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61 진성고 사태 문제 결코 남 일 아니다 몇 일 전에 '자연머리 확인증' 뉴스를 접했다. 학생들의 염색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신분증처럼 '자연머리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발급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 이번에는 악덕 사학재단의 진성고 사태를 접하면서 너무 황당하고 황망해서 접어두었던 글감을 정비해서 다시 올린다. 별 것 아니라고 접어두었던 조카의 상황을 먼저 짚어보고자 한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규제인가 왜냐하면 '자연머리 확인증'이나 '진성고' 논란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2주 전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들어간 조카를 만났다. 그날 저녁 조카와 함께 큰처형이 한 보따리 장을 가득 봐왔다. 그래서 무슨 쇼핑을 이렇게 많이 했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 2008. 3. 23. 내가 본 최악의 모텔-영업 정지시켜 주세요 전국적으로 강의를 하다 보니 피치 못하게 지방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도 다음날 강의를 위해 인근에 숙박하기 위해서 이동중이었다. 어디서 잠을 잘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커다란 모텔이 눈에 들어왔다. 크기에 비해서 다소 허름해 보였다. 주인아주머니는 머리카락이 거의 없는 백발이었다. 잔뜩 지푸린 인상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히치콕 의 영화 '싸이코'에서 나오는 죽은 할머니 같았다. 방을 보기 전에 먼저 계산을 했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보았는데 정말 엉망이었다. 그래도 오랫동안 운전한데다가 자정이 다 되어가고 있어서 그냥 자자 마음 먹고 짐을 풀었다. (이미지; 충주대학교로부터 12km떨어진 곳에 있는 힐그린이라는 모텔. 풍경으로 봐서는 좋을 것 같지만 정말 엉망. 최악의 모텔, 절대 가지 마십시요.. 2008. 3. 23. 가수 유채영의 무한도전 쿨에서 독립한 가수 유채영씨는 어딘가 떨어져 보인다. 솔직히 요즘 잘 나가는 미모의 연예인들에 비해서 몇 가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외모가 그렇다. 가창력이 그렇다. 지적인 이미지가 그렇다. 감미로운 목소리가 좋기는 하다. 하지만 워낙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들이 있으니 이 부분에서도 다소 밀린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지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김종민 형태의 어눌함은 아니다.) 그런데도 나는 왠지 그녀가 밉지 않다. 오히려 더 좋다. 항상 솔직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주는 친근함과 포근함이 아닐까. SBS 도전 1000곡 왕중왕전에 유채영씨가 8강전에 나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그런데 유채영씨.. 2008. 3. 23. 장롱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아이들 부제: 장롱에 들어가 놀며 행복해하는 남매 아이들은 장롱 같은 곳에 들어가 놀기를 좋아한다. 우리 왕자님과 공주님이 할머니 집에 놀러가 장롱속으로 들어갔다.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 모습을 디카 동영상으로 잡아봤다. 아이들이 너무 밝고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이 작은 옷장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행복해진다. 또 한편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 왜 이렇게 욕심을 많이 가지고 살아가는 것일까 하고 반성도 해본다. 해맑은 웃음을 가진 아이들에게서 한없는 부러움을 느낀다. 동영상 보고 작은 미소를 지으셨나용^^ 그럼 아래 미디어다음에서 추천해주세용^^* 우리 가족 동영상 1. 처음으로 존댓말 쓰는 아들 보니 신기해, 이유 물어보니... 2. 장롱에 들어가 놀며 행복해하는 남매 3. 벌 받.. 2008. 3. 22. 맛없는 음식도 죄악, 불친절한 맛집도 죄악 맛집에 가서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황당하게도 맛집이라는 곳의 음식 맛이 없어 실망스럽기도 한 적이 있다. 그래도 맛집하면 왠지 눈길이 더 갈 수 밖에 없다. 나 역시 서강대학교로 가던 중에 맛집 간판이 눈에 들어와 차를 멈췄다. '김장독'이라는 찌게 전문점이었다. (간판 및 입구 사진도 찍어두었지만, 기대치 않게 이 맛집에 대한 맛과 더불어 비평도 가하게 되어서 올리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상호명은 정확하게 남긴다.) 내부에도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의 흔적을 사인으로 남겨둔 곳이 보였다. 나의 기대역시 잔뜩 부풀었다. 그만큼 정말 맛있는 곳이었다. 1인분 찌게를 시켰는데도 넉넉하게 나온다. 계란찜까지 따라나오고, 찌게까지 끓기 시작하니 더욱 군침이 돌았다. 정말 맛.. 2008. 3. 22. 편의점 인절미 먹지마세요 급하다 보면 간단한 것은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아침 요기를 할 요량으로 인절미를 한 편의점에서 사두었다. 2200원이었다. 가격은 조금 비싸도 빵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구입했다. 원래 떡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군침을 흘리며 인절미 맛을 보았다. 기가 막혔다. 맛있어서 기가 막힌 것이 아니라 도대체 어떤 성분인지 이해가 안 되어서 어이가 없어 기가 막혔다. 맛은 완전히 기분나쁘게 미끌미끌하고 불쾌한 느낌이 감돌았다. (이미지; 편의점에서 사서 먹다가 중도 포기한 인절미) 돈이 아까워 억지로 계속먹다가 관두었다. 도저히 인간이 먹을 음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음식물에 비위생적인 상태의 이물질이 들어가 논란이 되었다.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지만 최.. 2008. 3. 22. 우리나라 최악의 로터리 우리나라 전국 로터리중에서 가장 엉망인 곳은 어디일까. 정확하게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내가 본 바로는 울산 공업탑 로터리가 가장 엉망이었다고 생각든다. 5개의 진입로에서 어떠한 신호도 없이 모든 차가 몰려들어서 엉망이 되어버리곤 했다. 초보운전 시절에 땀깨나 빼며 이 교차로를 빠져나가지 못해 뱅뱅 돌았던 기억이 아련하다. 