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상의 커리어노트 :: 애써 합격한 공무원, 사표 쓰려는 이유(냉혹한 말단 공무원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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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커리어 체인지를 하고 싶은 30대 직장인에게 드린 5가지조언

저는 30대 초반의 미혼 여성입니다.

국내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니다가 영어권 국가에서 대학을 나왔고 회계학을 전공했습니다. 수학을 좋아했고, 수학과로는 뭔가 취직하기가 애매할거 같고 숫자로 취직이 잘 될 거 같은 전공이라서 회계학을 택했는데요. 회계학과를 나오면 제가 있던 나라에서는 회계법인에 먼저 들어가 경력을 쌓은 뒤 일반 회사 회계팀에 가거나 회계법인에서 쭉 일하거나 본인이 사무실을 차리는 등 회계쪽 진로로 쭉 나아갈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 나라에서도 졸업할 무렵부터 경제가 안 좋아진데다가 성격도 내성적이고 말주변도 없고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면접에서 번번이 탈락하게 되어 회계법인은 들어가지 못하고 어렵게 작은 회사에 들어가 경리업무를 시작했는데 페루인 여자 상사 밑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일을 열심히 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제가 하는 일을 맘에 안 들어 하고 처음에야 기본적으로 방식을 알고 나면 스스로 일을 하는 건데 몇 달 지나서까지도 1부터 10까지 일일이 다 물어보면서 일을 할 수는 없는 건데 자기한테 안 물어보고 틀리게 일한다고 뭐라 하고 일을 하다보면 특정일을 하는데 몇 분이나 걸리는지 일일이 확인이 안 되는데 일 할 때마다 이 일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 이렇게 물어보면 어떻게 아냐고요...

 

작은 공간에서 그 여자랑 단 둘이 일하다가 그렇게 거의 매일같이 혼나고 나면 집에 가는 길에 혼자 울면서 운전하고 퇴근한 적도 많았죠. 게다가 그 여자가 억양이 쎄다 보니 말귀를 잘 못 알아들을 때도 더러 있었는데 말귀 못 알아듣는다고 영어 못한다는 식으로 뭐라 하고... 그렇게 다니다 1년을 못 채우고 첫 직장을 그렇게 잘려 나왔습니다 ㅜㅜ

(이미지출처: 조선일보)

그 후에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는 더 어렵더라고요. 이 나라는 reference(추천인)가 되게 중요한데 추천인 구하기도 더 어렵고. 이력서를 계속 넣어보지만 면접보라고 연락도 잘 안 오구요. 석 달 정도 지나 어렵게 다른 직장에 또 들어가게 되었죠.

 

여기서는 고객 주문 관리하고 주문 처리가 끝나면 미수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미수금 관리를 하는 업무를 맡았어요. 고객이 개인고객이 아니라 회사들이고 대체로 거래처들이 정해져 있다 보니 일은 어렵지 않았어요. 상사랑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잘해줬고요.

 

다만 비자문제 때문에 그 나라에 더 있지를 못하게 되서 또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나와야만 했어요. 국내에 와서는 집안사정 때문에 지방에 머물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너는 사회성이 없고 마음도 여리니 일반회사에서는 회사생활 하기 힘들 것이니 안정적인 공무원을 하라고 권유하더군요.

 

어릴 때도 사회성도 없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질 못했어요. 그래서 그나마 전공을 비슷하게라도 살릴 수 있는 직렬을 선택해서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고요.

 

근데 아무래도 시험 준비가 조금 부족하다 보니 시험에 한 번 떨어졌고요. 때마침 서울로 집을 이사 오게 되었고, 시험공부가 지겹기도 해서 다시 취업을 알아보다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중견기업 회계팀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이 회사는 무조건 신입사원은 인턴으로 뽑아놓고 3개월 써먹다가 맘에 들면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주는 곳이었어요. 동기들끼리는 잘 지냈는데 남자들이 대부분인 팀이다 보니 남자들끼리는 담배도 같이 피면서 어울리고 회식 때 술도 많이 먹는데,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술도 잘 못 마시고 선배들/상사 분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해서 3개월 인턴으로만 일하고 정규직 전환이 되지 못하고 끝이 나버린 거 같네요.

 

또 취직자리를 알아봐야 하는 신세가 되었는데 이미 나이도 많이 먹어버린 데다가 짧은 경력만 자꾸 쌓이니 이력서를 내는 족족 서류탈락을 하네요.

