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Q&A894 욕심을 내려놓으면 앞으로 나아가야할 진로가 보인다! 메일을 적은 후에 추가하고 싶은 말들이 자꾸 더 생겨서 몇 번을 수정하여 재차 보내게 되었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철상 교수님. 우선 글쓰기에 앞서서 엄청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학생들을 위해 상담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의 프로필을 말씀드리자면 공고 전자과를 졸업하고 나서 지금은 00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에 학교를 다니고 있는 25살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MBTI 성격 유형검사에서 ISTJ형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약 2~3년 전 정도부터 교수님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학생들의 상담내용을 거의 다 볼 정도로 제 진로에 대해서 확신도 없고 많이 헤맸습니다. 공고를 졸업하였지만 대학교 지원서를 .. 2014. 9. 29. 꿈과 현실사이의 갈등, 왜 다른 답변이 나오지? 안녕하세요. 저는 00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제가 고1부터 적기 시작한 아이디어 노트때문입니다(지금은 없습니다). 고2때는 이과였다가 공부에 부담을 느끼고 3학년에는 문과로 전과했었지만, 그때까지도 저는 제가 원하는 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고3 어느 날, 심심해서 그 동안 제가 적어놓은 아이디어 노트를 한 번 훑어보기로 하고 읽어보았습니다. 이 때 아이디어 노트 내용 중 절반가량이 프로그램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컴퓨터공학과로 진학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의 길을 정하고서도 정해야할 길들(게임, 인공지능, 네트워크, 개발, 유지보수 등)이 여전히 많았고, 지금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3학년 .. 2014. 9. 24. 직업상담사가 직업상담사에게 고민을 의뢰하고 싶을 때 정철상 선생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저는 올 해 30대로 접어드는 미혼 여성입니다. 공공기관에서 무기계약전환이 되어 이년 정도 근무 중입니다. 업무는 탈북민에게 일자리를 소개하는 일입니다.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 처자이지만 무기력해지고 초심을 잊게 되는 것 같아 올 해 들어 다시 저를 추스르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넉넉하지 못한 집안에서 상업계고교를 졸업했습니다. 고등학교 사진전에 입상한 계기로 2년제 사진과를 진학하게 되었고 졸업 후 22살부터 은행콜센터, 경리사무직, 연구실비서, 동창회회보사 편집부, spa의류매장 그 외 짧게는 커피집, 인도음식점 알바 등 스펙을 쌓는 젊은이들과는 다른 비주류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 값진 경험을 통해 느낀 건 나는 내향적이지만 사람과 관련된 일 그리고 .. 2014. 9. 19. 꼭 전공을 바꿔야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 00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000라는 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을 전공했고 지금은 대학 2학년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 중이고 6월에 귀국합니다. 저는 지금 인생의 갈림길이라면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이미 연기가 저의 길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고 아나운서, 리포터 혹은 기자나 pd로 일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예고 특성상 수리영역 공부를 안 해놓은 상태이기도 하고 방송계는 전공이 상관없다는 것을 고려해 또 결국 다시 연극영화과에 진학했습니다. 입학 후에 학년수석으로 장학금도 받고 교수님들과 선생님들에게 나름 예쁨 받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지금 미국에 있고 이곳에서도.. 2014. 9. 15. 음악가 드보르작의 아버지가 아들이 성공하리라 장담했던 이유? 부제: 부모님의 강요로 잘못된 학과를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청년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올해 한국 나이로 27살이 되는 대학 4학년 남학생입니다. 모 대학교 부동산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부모님이 뒤를 봐주신 덕에 대학 생활을 했고, 이제 올해를 끝으로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는 그런 무언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그러기를 바라고 계시고요. 지금은 남들 다 하는 토익, 자격증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저는 정작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지금까지 방황하고 표류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제가 원하던 방향은 다니고 있는 대학교의 문과대학에 있는 커뮤니케이션학과(신문방송학과 혹은 언론정보학과와 거의 비슷한 학과라고 보시면 됩니다.)와, 방송국 및 프로덕션, 신문사 등의 언론사 방향.. 2014. 9. 5. 나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를 선택할지 말지 고민스럽다면... 안녕하세요. 선생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아 검색해 보던 중 선생님 블로그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올해 24살이되었고 전공은 소믈리에&바리스타 를 공부하여 이번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하던 태권도를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한계를 느껴 태권도 전공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에서 대학 진학은 포기하고 6개월 정도 고민, 준비 끝에 미국 시애틀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흔히 조건부입학이라고 하는 걸로 대학 안에 있는 영어 프로그램에 들어가 공부하게 되었고 그 프로그램을 마치면 그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거였죠 그런데 마지막 단계를 냅두고 1년 정도 유학생활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여러 사정이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한.. 2014. 9. 3. 생산직 일해 보니 못 견디겠네요.