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61 인물의 삶을 통해 인생을 배워야 하는 3가지 이유! 여러분은 어떤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가? 나는 쟝르와 상관없이 한 사람의 인물에 초점을 맞춘 책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사람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사실 책이란 사람이 쓴 것이다. 그러니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책이 아닐까. 나는 인물의 삶을 통해 인생을 배워야 하는 3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첫째, 한 사람을 보면 모든 사람이 보인다. 우리는 여러 사람의 인생을 바라보며 성장한다. 하지만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깊이 있게 알고 있지는 못하다. 사실 파고들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책은 몇 푼 들이지 않고도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아주 깊이 있게 파고들며 저자의 희로애락(喜怒哀樂)과 더불어 그의 인생과 사상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관련글: 천재의 머릿속을.. 2009. 8. 14. 도서서평<여보 나 좀 도와줘>, 노무현 이 양반, 이렇게 까발려도 되나? 부제1: 故노무현 前대통령이 남기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다! 부제2: 너무나 솔직한 한 정치인의 삶을 담은 책. 를 읽고 든 생각. 나는 개인적으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은퇴해서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집필해서 출판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런데 너무도 충격적이고 갑작스러운 그의 서거 소식에 깊은 슬픔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며 몇 주를 보내며 우울한 마음을 달래야 했다. 한편으로 인간 노무현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는 왜 죽음을 선택한 것일까?’, ‘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일까?’, ‘과연 그의 죽음은 올바른 선택이었을까?’, ‘노무현이 남기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 ‘살아남은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2009. 8. 13. 돌이켜보니 지금까지 본 영화만 2천편! 나에게 영화는 어떤 의미일까? 부제1: 할리우드 키드의 영화사랑! 부제2: 청소년 시절에, 이본 동시상영관을 수시로 들락거리며 한 달에 10편 이상씩 봐. 부제3: 헤아려보니 지금까지 본 영화만 2천편, 나에게 영화는 어떤 의미일까? 나는 어린 시절부터 영화를 남달리 좋아했다. 영화를 처음으로 본 기억은 초등학교 단체관람으로 보았던 이순신 장군이 나오는 영화였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영화 제목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였다. 중1,2경에 학교 단체로 봤던 와 같은 영화들은 아주 깊이 인상에 남아 있다. 한참 산만할 때라 3시간의 상영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들락날랄 거리며 보았다. 그래도 재미있었다는. 역시 명자. 하지만 나는 이런 영화들보다 대부분 금지된 영화들을 봤다. 미성년이라.. 2009. 8. 12.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격차의 5가지 원인 요즘 피부로 느껴지는 빈부격차가 실감난다. 치솟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펑펑 써대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몇 푼 아끼려고 반찬거리 하나도 손대기 힘든 가정도 눈에 뜨인다.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의 소식도 많지만, 한 다리 건너 놀고 있는 소위 백수들도 수두룩하다. 저축은 엄두도 못 내고 들어오는 급여도 모자라 빛을 내서 생활하는 지인들도 간간이 마주할 수 있다. 그렇다고 더 나아진다는 보장도 없으니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그저 갑갑할 노릇이 아닐까. 수백 억대의 자산가와 수백 만원도 없는 사람들. 빈부의 격차를 벌이는 구조적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 강의자료를 준비하던 중에 매일경제 인터넷 뉴스에 나온 빈부격차의 원인에 대해 밝힌 기사를 찾았다. 이 기사에 상세히 잘 설명이 되어 있어 기사를 바탕으로 빈부격차에.. 2009. 8. 11. 세탁소 아저씨曰, ‘빛나는 옷, 관리하기는 최악’ 부제1: 세탁소 사장님도 사입지 않는 옷 '견사' 부제2: 견사(실크, 명주, 비단) 옷 멋지게 빛나지만, 빗방울만 맞아도 옷이 변색돼 관리하기 어려워! 최근에 양복바지에 국물을 흘렸다. 칠칠 맞지 못하게 ㅠㅠ. 다행히 차에 여벌의 옷이 있어서 갈아입을 수 있었다. 세탁소에 맡기면 된다고 생각만하고 옷을 맡겼다. 그런데 아저씨가 옷을 보더니 난색을 표명한다. 자국을 빼기 어렵다는 것이다. 왜 안 되느냐고 하니 ‘견사’재질이라고 안 된다는 것이다. 견사는 빛나서 멋지게 보이긴 하지만 빛 방울만 맞아도 변색되는 것이 ‘견사’라는 것이다. (이 사진만 보고 카리스마 오줌 싼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진짜 아닙니다! 이거, 부정하고 나니 더 진짜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용 ㅠ.ㅠ ㅋㅋㅋ) 견사가.. 2009. 8. 9. 아빠들 없는 초등학교 학교 급식 현장 체험기! 부제1: 초등학교 급식시간 참석했더니, 아빠는 나 혼자 ㅠ.ㅠ 부제2: 조금만 밥 퍼달라고 아우성치는 초등학교 아이들, 격세지감. 와이프가 ‘준영이 학교 급식 당번을 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매주 월요일마다 자기가 당번인데, 회사 일이 있어서 못 간다는 것이다. 당시 나도 방학인지라 시간이 있어서 흔쾌히 승낙했다. 안 그래도 아이의 학교에 몇 번 가보긴했지만 봉사는 한 번도 못해본 터였기에. 준영이반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스크림도 미리 사뒀다. 