 

한 군데는 면접까지 갔다가 나이가 많으니 자꾸 결혼얘기 들을 물어보기 시작하는데 뭐라고 잘 얘기하려고 해도 결국은 나이 땜에 탈락한 듯... 어디서는 외국에서 학교 나왔는데 회계사 자격증도 안 따갔고 나왔다고 뭐라 하고...

 

식구들이 다시 한 번 공무원 준비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첨엔 공부가 지겨워서 안하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채용 인원이 확 늘어난 거예요. 그래서 시험을 한 번 더 보게 되었죠. 아직 시험결과도 안 나오고 붙는다는 보장도 없어 그렇게 몇 달을 있다가 작은 회계사무실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회계사님 1분과 5~6명의 여직원들이 같이 일했는데 잘 대해 줬어요.

 

전공과도 꽤 관련 있는 일이라 힘들지 않았고, 집에서도 멀지 않았고, 다만 오피스텔 사무실이다 보니 청소도 직원들이 직접하고 특히나 화장실 청소는 막내인 제가 해야 했죠. 잡무도 많았고요. 그렇게 일을 다니다가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접하니 고민이 많아졌어요.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상황이었어요. 식구들도 번듯하고 안정된 공무원을 하길 원했고, 그동안 공부해온 시간에다가 잡무가 많은 것도 맘에 걸려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이 되기로 했어요.

 

처음 몇 달간 교육을 받고 발령을 받았는데 전 집에서 가까운 서울 지역으로 가고 싶었는데 서울지역은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서울지역으로 발령을 못 받고 경기지역에서만 돌아야 했어요.

 

집에서 편도로 1시간 반이 걸리는 곳이었는데, 그렇다고 그쪽에 집을 따로 구하기에는 경제적으로도 그렇게 그쪽 동네가 별로 안전하지도 않은 곳이라 출퇴근을 해야 했어요. 그런데다가 막상 일을 해보니 전공과 관련된 업무 보다는 민원상대하고 그에 따른 민원해결업무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일을 한 가지를 하려고 하면 민원인 전화오거나 혹은 연락도 없이 찾아와서 자기 일도 해 달라하고, 상급기관에서는 수시로 이메일로 업무지시도 내려와서 기한 하루 이틀 주고 일처리하고 자기네한테 보고하라고 하고 이런 게 반복이네요. 거기다 정기적으로 업무에 대해 상급기관에서 감사를 하는데 잘못된 게 있을 경우 징계를 받을 수도 있고요. 징계를 받으면 집에서 최소 30키로 이상 떨어진 비선호 지역에 비선호부서로 보내버리고 그 밖의 불이익도 많아요.

 

저는 한 가지 일을 시작하면 그 한가지에만 집중하다가 끝을 내고 다른 일을 진행하고 그런 스타일인데 중간에 누가 전화오거나 찾아와서 자기 일 해달라고 하면 그거 또 처리해 주고나면 당초에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를 잊어버리게 되니 일하는데 전화하거나 찾아와서 방해를 하면 되게 화가 나고 못 견뎌요.

 

그러다가 하도 정신이 없다보니 업무를 거의 빵꾸낼 뻔했는데 다른 직원 분 덕분에 간신히 위기를 모면해서 상사 분한테 혼난 적도 있었고, 전화받는 게 무서워서 전화 오는 것도 안 받고 메모 들어 온 것도 나한테 진상으로 대했던 민원한테는 무서워서 전화도 잘 안 해주고 하다 보니 다른 직원들이 저랑 밥도 같이 안 먹고 멀리하네요.

 

법규정이 따로 있는데 자기네 원하는 대로 안 해주면 소리 지르고 윽박지르니 울기도 많이 울고 죽으려는 생각도 했었어요. 유서 쓰고 옥상도 찾아가봤는데 막혀있어서 뛰어내리지는 못했지만요. 집에 가는 길에 누군가 날 따라와서 괴롭히지는 않을까 밖에서 날 알아보고 위협하지는 않을까 무섭기도 해서 나중에 개명하고 얼굴을 싹 고쳐서 날 찾지 못했으면 한 적도 많았죠.

