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읽다가 울어본 적 있으세요^^
없으면 말을 말아^^ㅎㅎ^^
첫째 아이가 5,6살 때였습니다.
자기 전에 책 한권을 읽어줬는데요.
제가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하는 어머님의 마음, 그리고 나를 키워내신 우리 어머님의 마음이 진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캐나다의 동화작가 로버트 먼치가 쓴 동화책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1천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1986년에 출간되었으니 이미 20년을 넘었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엄마'라는 세계적 공통어가 제대로 먹힌 것 같습니다.)
거의 10번 이상을 읽어줬는데요. 아이도 좋아합니다. 6살 즈음에 엄마가 읽어주는 것을 봤는데요. 준영이가 울더군요. 성장하면 엄마와 떠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떠나가기 싫어서 눈물을 흘리더군요.
이래저래 우리 부자를 울린 나쁜 책입니다. 하지만 “너를 언제까지나 사랑해”라는 책은 우리가 잊고 있는 따뜻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다시 한 번 울려주는 좋은 책입니다.
강추입니다^^*
(아이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갓난애기를 사랑스럽게 품에 안은 엄마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아이가 자라고, 자라고 또 자라서 부모의 곁을 떠납니다. 이 부분에 우리 준영이가 마구 울더군요. 엄마와 헤어지지 않을거라구요^^)
이 동화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후렴구입니다. 변치 않는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해줍니다.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
(갓난아이를 돌봐줬던 어머니는 이제 할머니가 되어 아들의 품에 안겨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제가 눈물을 흘렸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에 미치지 못한 불효자식에게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양심 때문이었겠죠.)
어머니의 사랑으로 세상이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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