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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고발94

부재자투표 개선의 필요성 오늘(4월4일) 오후4시 18대총선 부재자 투표가 마감됩니다. 9일 선거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지방에서 계속해서 업무적인 일과 개인적인 일이 있는 관계로 일산으로 올라가야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뭐, 그렇게 애국심에 불타서 먼 길을 올라가서 찍을만한 대상도 없습니다. 결국 투표를 하고 싶어도 투표할 수 없게되는 것이죠. 저와 같이 투표에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숫자는 얼마나될까요? 현재 80여만명이 부재자투표 신고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투표를 하고 싶어도 객지에서 어쩔 수 없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행 선거법에서는 선거인명부에는 올라와 있으나 거주지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선거기회를 주기 위해서 투재자투표를.. 2008. 4. 4.
신호등 고장난 위험한 도로상황(현장 촬영) 만일 신호등이 고장난다면 도로는 어떻게 될까요. 위험천만한 상황을 제가 직접 겪었습니다. 작은 교차로에서 10여분을 기다려도 신호가 바뀌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뭔가 잘못되었다 싶었죠. 관할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오기까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20여분 가량 연출되었습니다. 한 방향의 신호등만 고장나도 이 정도인데, 만일 양방향의 신호등이 모두 초록불이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교통 경찰은 제가 신고한지 15분 가량이 지나서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촬영하면 싫어할까봐 아무 말 안하고 촬영도 못했습니다. 경찰들이 10여분 가량 교통 정리만 하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신호등은 언제까지 고쳤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저 같은 시민이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이 도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2008. 3. 29.
진성고 사태 문제 결코 남 일 아니다 몇 일 전에 '자연머리 확인증' 뉴스를 접했다. 학생들의 염색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신분증처럼 '자연머리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발급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 이번에는 악덕 사학재단의 진성고 사태를 접하면서 너무 황당하고 황망해서 접어두었던 글감을 정비해서 다시 올린다. 별 것 아니라고 접어두었던 조카의 상황을 먼저 짚어보고자 한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규제인가 왜냐하면 '자연머리 확인증'이나 '진성고' 논란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2주 전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들어간 조카를 만났다. 그날 저녁 조카와 함께 큰처형이 한 보따리 장을 가득 봐왔다. 그래서 무슨 쇼핑을 이렇게 많이 했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 2008. 3. 23.
편의점 인절미 먹지마세요 급하다 보면 간단한 것은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아침 요기를 할 요량으로 인절미를 한 편의점에서 사두었다. 2200원이었다. 가격은 조금 비싸도 빵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구입했다. 원래 떡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군침을 흘리며 인절미 맛을 보았다. 기가 막혔다. 맛있어서 기가 막힌 것이 아니라 도대체 어떤 성분인지 이해가 안 되어서 어이가 없어 기가 막혔다. 맛은 완전히 기분나쁘게 미끌미끌하고 불쾌한 느낌이 감돌았다. (이미지; 편의점에서 사서 먹다가 중도 포기한 인절미) 돈이 아까워 억지로 계속먹다가 관두었다. 도저히 인간이 먹을 음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음식물에 비위생적인 상태의 이물질이 들어가 논란이 되었다.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지만 최.. 2008. 3. 22.
우리나라 최악의 로터리 우리나라 전국 로터리중에서 가장 엉망인 곳은 어디일까. 정확하게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내가 본 바로는 울산 공업탑 로터리가 가장 엉망이었다고 생각든다. 5개의 진입로에서 어떠한 신호도 없이 모든 차가 몰려들어서 엉망이 되어버리곤 했다. 초보운전 시절에 땀깨나 빼며 이 교차로를 빠져나가지 못해 뱅뱅 돌았던 기억이 아련하다. 그나마 최근에 개선을 해서 많이 좋아졌다. 고가도로도 생겼다. 각 도로별로 진입시에 신호가 있다. 게다가 각 신호별로 교통경찰까지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내가 내가 운전하면서 잠깐 촬영해본 결과 여전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호체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진출하려는 차량을 교통경찰이 온 몸으로 막고 있다. 위험하기 그지 없다. 이런 곳에 의경으로 나갔다가는 초.. 2008. 3. 22.
대학 졸업인증제 제도개선의 대안 열군데 대학중 4군데 대학이 졸업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사회로 나가는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경쟁력을 갖추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취지는 좋다. 직장인으로서의 소양과 비즈니스 실무역량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대학마다 시행하고 있는 시험의 종류다. 토익000점 이상, 특정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등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말이다. 과연 이것이 사회에서, 직장에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자격인지는 의문이다. 최근 한 언론에서 졸업인증제로 인해 채용이 되고도 채용이 취소되는 경우까지 발생했다니 실로 어이가 없었다. 매일경제; "졸업인증제, 취업 되레 방해" 통상 기업에서는 대학졸업예정자를 미리 면접한다. 그리고 채용을 결정하는 것이 관행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업 채용에 확정된 학생이 '졸업인증제'를 .. 2008. 3. 22.