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저는 공업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곧 졸업을 합니다. 사실은 졸업 전에 지난 11월에 취업을 나갔습니다. 경북 지역으로 나갔습니다. 대학을 진학해서 제가 하고자 했던 스포츠 지도자, 체육선생 등등 이쪽 길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을 생각해서 취업을 나갔습니다. 한 달간 일을 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르고 또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내가 이 일을 해야 되나 아직 젊은데 내가 원했던 대학 학과를 진학을 해 이쪽 길을 도전할 수 있는데" 라는 생각과 잡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 달 가량 일한 뒤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가 선생님에게 말하니 선생님은 전문대 갈 바에 차라리 4년제 대학을 진학해라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너가 어떻게 갈래 하면서 현실적.. 2014. 9. 1. 30대 중반 해놓은 것은 없고, 모아둔 것도 없는 백수입니다 반갑습니다 .. 카리스마님 30대 중반의 미혼남자입니다 경남에 거주중입니다. 모 대학교 2년 중퇴 후 여러 공장을 옮겨 다녔으며 현재는 무직 상태입니다. 군제대후 유흥과 오락에 빠져서 틈틈이 번 돈을 유흥 도박에 날렸습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뭘 해야 할지 미래에 대한 대책이나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군제대후 11년 동안 모아놓은 돈도 없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표류하는 느낌입니다. 목표를 잡고 싶습니다. 공장 생활은 저에게 맞지 않는 옷과 같았습니다. 위계질서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많고 제가 좀 즉흥적인 성격이라 스트레스를 못 견디고 뛰쳐나오곤 했습니다. 지금 제가 가장 원하는 건 비싼 옷이 아니라 저에게 맞는 옷입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 능동적인 일을 찾고 싶은 .. 2014. 8. 29. 사람 만나는 거 자체가 불편하고 어색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여학생 입니다. 우연히 교수님의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고 용기 내어 고민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제가 상담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대인관계인데요.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이 매우 힘들고 알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불편합니다. 보통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가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가정환경이 원인인거 같진 않습니다. 일단 제가 처음 친구사이에 문제를 느낀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였습니다. 원래는 잘 지냈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뭐랄까 혼자인거 같더라고요. 왕따는 아니고 전체적으로 그럭저럭 지내긴 하지만 딱히 제일 친한 친구가 없고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무료한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어떤 친구와의 .. 2014. 8. 25. 자신의 전공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대학생 지난번에 상담 메일 드리고 답변 잘 받았는데요. 기억은 안 나시죠?ㅎㅎ 연휴 잘 보내셨나요? 현재 27세 여자입니다. 저는 2년제 대학에서 실용음악 전공인데요. 전공을 좋아하지만 프로기질이 없어요. 살리지 못하고 그냥 좋아만 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집근처 작은 일반 회사에 발을 들였는데요. 애초에 오래 할 생각 없이 들어갔기 때문에 근속년수는 당연히 짧았어요. 2년을 넘긴 곳은 없었어요. 넘기면 이 일을 계속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음악을 포기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늘 그만두곤 했어요. 일도 맞지도 않았고요. 사무보조 개념의 일을 시작하고, 나중엔 세무회계사무소에 들어갔죠. 여긴 더 안 맞았어요. 저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에너지를 주거나 밝.. 2014. 8. 21. 더 나은 직장생활을 하려는데 무엇이 모자란 것일까요? 답변해주신다고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사실 사직서를 쓰고 제출하지 못하고 고민 중에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다가 스펙관련해서 다시 검색해보니 교수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문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현재 세무회계 사무소 재직 중인 27세 여자입니다. 지금 하는 일이 저한테 여러 가지로 맞지 않아서 이직을 생각하고 있어요. 첫 직장은 졸업하고 6개월 후에 들어간 일반회사 일반 사무였고요. 사원수도 많고 연령대가 비슷하고 대체적으로 젊어서 즐겁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다니고 근무 시간 때문에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어서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전공도 자격도 없는 제가 세무회계사무소에 입사하게 됐는데, 1년 반 정도 다니고 쉬다가 그 경력으로 작.. 2014. 8. 18. 4학년 2학기에 출석을 안 해서 퇴학당한 청년 안녕하세요. 전 31살의 청년입니다. 우선 바쁘실 텐데 저의 고민을 들어주셔서 감사하단 말씀먼저 드리고 싶네요. 말주변이 없어서 글이 다소 두서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 10여 년 전 한 지방의 4년제 대학에 입학을 했었습니다. 중간에 군대도 다녀오고 휴학도 2번 정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4학년 2학기에 학교를 나가지 않아 학점을 이수 못했고 당연히 졸업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냥 놀기 급급했었습니다. 지금 와서 너무 후회가 되네요. 그 후 다음 학기에 미등록 제적처리가 되었고, 현재까지 직업도 없이 빈둥대도 있는 처지입니다. 어디 직장을 알아보려고 해도 솔직히 겁이 납니다.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대학도 졸업하지 못하고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서 미.. 2014. 8. 16.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