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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893

애써 합격한 공무원, 사표 쓰려는 이유(냉혹한 말단 공무원의 현실)-커리어 체인지를 하고 싶은 30대 직장인에게 드린 5가지조언 커리어 체인지를 하고 싶은 30대 직장인에게 드린 5가지조언 저는 30대 초반의 미혼 여성입니다. 국내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다가 영어권 국가에서 대학을 나왔고 회계학을 전공했습니다. 수학을 좋아했고, 수학과로는 뭔가 취직하기가 애매할거 같고 숫자로 취직이 잘 될 거 같은 전공이라서 회계학을 택했는데요. 회계학과를 나오면 제가 있던 나라에서는 회계법인에 먼저 들어가 경력을 쌓은 뒤 일반 회사 회계팀에 가거나 회계법인에서 쭉 일하거나 본인이 사무실을 차리는 등 회계쪽 진로로 쭉 나아갈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 나라에서도 졸업할 무렵부터 경제가 안 좋아진데다가 성격도 내성적이고 말주변도 없고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면접에서 번번이 탈락하게 되어 회계법인은 들어가지 못하고 어렵게 작은 회사.. 2020. 7. 24.
부모님 도와주느라 다니기 싫은 직장도 억지로 다니는 직장인 부모님 도와주느라 다니기 싫은 직장도 억지로 다니는 직장인 부제: 나이 40대 중반이 되어도 부모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직장인에게 드린 진로조언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셨군요. 희망퇴직으로 퇴직금을 챙길 것인가 아니면 하기는 싫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보수가 나오는 직장을 계속 다닐 것인가. 마음으로는 그만두고 싶지만 생활비가 필요한 부모님과 함께 있자니 계속 다녀야 할 것 같아서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직장생활에 얽매여 있으니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분명 선택에 정답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던 본인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따라 적극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기준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렇다고 지나치게 엄격하게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오히려 잘못된 판단을 내릴 우.. 2020. 7. 6.
사회복지사로 비전이 보이지 않아 이직하고 싶을 때 이직에 대하여 이것저것 많이 고민하는 와중에 아내가 이곳을 찾게 되어 가진 고민들을 털어놓기라고 하고픈 심정으로 상담을 요청합니다. 저는 30살 남자이고 4년제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여 졸업하였으나 아직 사회복지사 1급은 따지 못했습니다. (2급은 가지고 있고 1급 자격을 따기 위한 시험은 5번 정도 본 것 같아요) 대학교 졸업 후에 학군단소속이라 군대를 먼저 다녀왔고 전역하자마자 인턴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서 사회복지사로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회복지사로는 만으로는 3년이 지났고 4년차로 근무 중에 있습니다. 인턴으로 근무할 때는 00지역에서 근무하였으나 (고향은 조금 다른 지역) 6개월 인턴 마치고 정직원으로 지원하고서는 쭉 전혀 다른 인근 지역에서 근무 중입니다. 이곳에 와서 그동안 연애 중이던 .. 2020. 6. 29.
외국어 전공만으로 해외취업할 수 있을까?! (대학교 고학년의 필수 취업준비전략) 외국어 전공을 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취업고민은 뭘까요? ‘언어구사능력 이외 별다른 기술이나 재능이 없는 상태에서 취업이 될까’라는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마 전공인 외국어라도 그것도 동기생들에 비해 부족하다 싶으면 절망감에 빠져드는 경우도 많죠. 그러나 조금만 사회와 기업과 경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취업준비를 해나가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전공이 외국어라 누구보다 뼈저리게 경험했거든요. 그런데 대개 90%의 사람들 준비하지 않기에 힘겨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중국어와 영어를 복수전공하며 중국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년을 만나 상담한 내용인데요. 촬영은 1시간이었지만 3편에 걸친 편집만 20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취업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 2020. 6. 18.
아버지 회사에 취업할까말까 고민하는 청춘에게 드린 조언 아버지 회사에 취업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마땅히 이거에 관한 질문을 할 친구, 선배도 없을뿐더러 혼자 고민하기엔 머리가 너무 복잡하여서 블로그 글들을 보다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말씀 많이 해주시는거보구 저도 용기내서 고민글을 보내봅니다ㅠㅠ 현재 저는 딱히 뭐다 할 만한 스펙이 없습니다. 지잡대에 무역 쪽을 전공했지만 3점 간신히 넘는 학점에 경쟁력 없는 토익 700점대, 오픽, 컴퓨터 자격증들을 가지고 있어요.. 사실 무슨 업종에 무슨 직종이 하고 싶은지도 얼마 전까지는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꿈이 없었다고 하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최근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아버지 일을 돕는 것인데요. 적당히 일하고 편하게 돈 벌고 싶어서 그러는구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 2020. 6. 3.
고졸 공시생에 독설해 미안했는데, 1년 후 날아온 합격 소식에 감동 안녕하세요 엄청난 메일 받으시고 바쁘시겠지만 조언 구하고자 메일드립니다. 현재 나이는 26살 작년에 전역한 남자입니다. 많이 받으신 질문이겠지만 진로문제가 제 고민입니다. 현재 고졸이구요... 초중학교 때 누구나처럼 상위권이었고 고등학교 때부터는 항상 3이라는 숫자와 관련이 깊었습니다. 문과였고 내신 3등급 백분위30프로 수능3등급 언저리. 집안사정이 좋지도 않고 눈은 또 높고 보수적 집안의 장남으로 자랐고 친척가족들 집중 받고 자라서인지 어려서부터 부담이 항상 있었고 부모님 기대에 부흥해야해 하면서 애늙은이로 컸습니다. 독학재수를 했고 그 나이에 웬 늦은 사춘기가 온 건지 신세한탄을 하면서 우울증 기피증 강박증이 생기고 그대로 망하고 꼴랑 자존심에 대학진학도 안하고 허송세월 보냈습니다. 집밖에 나가기도.. 2020. 5. 27.