그나마 최근에 개선을 해서 많이 좋아졌다. 고가도로도 생겼다. 각 도로별로 진입시에 신호가 있다. 게다가 각 신호별로 교통경찰까지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내가 내가 운전하면서 잠깐 촬영해본 결과 여전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호체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진출하려는 차량을 교통경찰이 온 몸으로 막고 있다. 위험하기 그지 없다. 이런 곳에 의경으로 나갔다가는 초.. 2008. 3. 22. 대학 졸업인증제 제도개선의 대안 열군데 대학중 4군데 대학이 졸업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사회로 나가는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경쟁력을 갖추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취지는 좋다. 직장인으로서의 소양과 비즈니스 실무역량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대학마다 시행하고 있는 시험의 종류다. 토익000점 이상, 특정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 등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말이다. 과연 이것이 사회에서, 직장에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자격인지는 의문이다. 최근 한 언론에서 졸업인증제로 인해 채용이 되고도 채용이 취소되는 경우까지 발생했다니 실로 어이가 없었다. 매일경제; "졸업인증제, 취업 되레 방해" 통상 기업에서는 대학졸업예정자를 미리 면접한다. 그리고 채용을 결정하는 것이 관행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업 채용에 확정된 학생이 '졸업인증제'를 .. 2008. 3. 22. 유익한 것 같지만 불필요한 정보,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 많은 정보를 얻는다. 어떤 뉴스에 따르면 인간은 매일 3천여가지의 정보에 노출된다고 한다. 옛날 사람에 비해서 현대인들의 정보노출이 훨씬 많아진 것이다. 현대사회가 그 만큼 다양하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올바른 정보대처법 필요하다 그래서 무수히 쏟아지는 이 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대처하지 못하게 되면 정보의 홍수속에서 빠져 허우적 거릴 수 있다. 정작 불필요한 시간만 낭비해 버릴 가능성이 크다. 또한 그러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우리는 수많은 정보중에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얻는다. 그렇지만 그 정보가 완전하지 못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수 많은 정보들 한번은 시골의 한 농장에서 80개들이 사과 한 박스를 사려고했던 .. 2008. 3. 21. 버르장머리 고치겠다는 동상이몽 김영삼 전대통령이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하며 연일 강도높은 비판을 가했다. 한마디로 한나라당의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것이다. 장차 대통령감이 될 수도 있는 '김무성' 의원이 탈락한데 대한 반발이다. 물론 이외에도 자신의 핵심측근 인물들이 탈락한 이유가 더 많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 인기없는 김전대통령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일 태세다. (이미지출처; 연합뉴스, 고향 거제도를 방문해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영삼 전대통령) 국회의원 총선에서 본 때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다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김영삼 대통령처럼 떠벌이고 있지 않을 뿐이다. 그런데 정작 한나라당을 비판한 김영삼대통령의 목표는 무소속으로 나선 김무성의원을 당선시켜 다시 한나라당으로 복귀시키겠다는 것이다. 아이러니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반.. 2008. 3. 20. 아침 일어날때 꿈을 떠올려라 사람들은 밤마다 꿈을 꾼다. 과학적으로도 하루에 5,6개 가량의 꿈을 꾼다고 증명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간밤에 꾼 꿈이 기억나지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꿈을 꾸지 않았다고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쉼없이 움직인다고 한다. 그래서 꿈의 중요성을 강조한 심리학자 프로이트와 칼 융은 자신의 꿈을 매일 기록하기도 하면서 꿈을 통해 인간의 정신을 분석하고자 노력했다. 융의 경우에는 자신의 꿈을 통해 2차세계대전을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자신의 꿈을 통해 미래를 예측했다는 사람들도 많다. 꿈을 떠올리려고 노력함으로써 머리가 좋아진다 여하튼 누구라도 꿈을 기억하려고 하고, 기록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머리가 좋아진다고 한다. 두뇌가 움직이기 때문이다.그리고 꿈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함.. 2008. 3. 20. 하이패스, 민자고속도로앞 무용지물 지난해초 하이패스를 내 차량에 장착했다. 시간을 촉박하게 달려야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하이패스의 유용성을 독톡히 느꼈다. 게다가 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모든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가 개통되었다. 그래서 더욱 더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었다. 광고처럼 "꽉 막힌 통행료 징수창구를 거침 없이 달리니 마치 큰 특권을 누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통행료를 내기 위해서 톨게이트에서 멈추지 않고 바로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 hipassplus.co.kr) 참조로 하이패스란 "달리는 차안에서 무선 또는 적외선 통신을 이용하여 통행료를 지불하는 최첨단 전자요금 징수시스템"을 말한다. - 출처; 하이패스 홈페이지 그런데 이번에 대구부산쪽에 있는 민자고속도로를 지나가다가 크게 실망했다. 다른 차량과 똑같이.. 2008. 3. 19. 이전 1 ··· 278 279 280 281 282 283 284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