 

그러다가 2년차에 처음으로 그만두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래서 이력서를 다시 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제가 인터넷에서 직접 보고 지원한 데는 서류전형에서 전멸이네요. 어쩌다가 헤드헌터들에게서 연락이 와서 이력서를 내다보면 전공하고 관련이 좀 있어 보이는 데는 면접에서 다 떨어지고 2차 면접 오라는 데는 회계업무 10% 비서업무 90% 이런 데였는데 비서업무는 적성에 안 맞을 거 같아서 더는 안 되겠구나 포기를 하고 더 다녔어요.

 

그렇게 다니다보니 인사이동을 하게 되어 경기지역 내 다른 지점으로 발령이 나게 되었고 다음 해에 승진을 하게 되어 지금도 힘은 들지만 5년 째 다니고 있어요. 밑에 후배들도 제법 들어와서 막내는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팀내 경력자가 별로 없다보니 5년차밖에 안 됐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팀내에서 위로 올라가버렸어요.

 

맡아야 하는 업무도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려워졌고, 민원상대는 아직도 어렵지만 상사분이 아랫사람을 감싸주는 스타일이 아닌데다 선배들보다 후배들이 더 많아 힘들어도 기댈 곳이 별로 없네요. 거기다가 올해 1월에 인사이동을 해서 그 때 더 좋은 데로 옮길 거라고 예상했는데 못 옮기게 되서 실망감도 컸구요.

 

인사교류 해서 다른 직렬로 옮겨보려고도 했지만 누군가가 제 직렬로 오는 사람이 있어야 내가 다른 부서로 갈 수 있는데 직원들한테 얘기 들어보니 여기가 워낙 힘들다고 소문난 곳이라 오겠다는 사람이 없더군요. 사실상 내부에서 부서이동이나 전직의 길은 없는 셈이죠.

 

첨엔 안정적으로 사는 게 목표였는데 수시로 감사가 있어 징계 받을까도 걱정해야 하니 그렇게 안정적이지도 않고 길게 봤을 때는 여기서 계속 일하는 건 커리어 측면에서도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도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 나이 먹기 전에 나랑 맞는 일을 찾아서 떠나고 싶네요.

 

집에는 하도 힘든 티를 내서 식구들도 더는 말리지 않고요. 내년 1월에 인사이동이 있는데 그 때 맞춰서 떠나는 게 목표에요. 이번에는 해외취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더는 국내에 미련이 없기도 하고 계속 영어를 안 써먹으면 영어를 까먹을 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어떤 분야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 상담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회계 쪽으로 바로 취업이 되면 제일 편하겠지만 나이도 많은데다 공무원경력 이외에는 1년 이상 된 경력이 없는데다 회계사 자격증도 따질 못해서 서류통과가 어렵고 미국은 취업비자를 1년에 1번씩만 신청 받는데 지금은 기간이 지나버려서 내년 4월 전에 일자리를 구해서 4월초에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으면 내년 10월에야 일을 할 수 있고 다른 나라는 그 나라에서 학교를 나온 사람을 선호하고 계속해서 이렇게 일이 잘 안 풀린 걸 보면 회계 쪽이 내 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고 숫자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숫자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을 더 강조하는걸 보면 더 그런 거 같아 다른 분야도 고려하고 있어요.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나 내성적인 사람은 싫어하는 거 같아서 활발한 척을 하려고 갖은 포장을 다 해봤지만 인사담당자들은 다 아나 봐요. 그렇다고 다른 분야를 하게 되면 최소 2~4년 정도 공부를 한 뒤 자리를 또 알아봐야겠죠.

 

그렇게 되면 우선은 휴직을 하고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공부를 하다가 취업이 되면 사직서를 쓰려고요. 내년 1월에 휴직을 하려고 하는데 제게 잘 맞는 분야가 뭘지 고민을 해봐도 생각이 나질 않아요.

 

멀티태스킹이 심각하게 안 되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을 요구하는 즉, 일을 하고 있는데 수시로 막 전화하거나 찾아와서 방해하는 일은 없었음 하구요. 최소한 하고 있는 일을 끝낼 때까지 만이라도 기다려 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한 번에 한가지에만 푹 빠져서 일하는 걸 좋아하고요. 메모를 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고는 하지만 흐름이 한 번 끊어지면 다시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숫자를 좋아하고 학교 다닐 때 수학을 잘했어요. 하지만 손재주도 없고, 책을 별로 안 좋아하다 보니 책만 보면 자꾸 딴 생각이 나서 교과서 외에는 잘 안 보게 되고 말발도 안 좋고 글재주도 별로 없어요. 그렇다고 예체능에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콜센터 같은 데나 안내데스크처럼 불특정다수의 고객들을 직접 상대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요. 지금 하는 일이 불특정다수를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사람들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네요. 근데 다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니 제가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IT 쪽 일을 하면 어떻겠느냐는 얘기도 들었는데 다른 사람 얘기만 듣고 실행에 옮겼다가 지금과 같은 후회를 또 하게 될까 겁이 나기도 해요. 그때는 나이가 더 많아질 텐데...