내향적 성격으로 30대 중반에도 진로고민은 여전히 진행중 내향적 성격으로 30대 중반에도 진로고민은 여전히 ing...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이 넘었지만 아직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여성입니다. 회사 분위기는 모두 모여서 회식을 즐기는 등 모임을 갖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는 일을 마치면 제가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과 만나거나 혼자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해 어느 순간 소외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어린애도 아니고 이런 걸로 고민한다는 자체가 참 못났다고 종종 느껴져 자존감도 낮아지네요. 요즘은 능력이 된다면 혼자만의 공간에서 프리랜서로 일해보고 싶다고 느껴지지만 프리랜서로 일할 만한 자질은 없구요 ㅠㅠ 또 이 나이에 뭘 하나, 싶은 마음뿐입니다. 혼자서 그림 그리는 건 흥미를 좀 느끼는 편이지만 단순히 흥미만 있는 상황이고 그걸로 직업을 가질 능.. 2020. 5. 18.
우리가 자신의 전문분야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사람들이 전문성을 키우기보다 잡다한 스펙과 시험에 현혹되는 오류 저는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는 30대 초반의 디자이너입니다. 저희 집은 부모님도 그렇고 경제적으로 힘드시고 물려받을 돈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업을 하다가 잘 안 되서 저보다 돈이 더 없으신 상황입니다 이런 얘기 좀 그렇지만 아예 파산이세요.. 제 나이가 30대로 접어드니 이제 제가 혼자 스스로 살아갈 방법과 미래를 좀 더 진지하게 설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전 회사에서 경영악화로 인한 임금체불로 독립해서 살고 있는 상황에서 돈을 한 푼도 못 받아 심적으로 힘든 상황까지 가서 더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아직도 안 들어와서 사장님과 어제도 한바탕 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프랜차이즈 디자인팀에 들어와.. 2020. 5. 11.
해외유학의 길과 아버지 회사로의 입사 중에 선택갈등하는 청년에게 드린 조언 선택갈등에 놓인 분에게 드린 조언 : 어디로 나아갈지 모르겠다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려보세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재수 끝에 21살에 인서울 00과를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입학한 해 '00병'이라는 희귀성 난치병을 진단 받았죠. 재수때 공부하면서 13키로가 빠질 정도로 스트레스가 상당했습니다. 왜 걸렸는지 원인은 모르지만... 아마 그때 받은 스트레스가 아닐까 하고 추측은 하고 있습니다. 00병은 현재까지도 원인을 모르는 다발적으로 소화기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인데... 진단을 받을 시점엔 운이 좋게도 '매우초기' 상태여서 전혀 문제는 없었습니다. 어쨌든 00이 적성에 맞는지 안 맞는지도 모른 채(점수에 맞춰 대학을 갔습니다.) 공부했습니다. 사립대라 비싼 학비 때문에 집안에 도움이 되.. 2020. 5. 2.
아버지가 반대하는 남자친구와의 결혼, 어떻게 설득하죠?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의 여자이구요.. 네이버에서 보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저도 이렇게 고민을 적어봅니다.. 저는 지방, 남자친구는 서울 장거리 연애중이구요.. 만난 지는 1년입니다. 서로의 존재를 안지는 4년 정도 됐구요, 아버지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아버지가 의료계에 종사하고 계시고 남자친구도 의료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남자친구가 있는 회사(A회사라고 표시하겠습니다) 의 대리점으로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만나게 되었고 아버지가 저에게 서울 본사에 직원인데 키도 엄청 크고 잘생기고 괜찮다 이런 식으로 살짝 살짝 얘기하셨고, 그래서 술자리 가면 '사위 사위' '사위 삼아야겠다' 이렇게 사람들한테 얘기하곤 하셨답니다. 그러면서 남자.. 2020. 4. 13.
이직에 실패한 직장인에게 드린 조언 이직에 실패한 직장인에게 드린 조언 “커리어의 80%는 예기치 않은 우연한 사건으로 형성된다!” 아~~~, 공공기관으로의 이직기회를 놓치셨군요. 저도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 어찌할 수 없지요. 기회는 늘 새롭게 오기 마련이니 지나간 기회만 바라보며 너무 후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있으려고 ‘이번 기회는 날아갔나보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기회를 놓치면 누구나 아쉽고 속 쓰리기 마련인데요. 실패한 사람들은 좋은 기회를 날려버린 것을 후회하는데 너무 많이 마음을 빼앗겨 버린다는 것이 문제지요. 중요한 것은 자세와 태도죠. 그러니 이제라도 기회를 만들어나.. 2020. 4. 8.
논문 석사학위, 시험 석사학위 어느 게 좋을까요? 논문 석사학위, 시험 석사학위 어느 게 좋을까요? 부제: 학위공부보다 자기공부가 더 중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선생님 글 잘 읽고 있으며, 제 힘든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항상 바쁘신 와중에 한 분 한 분 이렇게 힘든 이야기들을 다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바쁘신데도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메일을 보내서 죄송합니다. 먼저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20대 후반의 인문계 출신이고 지금은 졸업을 앞둔 대학원생입니다. 보통의 대학원과는 달리 저희 대학원은 무논문으로 졸업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본인이 원할 경우, 논문졸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제가 대학원에 간 이유는 특별히 학문에 뜻이 있어서 진학한게 아니라 대학 졸업 후에 뚜렷한 진로가 있거나 그렇다고 고시를 준비할만한.. 2020.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