버르장머리 고치겠다는 동상이몽 김영삼 전대통령이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하며 연일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다. 한마디로 한나라당의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것이다. 장차 대통령감이 될 수도 있는 '김무성' 의원이 탈락한데 대한 반발이다. 물론 이외에도 자신의 핵심측근 인물들이 탈락한 이유가 더 많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 인기없는 김전대통령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태세다. (이미지출처; 연합뉴스, 고향 거제도를 방문해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영삼 전대통령) 국회의원 총선에서 본 때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다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김영삼 대통령처럼 떠벌이고 있지 않을 뿐이다. 그런데 정작 한나라당을 비판한 김영삼대통령의 목표는 무소속으로 나선 김무성의원을 당선시켜 다시 한나라당으로 복귀시키겠다는 것이다. 아이러니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반.. 2008. 3. 20.
하이패스, 민자고속도로앞 무용지물 지난해초 하이패스를 내 차량에 장착했다. 시간을 촉박하게 달려야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하이패스의 유용성을 독톡히 느꼈다. 게다가 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모든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가 개통되었다. 그래서 더욱 더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었다. 광고처럼 "꽉 막힌 통행료 징수창구를 거침 없이 달리니 마치 큰 특권을 누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통행료를 내기 위해서 톨게이트에서 멈추지 않고 바로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 hipassplus.co.kr) 참조로 하이패스란 "달리는 차안에서 무선 또는 적외선 통신을 이용하여 통행료를 지불하는 최첨단 전자요금 징수시스템"을 말한다. - 출처; 하이패스 홈페이지 그런데 이번에 대구부산쪽에 있는 민자고속도로를 지나가다가 크게 실망했다. 다른 차량과 똑같이.. 2008. 3. 19.
국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속도제한 운전하면서속도위반이나 교통법규 위반해보신 적 있으신지요.솔직히 저는 몇 번 있습니다.문득 우리나라의 도로가 우리 국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것은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직업상 전국을 돌아다니다보니 차를 끌고 다니는 길이 많다.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속도위반으로 범칙금을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규정속도로 한참을 달리다가 잠시 속도를 낸 사이에 단속되면 영 기분이 좋지 않다. 한 번은 규정속도로 달리다가 길게 늘어선 콘테이너 차량을 보고 1차선으로 추월하려고하다가 잠복근무중인 교통경찰의 스피드건에 걸린 적이 있었다. 아주 짧은 시간에 통쾌해하는 경찰의 썩소를 아주 뚜렷하게 보았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미지출처; .. 2008. 3. 15.
인순이 VS 예술의전당 문제해결법은? 가수 인순이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국공연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민가수 중 한 분이죠. 특히 피부색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도 가요계에 우뚝 설 수 있었다는 것에 재능과 더불어 피나는 노력이 숨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니니(ninijk)님] 전국공연에 발맞춰 인터뷰를 하면서 ‘예술의 전당’에서의 공연 거부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서운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 특유의 해맑은 웃음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검색엔진과 블로거뉴스를 뒤적거려 보니 관련 기사들이 있군요. 검색에 떠오른 뉴스들은 사실적 정보들만 다루고 있거나, ‘왜 인순이가 예술의 전당’에 서지 못하느냐 형식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매일경제; 데뷔 30주년 맞은 인순이.. 2008. 3. 6.
목숨건 독립투사와 목숨건 폭주족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일제에 항거한 날이죠. 그런데 100년이 다 되가도록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해왔던 우리나라의 투사들은 국적조차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의 젊은 폭주족들은 이런 기념일만 되면 더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군요. 실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한국 현대사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한 우리의 현실 요즘 사람들은 우리나라 현대사에 대해서 너무 모릅니다. 사실 저 역시 우리민족의 독립운동사와 현대사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지식이 너무 무지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고려시대보다도현대사에 대해서 무지한 면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도올 선생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독립 운동사에 대해서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2008. 3. 1.
정치는 아무나 하나? 정치판에 가보셨습니까. 저는 한 정치모임에 초대받아 가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애국가 4절까지 부르는 것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앉았다가를 수십번 반복했습니다. 공산당처럼 박수도 너무 많이 쳤더니 손바닥이 아플 정도가 되었습니다. 손뼉이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도 다소 과하다 싶더군요^^ 도저히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가득차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rlaghwndwkd님, 모든 이미지는 특정기사와 절대 무관함) 조금 있으면 곧 4월 총선이 다가옵니다. 각 당별로 이미 입후보자로 신청한 사람들도 있고, 신청을 받고 있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치인이 되기 위한 자질을 비꼬아보려고 이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무엇보다 인내심이 중요합니다. 저처럼 애.. 2008.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