 

그래도 더 나이 들기 전에 나오지 않으면 정년까지 못 빠져나올 거 같아서요. 나날이 무기력해지는 거 같은데 평생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아요.

 

책을 싫어하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자기계발책을 찾아서 계속 보고는 있지만 막 떠오르는 게 없네요. 몸도 약하고 스트레스도 잘 받고 마음이 여려서 울기도 잘 울고 내성적이고 사회성도 없어 사람들하고도 잘 못 어울리고... 단점은 막 생각나는데 장점이 뭔지 몰라서 스트렝스파인더 검사를 해보니 제 강점이 심사숙고, 공정성, 적응, 분석, 복구 이렇게 5개가 나왔어요. 근데 이걸 가지고 직업에 어떻게 적용을 해야 할지를 찾기가 어렵네요.

 

시키는 대로만 살아와서 좋아하는 게 뭔지, 뭘 하면 제일 행복한지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살면서 행복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거 같기도 하구요. 수동적인 삶에서 지금부터라도 벗어나고 싶습니다.

 

몇 년 전부터 정철상님의 커리어노트 블로그 많이 기웃거리다 처음으로 글을 쓰면서 파란만장한 제 얘기를 하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방황하는 30대 여성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답변:

답변이 너무 늦어 송구하고 또 송구합니다.

평소에 제 블로그도 많이 봐주시고 이렇게 공무원의 어려움에 대해 소상히 알려주시니 좋은 자료가 될 듯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들 ‘공무원, 공무원’ 부르짖으며 쉽고 만만한 직업이라 보고 무작정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는 현실적 내용인 듯합니다.

 

자신의 성향과 다른 직무를 맡아 어려움이 많으시죠. 그러나 다른 일자리로 옮긴다고 해도 더 나아지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엇을 해야 할지 뚜렷한 목표가 없다는 것에 진로전환의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공무원 직에서 사표 쓰는 것에는 반대하고 싶습니다. 최소한 어느 정도 사회적 체력을 키우고 나서 계속해서 공무원 일을 계속 하던 아니면 직장생활로 다시 전환다던 아니면 전혀 다른 새로운 일을 시작하던 사회적 역량을 키운 후에 결정을 했으면 합니다.

 

첫째, 마음의 근력을 키워야 합니다.

마음이 너무 쉬이 흔들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원래 갈대 같은 것인지라 매일 매순간 흔들리고 상처받고 품고 있던 생각도 뒤바뀌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마음의 중심을 세우려 노력해야 합니다. 비록 흔들리더라도 내 뿌리 위로 다시 바로 설 수 있는 중심을 세워야만 합니다. 그래야 힘든 일이 있더라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환경이 바뀌더라도 내 마음은 계속해서 출렁일 겁니다. 어쩌면 더 출렁일 수 있습니다.

 

마음훈련부터 하세요. 일단 자기 이해부터 해야 하는데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어떤 것을 원하고 바라고 있는지 탐색해야 합니다.

 

다만 지금 상태에서는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기에는 조금 무리인 면이 있습니다. 요동치고 있는 마음이라는 바다를 헤엄칠 수영실력이 없기 때문에 멘탈을 강화시키기 위한 마인드 트레이닝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이해해주고 다독여줘야 합니다. 자신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 역시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자신에 대한 깊은 동정심과 더불어 세상 사람들에게도 연민의 정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불특정 다수의 민원인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금 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최소한 성가신 존재는 아니라는 마음이라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멘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자존감이 밑바닥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해외에서 대학 나오고, 여러 가지 국내외 직장경험도 해보고, 공무원 시험까지 합격해서 공무원이 되었고, 수학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인재로 부러움의 대상으로 보일 건데요. 그런데 혼자 몹쓸 인생을 살아왔다고 비난하고 있지 않나 우려감이 듭니다.

