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61 우리 식구를 눈물바다로 만든 영화, 마음이 부제: 유승호 주연의 를 보고 모두 눈물 흘린 우리 가족들! 둘째 유진 공주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우는 목소리다. 그냥 우는 소리가 아니라 목 놓아 우는 소리... ‘뭔 일 났나’했더니, 영화를 보고 우는 소리였다. 영화 를 보고 있는데 가족들 모두 펑펑 울고 있다며 전화가 온 것이다. 휴~~~ 내가 영화를 못 본 관계로 다음날 다시 한 번 다 같이 봤다. 유진이는 강아지 마음이가 극중에서 자신을 버리고 떠나는 찬이(유승호 역)를 따라 철길을 달리는 장면을 보더니 다시 울음보를 터트린다. 사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영화 시작부터 눈물이 났다. 너무 눈물이 나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괜스레 여기저기를 들락날락 거리다가 겨우 감정을 가라앉히고 앉곤 했다. 그래도 계속 눈물은 흘러내리고.... .. 2010. 2. 17.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은 양심을 두 번 져버리는 일이다! 부제: 담배집게 하나로 지구를 구하는 철학자 농부, 김광덕 흡연자들은 새해가 다가오면 금연을 결심하곤 한다. 그러나 작심삼일 되기 십상-_-;;; 흡연하는 그 자체만으로 무슨 잘못이 있으랴. 범죄도 아니고. 그러나 부디 아무데나 담배꽁초를 버리지는 마시길... 평생토록 담배꽁초만 주우며 살아온 할아버지도 있으니 말이다. "꽁초를 버리는 것은 두 번 양심을 져버리는 일"이라고 말하며 담배 집게를 들고 다니는 김광덕 할아버지를 만나보자. 어린 시절의 농부 김광덕은 담배가 무척 싫었다. 담배 냄새도 맡기 싫은데 재털이 청소 심부름을 시키곤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른들에게 담배 피우지 말라고 눈총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동네 어른들이 "꽁초를 오줌에 섞어서 마늘밭에 뿌리면 벌레들 다 죽는다"라고 하는 말을 듣.. 2010. 2. 16. 한 팔 밖에 없는 구두장인이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구두 부제: 외팔 장인 남궁정부의 외침, "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남궁정부는 구두장이다. 수제화가 인기를 끌던 70,80년대에 여기저기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던 구두 장인이었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수제화가 사라지면서 살림살이도 빈궁해졌다. 하필 힘든 때에 불행한 일까지 겹쳤다. 지하철역에서 추락해서 오른쪽 팔마저 잃어버리고 만 것이다... 남궁정부는 좌절하지 않고 의수를 만들러 갔다. 그러나 의료보조기상 사장은 남은 팔이 너무 짧아 의수마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장과 말을 주고받던 사이에 자신이 구두장이였다는 말이 튀어 나왔다. 사장은 장애인 신발을 한 번 만들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동정하듯이 말을 내뱉었다. 그는 옳거니 하면서 “그래. 나는 오른팔이 없는 게 아니라 오른팔만.. 2010. 2. 15. 욱하는 성질, 어떻게 죽일까? 책을 읽다가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읽고 있는 책 제목을 들키고 싶지 않은 경우가 있다. 도서 표지나 제목이 오해할 소지가 있어 민망할 때가 그렇다. 지금 서평하는 이 책이 그랬다. 다른 사람들이 이 도서제목을 보면 나를 폭력적인 인간으로 보지 않을까 하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제목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여러분은 그런 경험이 있었는가^^) 이 책의 도서제목은 뭘까??? 다. 즉, 제목만 본다면 사람들이 나를 욱하는 성질이 있는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게의치도 않는데도 짧은 순간에 도서 표지를 덮어버리곤 했다. 그런데 실제로 나는 욱하는 성질 없는 것일까. 아니다. 있다. 아니 솔직히 말해 많다.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적도 있다... 2010. 2. 13. 독서하려고 아침잠 줄인 독종, 그가 말하는 모닝독서! 부제: 책 때문에 아침에 한 시간 일찍 일어나보니... 올해 계획 중에 하나가 좀 더 많은 책을 읽고 활용해보자는 것이었다. 이래저래 바쁜 일이 많다보니 책 읽기가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갈수록 시간은 모자라는 것 같고-_-;;; 할 수 없이 책을 더 읽기 위해 피같은(?) 잠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ㅠ.ㅠ 극약처방! 사약을 받아라~ 올해1월 1일부터 잠을 한 시간 줄여서 새벽 5시에 일어났다. 해도 뜨지 않는 겨울에 새벽 5시에 깨려고 하니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20분 스트레칭하고 한 시간 정도의 독서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일명 '모닝독서' 새벽에 독서로 하루를 시작해보니 몇 가지 좋은 점이 있었다. 아무래도 업무를 시작하고 나면 별도로 책을 잡을 여유가 .. 2010. 2. 12. "자기계발" 소리만 들어도 거부감 든다!? 부제: "자기계발에 미쳐라"는 말 들으면 오히려 반발심 든다!? 요즘 한쪽에서는 자기계발 열풍이 불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기계발 냉풍이 불기도 한다. 그러니 무작정 "자기계발에 미쳐라"는 말을 들으면 반감이 일기도 쉬운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 저자 이지성씨는 다소 공격적인 제목으로 선정했다. (사실 엄밀하게 말해서는 출판사가 제목을 선정한 것일게다) 여하튼 20대에게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의 개정판을 제목을 조금은 자극적으로 변경했다. 도서 는 성공적인 30대를 맞이하기 위해 20대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냥 되는대로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미칠 정도로 맹렬하게 살아가야만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저자 이지성씨의 출판적 성.. 2010. 2. 11. 부지런떠는 것 같지만 게으름 피우는 사람들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부지런을 떠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왠지 성실해보이지 않는다거나 성과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럴까? 