의 몫이라는 것이죠. 아이 놓을 때도 고통스러웠는데, 모유 먹일 때도 너무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산고와 양육의 고통을 많이 떠안아야 하는 여자의 삶 젖을 빠는 아이의 힘이 어찌나 좋은지 고통스러울 정도로 아프다는 것입니다. 사실 유두와 자궁은 말초신경으로 연결되어서 고통스러울 수 있는 것이죠. (와이프가 첫째 아이를 놓고 모유 수유하던 모습, 당시에 사진을 촬영해달라고 하기에 '왜' 라고 했는데, 이렇게 사용될지는 몰랐네요. 아시겠지만 이 때는 여자 가슴이 부풀어 올라서 상당 수 .. 2008. 8. 19. 벌 받는 딸 아이, 책으로 길들이다!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버스를 빌려서 5가족이 모두 함께갔죠. 아이들만 무려 10명, 그 중에 가장 막내는 3살박이 우리 유진 공주님이었죠. 몇일간 정말 신나게 놀았죠^^ 그런데 요녀석 버릇이 영 안 좋아졌습니다-_-;;; 조금만 울기만해도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자기를 돌봐주니깐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제지당하면 무조건 울어버리는겁니다. 덕분에 유진이를 조금 괴롭히던 6살짜리 오빠는 완전히 집단 왕따가 되어버렸답니다-__-;;; 이제 집에 와서도 7살난 오빠 알기를 우습게 압니다. 색연필로 오빠 얼굴을 때리는 현장을 포착하고 즉각적으로 벌을 줬습니다. (벌 받고 있는 장면은 아래 동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너무 귀엽습니다^&^) 보통 제가 벌줄때 방에 앉혀서 5분~10분간 벌세우기만을 해.. 2008. 8. 7. 담배꽁초에 화상 입은 딸 아이 지난 주말에 막내 유진 공주를 장모님 댁에 잠시 맡겨두었다. 저녁에 데리러 갔다. 그런데 속상한 일이 벌어졌다. 3살난 딸 아이가 담뱃불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한낮에 외할아버지와 벤치에 앉아 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던진 담뱃불이 아이의 옷에 떨어진 것이다. 아이는 옷에 담뱃불이 붙은지도 모르고 놀다가 옷이 타며 손톱만한 물집이 난 것이다. 속상했다. 너무 속상했다. (사진; 왼쪽 허벅지 상단에 담배불로 인해 물집이 생긴 딸 아이) 만일 내가 있었더라면 그 아파트 라인을 모두 뒤져서라도 원인 제공자를 찾아냈을 것이다. 아니면 최소한 양심에 가책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줬을 것이다. 화가 났다. 하지만 내가 있었더라도 오히려 더 속만 상했을 것 같았다. 어차피 ‘내가 그랬소.’ 말할 사람을.. 2008. 7. 14. 아빠, 빨간불인데 ‘왜 가?’ 신호등 지나쳐 보신 적 있으신가요. 간혹 한적한 곳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도 아이가 있으면 조심스럽습니다. 일전에 그렇게 신호를 무시하고 간 적이 있었죠. 우리 첫째 아이가 ‘아빠, 빨간불인데 왜 가’라고 물어오더군요. 순간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몰라 너무 당혹스럽더군요. 그래서 아이들 앞에서는 꼭 신호를 지켜야지 생각했습니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발바닥(kimjs41)님]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아이 녀석과 밤늦게 사우나를 하고 나왔죠. 사람도 없고, 차도 없는 조그만 골목길에서 빨간불이 들어오더군요. 순간 그냥 지나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우리 아이가 또 따져 물어오면 난감할 것 같아서 멈춰 섰습니다.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멍하니 있었죠. 그 사이 오토바이 한 대가.. 2008. 4. 17. 장롱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아이들 부제: 장롱에 들어가 놀며 행복해하는 남매 아이들은 장롱 같은 곳에 들어가 놀기를 좋아한다. 우리 왕자님과 공주님이 할머니 집에 놀러가 장롱속으로 들어갔다.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 모습을 디카 동영상으로 잡아봤다. 아이들이 너무 밝고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이 작은 옷장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행복해진다. 또 한편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 왜 이렇게 욕심을 많이 가지고 살아가는 것일까 하고 반성도 해본다. 해맑은 웃음을 가진 아이들에게서 한없는 부러움을 느낀다. 동영상 보고 작은 미소를 지으셨나용^^ 그럼 아래 미디어다음에서 추천해주세용^^* 우리 가족 동영상 1. 처음으로 존댓말 쓰는 아들 보니 신기해, 이유 물어보니... 2. 장롱에 들어가 놀며 행복해하는 남매 3. 벌 받.. 2008. 3. 22. 아침 일어날때 꿈을 떠올려라 사람들은 밤마다 꿈을 꾼다. 과학적으로도 하루에 5,6개 가량의 꿈을 꾼다고 증명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간밤에 꾼 꿈이 기억나지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꿈을 꾸지 않았다고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쉼없이 움직인다고 한다. 그래서 꿈의 중요성을 강조한 심리학자 프로이트와 칼 융은 자신의 꿈을 매일 기록하기도 하면서 꿈을 통해 인간의 정신을 분석하고자 노력했다. 융의 경우에는 자신의 꿈을 통해 2차세계대전을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자신의 꿈을 통해 미래를 예측했다는 사람들도 많다. 꿈을 떠올리려고 노력함으로써 머리가 좋아진다 여하튼 누구라도 꿈을 기억하려고 하고, 기록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머리가 좋아진다고 한다. 두뇌가 움직이기 때문이다.그리고 꿈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함.. 2008. 3. 20. 3월가족회의-아이들 TV시청 조절하려면 올해부터 새롭게 세운 목표 중에 하나가 가족회의입니다. 비록 아이들이 아직 어리긴합니다. 3살, 7살이거든요^^ 하지만 가족간에 서로 대화를 통해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을 돌보기 위해서 시작했답니다. 이번 3월달의 주제는 'TV시청시간 조절하기'였습니다. 큰 아이가 보니 작은 아이도 자연스레 TV를 따라보기 시작하는겁니다. 그래서 아내가 제안해서 TV 문제를 이달의 의제로 선정했답니다. 3월 가족회의 일자 ; 3월 7일 저녁 장소 ; 어머님댁 주제 ; TV시청 조절하기 발안자 ; 엄마 주최자 ; 따뜻한 카리스마 참석자 ; 따뜻한 카리스마, 엄마, 준영 왕자, 유진 공주 제안이유; 아이들이 TV를 너무 많이 보는 것 같아서, TV를 선별해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회의진행 따(따뜻한 카리스마): TV를 .. 2008. 3. 18. 주부 우울증이란... 주부 우울증이란 살아가면서 우울하다, 울적하다라는 기분을 자주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런 일시적인 기분과는 달리 우울증은 단순히 슬프거나 울적한 기분을 지나쳐 정서불안, 불면증, 두통, 소화장애 등 정신적, 신체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가을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괜히 우울하고 쓸쓸한 생각에 젖고는 한다. 흔히 ‘가을을 탄다’는 증상인데, 주부들 중에 이러한 증상을 심하게 겪는 사람들이 있다.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자아실현의 욕구, 남편과 자식에게 느끼는 소외감, 경제적 불만 등이 가을을 타고 한꺼번에 밀려오는 것이다. 최근 맞벌이 주부의 우울증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가정에 돌아와서도 휴식시간 없이 바로 가사와 육아에 시달려야 하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주.. 2008. 3. 13.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