 

내 영혼을 갉아먹는 내 안의 ‘고통체(비난하는 자아)’에게 ‘이제 그만 비판하라’고 명령해야 합니다. 지금 표면적으로 괴롭히는 것은 상사나 민원인이지만 사실 가장 최대의 적은 문의주신 분 마음에 있는 ‘고통체(혹은 부정자아, 고통을 먹고 사는 자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자신의 ‘긍정 자아’에게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다독여주고 칭찬해줘서 ‘고통체’와 건강하게 대결할 수 있도록 마인드 트레이닝을 해야만 합니다. 자존감의 가장 큰 핵심은 지금 이 순간의 현재 나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겁니다. 제가 볼 때는 아주 잘 살아오셨습니다. 그러니 자신을 너무 책망하지 말고 그럴 때마다 자신을 위로하고 칭찬해주세요.

 

멘탈트레이닝 방법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에 올려둔 글들이 있으니 참조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존감 향상을 위한 멘탈 트레이닝:

애써 합격한 공무원, 사표 쓰려는 이유 - https://careernote.co.kr/3170

20대 후반에 의대 입학은 힘들까요? - https://careernote.co.kr/3069

남들에겐 쉬운 문제가 저에겐 왜 어려울까요? - https://careernote.co.kr/3021

보다 현명하게 선택하는 3가지 방법 - http://careernote.co.kr/2768

잘난 것도 없는 동기가 어째서 먼저 취업한 거죠? www.careernote.co.kr/2510

역량보다 멘탈이 더 중요한 이유? www.careernote.co.kr/2513

다들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바꿀 수 있을까요? www.careernote.co.kr/2514

마음의 근력을 키워야 하는 3가지 이유? www.careernote.co.kr/2504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대처방안 www.careernote.co.kr/2473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람의 마음을 얻어라! www.careernote.co.kr/2498

자존감으로 왜곡된 허상을 깨트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라 www.careernote.co.kr/2499

하고 싶은 일에 도전했으나 막상 일해 보니 힘드네요 www.careernote.co.kr/2597

자존감을 높이면 도전할 용기도 생긴다 www.careernote.co.kr/2485

 

둘째, 육체 단련을 해야 합니다.

마음이 약한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마음을 담은 내 몸이 단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육체는 마음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런데 이 그릇 자체가 깨어지기 쉽고 부서지기 쉬운 상태라면 언제든 쉽게 상처에 노출 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질적으로 동시에 여러 가지 일들을 수행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내향형 중에 그런 분들이 많은데요. 이것을 현명하게 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원하시는 것처럼 내 일이 끝나기 전에 누군가 내 일을 방해하지 않고 마무리 해주길 바라는 소망이 이뤄지기는 아주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본인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사람들도 그러하리라 싶습니다. 원시시대와 달리 세상이 아주 복잡해졌기에 우리 삶은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한 순간도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살아가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현실을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굳이 해결 방법을 찾는다면 지금처럼 환경을 바꿔보려는 시도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쪽으로만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내 마음을 바꾸는 방법도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으니 내 마음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시도해봐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중간에 불쑥불쑥 끼어들고 내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들이 생기더라도 그런 복잡하게 얽힌 여러 가지 미묘한 감정을 육체라는 그릇이 잘 받아내기만 한다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단단한 용기(그릇)를 만들기 위해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야만 합니다. 꾸준하게 운동해야만 합니다. 저 역시도 몸과 마음이 그리 튼튼한 사람이 아니었기에 오히려 더 몸과 마음을 훈련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몸을 근육질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잘 담을 수 있는 용기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꾸준하게 운동해야만 합니다. 적어도 하루 1시간 정도는 운동해야만 합니다. 산책을 하시던, 헬스를 하시던, 수영을 하시던, 요가를 하시던, 배우고 싶던 스포츠를 배우시던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가능하면 거의 매일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운동방식을 선택해보세요. 최소한 3개월에서 6개월은 꾸준하게 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중도에 멈추지 말고 지속적으로 반복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내 육체가 강화될 뿐 아니라 내 마음도 강화되어 있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운동방법이 인터넷이나 전문가를 통해서도 충분히 배울 수도 있으니 그쪽 전문가들에게 배우시길 바랍니다.

 

셋째, 공부해야 합니다.

커리어 체인지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공부하지 않고는 커리어 체인지를 위한 역량을 키우기 어렵습니다. 공부라는 것이 워낙 광범위해서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어려울 수 있는데요.

