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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인생,사는 이야기

내 인생 처음으로 만난 '전문 탐험가', 놀랍고 신기

by 따뜻한카리스마 2009. 7. 15.

부제: 직장인에서 탐험가로 도전한 '함길수 대장의 인생여정'

해외여행 위해 중국집 배달원도 마다하지 않던 젊은 날의 함길수!

직장인의 가장 큰 동경 대상은 누구일까?


직장 상사일까? 아니면 최고 경영자일까?

물론 CEO를 꿈꾸며 도전 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그렇게 강렬하게 각자의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직장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한다.

사람들은 한 번씩 ‘완벽한 자유인’를 꿈꾸지 않을까? 미지의 땅으로의 모험을!
 

심지어 다만 며칠이라도 마음 푹 놓고 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떠나고 싶을 때, 언제라도 떠날 수 있는 자유.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의 자유. 그런 자유를 누리고 싶지 않은 직장인이 있을까.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다. 탐험가 함길수 대장이 바로 그런 자유인이다.

어린왕자와 같은 동화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직업, 탐험가. ‘탐험가’가 바로 함길수 대장의 직업이다. 솔직히 탐험가로 먹고 사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 하지만 그를 만난 후 충분히 가능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 처음으로 직접 만난 탐험가, '함길수 대장', 너무 설레였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꿈꾸지만 일상에 얽매여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탐험가 함길수 대장은 지금까지 170여개 국가를 돌아다니며 전 세계를 누빈 사람이다. 일부 국가는 수십여 차례 넘게 방문하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사실 그도 한 때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우리나라 모 대기업에 2년가량 근무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방랑기 기질이 있던 그는 꽉 막힌 직장생활에 염증을 일으키며 직장을 떠난다.

우리도 한 번 즈음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고 싶다. 그러나 솔직히 우리 자신을 억누르는 책임과 얽매임으로 결코 쉽지 않은 결행이다. 대신 탐험가 함길수 대장의 인생 역정(걸어온 길)을 따라가면서 대리만족이라도 한번 느껴보자.

함길수의 첫 여행은 젊은 날의 군대시절로 들어간다. 제대한지 5일후. 1989년. 해외를 다녀온 친구에게 자극을 받고 유럽 여행을 결심한다.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위해 중국집 배달원이 된다. 철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다. 그래도 여행 경비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방법을 모색하던 중 해외로 입양될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책임을 맡으면 거의 무료에 가까운 비용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 홀트 아동복지원으로 자원했다. 하지만 어린 아이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된다. 그러나 수없는 설득 끝에 임무를 받게 된다. 이번에는 아버지의 반대라는 벽에 다시 벽에 부딪히지만 끝임 없는 설득 끝에 첫 해외여행에 나서게 된다. 대학시절 그렇게 유럽 16개국을 처음으로 탐방하며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미지의 탐험에 흔들렸다.

함길수는 이 여행을 통해 ‘무엇이든 부딪히면 된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그 다음에 국내 항공사를 설득해 1990년에 일본 자전거 횡단을 시작하며 여행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91년 동남아시아 오토바이 종단에 이은 미 대륙 횡단. 92년 중남미 15개국 대륙 종단. 그의 여행은 갈수록 가속도를 더했다. 93년 아프리카 횡단, 94년 시베리아 횡단, 96년
유라시아 횡단, 97년 호주 대륙 횡단, 2004년 알래스카에서 칠레까지 아메리카대륙 종단. 20여 년간 그의 삶은 끝없는 여행으로 점철되었다. 한국인으로는 예전에 볼 수 없는 대규모 스케일의 모험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탐험가 함길수 대장이 보내준 사진, 미지의 여행지에서 자연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함길수대장)

사실 그가 처음부터 여행가로 도전한 것은 아니었다. 대학 졸업 후 다른 동기들과 마찬가지로 취업전선에 나섰다. 모 그룹 종합상사에 지원했다. 그는 수동적인 입사지원에 그치지 않았다. 지원한 부서의 상무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면담을 요청했다. 지원자 함길수의 용기를 높이 샀던지 소위 스펙이 좋다는 친구들을 누르고 합격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그러나 종합상사의 일은 녹록하지 않았다.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저녁 10시에 퇴근했다. 거의 집에서는 잠만 잘 수밖에 없는 지독한 생존경쟁이 반복되며 파김치가 되었다. 사회 초년생의 야심 찬 꿈과 희망은 좌절 되어갔다. 희망했던 부서도 아니었고, 희망했던 국가 담당도 아니었다. 자신의 역량 발휘도 할 수없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주어진 일만 매일 반복되었다. 같은 직장의 상사들은 꿈도 비전도 없이 더 나은 보수와 더 빠른 진급을 위해서 살아가는 듯 느껴졌다.

탐험가 기질이 넘치는 함길수로서는 실망스러운 나날들이었다.

명문대 엘리트들은 이러한 숨 막히는 조직 속에 잘도 적응하고 있었다. 불만과 불평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생존 경쟁의 서열싸움에서 잘도 버티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 이 기사는 한국능률협회에서 운영하는 '월간혁신리더' 잡지에 연재하여 기고했던 글을 각색한 글입니다. 함길수 대장과 함께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꿈꾸시는 분들은 다음 2편을 기대해주세요! 더불어 주변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변화성공기나 실패 사례들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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