도서 은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도입부의 프롤로그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독자를 이끄는 힘이 있다. 문체도 읽기 쉽고 명료하다. 누구나 한 번 즈음 고민해봤을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게으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언뜻 보면 진부해보일 수도 있는 이 주제를 저자 문요한은 실패와 성공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잘 부각시키고 있다. 단순해 보이는 짧은 주제를 긴 호흡의 책으로 매끄럽게 이끌어나가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으리라 싶었다. 사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숨이 다소 벅차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아니면 내가 호흡이 다 찬 것.. 2010. 2. 10. 디지털세대, 가장 멍청한 세대? 아니면 가장 똑똑한 세대? 이 책 는 일단 두꺼운 책에 놀라움도 있겠지만 그보다 수많은 추천사가 놀랍다. 유명 정도가 아니라 아주 쟁쟁한 유명 인사들의 추천사들이 줄줄이 뒤따른다. 책을 들자마자 저자 돈 탭스콧의 네임 벨류에 경이감마저 느껴진다. 추천사를 남긴 사람들이 페덱스 사장이라든지,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이라든지, 구글의 에릭 슈미츠 회장이라든지, 앨 고어 미국 부통령이란든지,,,와우, 놀랍다. 그 만큼 저자가 대다한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디지털 세대에 대한 통찰력도 매우 뛰어나 보인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문제점이 몇 가지 있다. 차츰 알아보자. 디지털 세대인 20대를 이해하기 위해 추천받은 책이다. 하나의 디지털 도구라고 볼 수 있는 내 블로그의 댓글을 통해서 추천받은 책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디지털환경에 너무도.. 2010. 2. 9. 역경 속에서도 긍정의 힘을 찾는 유머, 긍정력 사전 부제: 1년 365일을 웃음으로 살아갈 힘을 주는 긍정력 다이어리를 펼쳐라! 처음에 책을 집어 들고는 “뭐야, 이거 그냥 유머만 늘어놓았잖아”라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가 일전에 출판한 을 워낙 재미있고 인상 깊게 읽었던 탓에 다소 실망감이 든 것이다. 저자의 솔직한 삶의 경험이 인간적으로 기술되었던 전 작품에 비해서 다소 정형화된 틀에 갇힌 듯한 책에 아쉬움이 생긴 것이다. 저자에게는 대단히 미안하지만 화장실에 배치하고 아침마다 가볍게 조금씩 봤다. 그런데 읽을수록 빠져드는 묘미가 있었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긍정력의 메시지가 계속해서 반복된 탓에 나 역시 긍정의 힘을 얻은 모양이다. 읽을수록 “그래, 인생사는 거 뭐 있어. 열심히 즐겁게 웃으면서 살면 되지.”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너무 까칠하게.. 2010. 2. 8. 평점 99점 최고의 책, <학문의 즐거움>, 강력추천! 부제: 우리가 잊어버려도 계속해서 배워야 하는 이유는? “수학자의 책이 이렇게 땡길 수 있다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군.”,,, “아니, 수학자가 이토록 쉽고 흥미 있고 유익하고 재미있고 지적인 책을 만들 수 있다니”,,, 이 책 을 읽으면서 내 머리에서 맴돌았던 감탄문들이다. 아마도 내가 이 책자의 저자가 수학을 전문으로 하는 수학자였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나는 결코 이 책을 구입해서 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단지 블로그에서 추천해주신 분의 말만 믿고 추천해준 거의 모든 도서를 구입했다. 그 중에 한 권이 바로 이 책이었다. 나의 이런 단순 무식함이 커다란 보석을 발견하는 행운을 안겨주었다. 이것이 또한 책읽기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갈 속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인문계통의.. 2010. 2. 5. 전성철 국제변호사의 자기소개서, "채용할 수밖에 없도록 하라!" 부제: "나를 채용하는 것이 당신 회사에 이득이 될 것이다!" 국제 변호사 전성철의 미국 로펌 성공기! 도서 는 전성철 변호사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내용은 읽기 쉬울 뿐 아니라 흥미로운 필체로 독자를 매료시킨다. 저자는 미국의 로스쿨을 들어가고 싶어 하던 젊은 시절의 자기 모습과 미국 로펌 파트너가 되어 성공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중년의 자기 자신의 삶을 번갈아가며 영화의 오버랩 장면처럼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먼저 자신이 미국 뉴욕의 로펌 파트너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미국의 로펌 파트너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 과정에서 '로펌 파트너'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게 될 뿐 아니라 우리가 몰랐던 미국 법조계의 이야기들도 흥미.. 2010. 2. 4. 3D로 아바타 재관람할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2009년 12월 17일에 개봉한 영화 . 개봉 38일만에 외화로서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각종 신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울 태세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타이타닉을 누르고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 흥행수익을 올리며 아카데미 영화상도 휩쓸 것으로 예상되는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초대형작품이다. “두 다리를 잃고 죽은 형을 대신해 아바타 프로젝트에 투입된 제이크(샘 워딩튼). 고갈된 지구의 에너지 자원을 대체할 대체자원 언옵타늄을 채굴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에 도착한다. 제이크는 링크 머신을 통해 그곳의 원주민 모습으로 변신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3m의 크기의 아바타로 변신한 그는 걸을 수도 있을 뿐 아니라 훨씬 더 빨리 뛸 수도 있고, 힘도 강력해진다. 심지어 이크란이란 새를 통해 하늘을 날 수도 있.. 2010. 2. 1. 이전 1 ··· 241 242 243 244 245 246 247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