 

1) 독서 :

책 읽길 싫어한다고 하셨지만 일단 쉬운 책부터 시작해서 꾸준하게 독서하는 재미를 들여야 합니다. 빨리 가진 못하지만 길게 멀리가려면 책을 꾸준하게 봐야 합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기 위한 책부터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진로고민으로 문의를 하셨으니 진로를 찾기 위한 책들을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책 읽는 재미 자체가 없으니 재밌는 책부터 읽어보시는 것이 좋긴 합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라는 책이 쉽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이런 책들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자격증 취득 :

공부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자격증 취득 공부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공인회계사’ 자격증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국내 공인회계사가 아니라 처음부터 AICPA같은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원하시는 회계직무로의 이동이 훨씬 더 수월해질 겁니다. 워낙 귀한 자격증인지라 부족한 경력을 커버해줄 겁니다. 물론 원하시는 전혀 다른 자격증 공부도 나쁘지 않습니다.

 

3) 대학원 공부 :

대학원 공부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일상 중에는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근무시간으로부터는 자유로운 편이니까 대학원에서 원하는 과목을 공부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싶습니다. 너무 좋은 대학을 다니려고 하기 보다는 원하는 학과가 있는 집과 회사와 인근 지역에 있는 대학원이면 좋으리라 싶습니다. 수학을 좋아하셨으니 수학적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공부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싶습니다. 물론 꼭 수학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을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하고 싶은 전공이 없다면 너무 무겁게 생각지 마시고 가볍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혹, 해외로 가실 수도 있으므로 그곳에서라도 수료할 수 있는 사이버 대학원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직장 다니면서도 부담을 줄이며 다니실 수 있을 겁니다.

 

4) 인생 공부 :

인생 공부를 해야 합니다. 사실상 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현상, 사건, 상황)이 바로 인생공부입니다. 일상이 곧 인생공부이고, 직장생활 동안 벌어지는 일도 인생공부입니다. 그러니까 직장생활 중에 하기 힘들고 어렵고 한 일들도 다 하나의 수양을 위한 인생공부라고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진상 같은 민원인도 나의 스승이라고 생각하고 배움을 얻는 자세로 임하면 좋습니다. 최소한 그의 일과 나의 일을 분리해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매몰차게 그 사람의 일을 나 몰라라 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내 삶의 영역까지 침범당하지 않도록 다짐하자는 겁니다. 나의 모자람도 그의 모자람도 세상의 모자람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나도 성장하고, 다른 사람도 성장하고, 세상도 성장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 속에 퇴보와 퇴행도 있다는 사실조차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진정한 성숙함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겁니다.

 

넷째, 취미생활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을 자주 만나지도 않으면서 자신이 즐기는 취미생활은 거의 없지 않나 하는 우려감이 듭니다. 그러니까 스트레스를 해소할 곳이 없어 보인다는 겁니다. 늘 일과 공부에만 매달리다보니 정작 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없는 현실 속에서만 잠식된 느낌이 듭니다.

 

영화든, 스포츠 활동이든, 십자수든, 그림이든, 음악이든, 댄스든, 글쓰기든 무엇이든 자기만의 취미생활을 구축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볼 때는 글쓰기 재능이 많은 것 같아서 글쓰기도 아주 좋을 것 같은데요. 일기장이든, SNS든 평소의 생각들을 차분하게 글로 기록해보시길 바랍니다.

 

무엇이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시작해보세요. 그러면 일은 그냥 가볍게 돈을 버는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취미생활을 통해서 삶의 즐거움도 찾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일 자체도 조금 더 즐겁고 의미 있게 수행해 나갈 힘도 생길 겁니다.

 

다섯째, 뚜렷한 삶의 목적과 비전을 세워보세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수립하면 조금 더 단단하게 앞으로 나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이 부분은 아직 그럴만한 멘탈과 체력을 키우지 못한 상황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조금씩 몸과 마음의 평온을 찾은 후에 비전을 수립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연애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삶에서 소소한 즐거움들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신 삶이 오로지 학업과 직장생활로 시간을 써오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 해외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어서는 오히려 결혼생활도 못하고 미혼으로 계속 남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물론 미혼도 나쁘지 않지요. 하지만 저는 결혼생활을 권해보고 싶습니다. 결혼 그 자체가 삶의 축복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보다는 또 다른 삶의 자기 역할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삶에서 소소한 기쁨과 즐거움을 찾으면서 몸과 마음의 평온을 찾으면 자연스레 내가 할 일이나 업무방식이나 삶의 전개방식도 자연스레 알아나갈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오셨습니다.

