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가 나와 거리감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가?
나와 같이 평범했던 사람들이 살아간 흔적을 알아볼 필요는 없는 것일까?
나와 같이 평범했던 사람들이 실패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글은 '평범한 직장인들의 변화'라는 주제를 두고 연재해 쓰고자 하는 글입니다. 주변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변화성공기나 실패 사례들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채택되면 소정의 사례도 있습니다^^]
성공보다 실패에서 배우자
실패한 사례로부터 교훈 얻자
실패한 사례 분석을 통해 성공전략 마련하자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실패한 이유를 분석해보자
우리는 성공한 사례를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전략을 공부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추세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거의 대부분의 자기계발서 역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사례와 성공 노하우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나와 거리감을 느껴지는 것을 한번 즈음은 느껴보았으리라.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동기부여를 받고 그들의 사례를 모방하여 악착같이 생활해본다. 하지만 결국 중도에 포기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어찌할 수 없는 보통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딘가 아쉬운 점이 남는다.
물론 우리 각자가 나아가고자 하는 분야의 성공한 사람들을 벤치마킹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조금만 발상을 바꿔서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실패한 사례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주변에 있는 그들이 왜 실패했는지 알아보는 것도 우리만의 성공법을 알아낼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 되지는 않을까.
(한 대학에서 강의하는 모습. 학교의 수재가 사회의 수재가 모두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공부할 필요 없다'라는 결론을 내린다면 대단히 어리석은 오류다. '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실패하는 것일까?, 뛰어난 재능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될까?, 실패를 겪지 않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고 의문을 던져봐야 한다.)
한 지방 명문대 학생의 울음
한 지방 명문대 학생과의 상담이었다. 졸업을 바로 코앞에 둔 4학년 2학기의 여학생이었다. 그런데 어디를 가야될지 뚜렷한 진로목표를 설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게다가 학점도, 외국어실력도, 자격증도 변변찮은 상태다. 사회 봉사활동도 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던 학생이었다. 그런데 막상 취업전선에서 돌아본 자신의 초라한 처지를 보고 울컥하며 울음을 쏟아낸 것이다.
이것이 비단 취업전선에 있는 졸업생만의 비애일까.
(극심한 취업난으로 명문대 학생들도 취업시즌이 공포스럽기만 하다고 한다.)
학교의 수재가 사회의 실패자가 되는 사례
직장 생활에서 새로운 진로를 찾으려는 갈등으로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필자를 찾아오곤 한다. 대부분이 내로라하는 좋은 대학출신에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기업 출신의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름대로 누구보다 성실히 살아왔던 사람들이다. 이들이 갈등하는 이유가 그들이 부지런하지 않아서였던 것은 아니다. 사실 이들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우수했던 경우가 많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한 여성이 있다.
30대 중반의 이 여성은 대학졸업까지 거의 한 번도 1등자리를 놓쳐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졸업 후 그녀는 해외에서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세계 최고의 다국적 기업 본사에서 일하다가, 국내 최고의 한국 기업에 스카우트되어 한국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1등만 해오다가 사회로 나와 2류가 된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는 30대 구직자
그러나 자신이 꿈꾸던 조직과 달라 2년 후 사직했다. 곧바로 일하기보다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모처럼 만의 휴식인 만큼 장기간의 해외여행을 즐기고 돌아왔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어느 곳도 그녀에게 관대하지 않았다. 번번이 기업으로부터 서류 탈락, 면접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그동안 1류 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던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마치 자신이 3류로 전락해버린 듯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 괴로웠다고 한다.
그동안의 성공으로 인한 오만감으로 자신의 미래를 위한 충분히 준비를 해오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을 성실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삶의 실제적 충실도는 떨어져
비단 이러한 학구파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대부분의 직장인들도 나름대로 회사에도 충실하고 개인적으로도 성실히 살아간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그 삶의 충실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이 현실에서 드러난 문제만 걱정만 하고 있다. 정작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는 충실하게 준비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흔히 접할 수 있다.
무엇 때문에 이 뛰어난 사람들이 방황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일까? 왜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삶의 성취를 일궈내지 못하는 것일까? 왜 뛰어난 면이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보다 더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까? 오히려 사람들 간의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지는 것은 왜일까?
뚜렷한 비전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사람들의 방황의 원인에는 각기 다른 원인과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공통적인 문제점은 자신의 삶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설령 비전이 있어도 비전에 생명력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자기 정체성을 상실한 직장인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자기 정체성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는 것인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나름대로 자기계발을 해온 성실파의 일부 사람들은 자신이 좀 더 성실하지 못하고 자기관리를 못해서 이러한 방황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자학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론 실천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 없이 중요하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면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업적인 성공을 바라고, 사회적 성공을 바라며, 행복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설령 자신들이 원하는 성취를 일군 사람들조차 방황하고 허무감에 시달리는 이유가 올바른 비전을 찾지 못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학교수재=사회실패자>라고 해석해서는 곤란하겠죠. 더더구나 <학생들 머리에서 공부는 안 해도 돼>이런 결론을 맺어버린다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다닐 때 수재라고 불릴 정도로 상위권에 있던 사람들이 사회로 진출해서 왜 성공적으로 자기 위치를 찾지 못하는 것일까에 대한 이야기였음을 노파심으로 언급해둡니다. 물론 전체적인 내용은 실패한 사례로부터 배움을 얻자는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실패사례들을 통해서 평범한 우리 자신을 어떻게 다독이며 변화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2탄에서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평범한 직장인들의 생존전략>에 대해서 연재하고자 합니다. 주변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변화성공기나 실패 사례들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내용에 따라서 소정의 사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도움주시길 바랍니다.
e메일로 사연을 주시면 됩니다.
career@careernote.co.kr
<배움이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생존전략' 스토리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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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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