그러니 위축되지 말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세요.

응원해 나가겠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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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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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궁금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담 사례가 실제 사례 맞나요?

    처음 몇 달간 교육을 받고 발령을 받았는데 전 집에서 가까운 서울 지역으로 가고 싶었는데 서울지역은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서울지역으로 발령을 못 받고 경기지역에서만 돌아야 했어요.-> 지자체 공무원인 것 같은데 서울과 경기도는 시험 자체가 틀린데 서울 발령이라니요?

    인사교류 해서 다른 직렬로 옮겨보려고도 했지만 누군가가 제 직렬로 오는 사람이 있어야 내가 다른 부서로 갈 수 있는데 직원들한테 얘기 들어보니 여기가 워낙 힘들다고 소문난 곳이라 오겠다는 사람이 없더군요-> 공무원이 직렬을 바꾸는 것은 시험을 다시 보지 않는 이상 인사교류로는 불가능 한 일입니다.

    그렇게 다니다보니 인사이동을 하게 되어 경기지역 내 다른 지점으로 발령이 나게 되었고 -> 실제 공무원이면 지점에 발령난다는 표현은 쓰지 않을텐데 좀 이상하네요.....




    2020.07.24 10:31
    • ㅗㅗ  수정/삭제

      1 은 국가직이면 가능하고요
      2는 나라일터에서 1:1교류하면 지역 부서를 옮기는 게 가능하니 그걸 말한게 아닐까 싶어요
      3은 그러게요 이상하네요

      2020.07.24 10:43
    • 흠..  수정/삭제

      흠..

      2020.07.24 11:35
  2. 010000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조직생활 자체가 안맞는 스타일.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면 세상 무슨일을 해야하나. 다들 조금씩 참고 내려놓고 나를 바꿔가며 버티는거지 잘 맞아서 일하는게 아님..

    2020.07.24 10:34
  3. 이름없는여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답글까진 안달려고 했는데 도저히 한심해서 글을 읽어줄수가 없음. 고민자가 원하는 조건의 직업이 있기나할까? 멀티테스킹는 없음 좋겠고 인간관계도 안되고 성격이 좋은것도 아니고...그럼 어딜가나 일 못하지...

    2020.07.24 10:48
  4. 세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어보니까 세무서에서 근무를 하는 것 같네요.
    교육원 때 보통 시험 성적이 좋으면 선호하는 서울청을 가고 성적이 안 좋으면 경기 강원지역의 중부청을 가죠.
    인사교류는 구청 세무과와 1:1 교류가 가능하니 그걸 말하는 것 같고요
    경기지역 내 다른 지점이라 함은 다른 세무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남들은 공무원이 그렇게 힘들냐고 하는데 세무서는 부서마다 다르지만 힘든 곳이 많죠 외부에선 잘 모르지만...

    2020.07.24 11:24
  5. Boo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소리 듣자고 고민상담하는거 아닐텐데... 글쓴이 본인도 자신에 대해 잘알고 힘드니깐 고민을 남겼겟죠. 상담해준것처럼 운동을 배워서 내면과 외면의 힘을 키워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적으로 복싱, 검도 추천드리구요. 너무 자신에 대해서 안좋은점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020.07.24 13:01
  6. BBO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갈수록 필요해져요. 심지어 IT분야, 개발자들도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것,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팀원들의 의견들을 듣고 어떤건 되고, 어떤건 안되는지 분명하게 말하고 논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사례에 해당되는 분께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야 업무하실때 수월해지실거에요.
    지금은 지쳐서 그런것이니 다시 일어서실때가 올겁니다.

    2020.07.24 13:45
  7. 공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삭제

    2020.07.24 16:18
  8. 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신과의사 정혜신 선생님의 '당신이 옳다'를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저도 다른 분야의 공무원이지만 행정직 공무원이 이렇게 힘든 일인지는 몰랐네요.. 어떤 분야를 좋아하시는지는 답을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잠시 쉬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저도 공무원이 된 이후 앞만 보며 달려오다 얼마전 휴직하고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있어요. 모든 사람은 다 온전한 개별적인 존재예요. 자신에 대한 평가와 판단을 멈추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안아주었으면 좋겠네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느라 그동안 애쓰셨어요..

    2020.07.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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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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