아이들 본다는 마음에 왠지 설레는 마음까지 들었다. 학교에 12시경에 도착했다. 복도를 보니 주부들이 배식을 위해 각 학급별로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준영이 반은 없었다. ‘아빠다. 아빠.’ ‘누구? 어, 준영이 아빠래’라는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온다. 어찌해.. 2009. 8. 6. 블로그,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 부제: 글쓰기를 고통으로 알고 있는 현대인을 위한 글쓰기 특강! 블로그가 뉴미디어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수십 만 명의 블로거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맹렬하게 활동하는 블로거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 거의 전 국민이 사용한다고 볼 수도 있는 인터넷강국 한국으로 봐서는 의외로 낮은 수치다. 도대체 이유가 뭥미^^(뭘까)? 90년대 말 개인 홈페이지가 전 국민을 휩쓸었다가 사라졌던 이유는 기능 탓이었다. 생각보다 어려운 유지, 보수, 관리 기능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기술적으로 보완이 되어서 블로그 사용이 쉬워졌다. 몇 가지 기능만 알고 있으면 거의 워드 프로세스 정도 수준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준이 되었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개인 홈페이지와 비교할 수 없는.. 2009. 8. 5. 볼품없는 강릉휴게소에 실망, 강원도 관광 연계 필요! 부제: 고속도로 휴게소, 지역 관광의 전초지 역할로 새단장해야... 장거리 운전을 하다가 보면 피할 수 없는 장소가 휴게소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휴게소 환경이 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 그렇지만 이제는 한 단계 도약할 때다. 그런데도 여전히 엉망인 곳이 많다. 업무차 나가는 출장인 경우도 그렇지만 모처럼 즐기는 휴가철에는 더더욱 기대감을 무너뜨리는 역할도 하게 된다. 어린 아이들은 휴게소가자는 말에 먼 길을 따라나설 정도로 휴게소에 대한 설렘을 가지고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이들의 동심을 위해서나 성인들의 휴식을 위해서 또한 휴게소와 인근 지역의 연계를 위해서도 휴게소는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 그런데 강원도로 강의가던 차에 강릉휴게소를 처음으로 들렀다. 이전 휴게소만 많이 들렀지만 강릉.. 2009. 8. 4. 밥값만주면 열심히 일하겠다했더니, 정말 밥값만주는 회사, 대략난감-_- 정말 좋아했던 일. 내가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일. 그러나 보수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졸업 후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한 여학생이 선배회사에 취직한 후에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갈등하는 상황에 대한 고민을 보내왔습니다. 이라는 글을 읽고 댓글로 고민을 다셨습니다. 저는 지금 셋째항목에 해당하는 일을 더구나 무보수로 일한지 6개월 째입니다. 청년실업난 때문도 이유긴 이유겠지요. 무보수로 일하는 건 정~말 힘드네요. 고민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속에서 과연 옳은 길인지... 나는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돈이 참 무서운게, 좋아하는 일을 싫어하게 만드네요. 흔들리는 의지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잡혀질지 우울합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상담을 요청하신 분에게 공개 허락을 받았습니다. 상담메일을.. 2009. 8. 3. 백반증 형에게, "그동안 이해해주지 못해 미안해!" 부제: 백반증 걸린 형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던 이유! 나는 이야기로 먹고 사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놓고 입 밖으로 내보질 못했다. 백반증으로 인해 형이 외부로의 노출을 싫어했기 때문에 더더욱 이야기하기 곤란한 면도 있었다. 오죽했으면 형이 친구와 친지들마저 20여년 넘게 등지고 살았을까. 사실 와이프하고도 형 때문에 싸운 적이 있었다. 형이 필리핀에 있다 보니 가끔씩 생필품을 우편발송 해주곤 했다. 나이 드신 부모님들이 해외로 우편을 보내기는 어려운 일이라 주로 내가 했다. 그러다보니 발송한 물품을 사기 위해 어른들과 같이 시장을 보러 가기도 했다. (부모님과, 형님내외와 우리 가족 모두 함께 갔던 동해안에서의 즐거운 한 때. 사진 잘 찍으려고 하지 않는 형을 억지로 .. 2009. 7. 31. 아들의 질병 때문에 종교까지 개종한 어머니 부제: 독실한 불교도인 어머니가 기독교로 개종한 사연. 지극한 어머니의 사랑은 모든 종교의 사랑과도 일치. 나는 형님이 백반증으로 고생해온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몇 가지 사실들을 뒤늦게 알게 된 부분이 있었다. 형의 백반증이 고3 무렵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중2 때였다고 한다. 당시에 눈으로 표시도 안 나는데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인지라 너무 어려서 뭘 몰라도 한참 모르던 철부지여서 흰 점에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 시계를 차던 형 손목에 실처럼 조그만 흰 자국이 나타났다. 형은 어머니에게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외관상으로 봐서 큰 문제는 없어 보여서 별 걱정을 하지 않았다. 형이 말을 안 들어서 생긴 흰 줄이라고 놀렸다. 그로부터 30여년이 흘렀건만 어머니는 그 때 아들에게 던진 그 농담.. 2009. 7. 30. 백반증 형과 결혼한 외국인 형수, 형 만큼이나 기구한 운명 부제: 백반증 형과 결혼한 형수, 더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 형수는 집안 식구들의 권유로 결혼중개소에 들렀다. 그리고 처음으로 한국 남자를 만났다. 훤칠한 키에, 어딘가 우수에 빠진 눈빛이 마음에 드는 남자였다. 그러나 자신보다 더 어리고 훨씬 키 크고, 예쁜 여자들이 많았다. 당연히 같이 갔던 예쁘고 늘씬한 여동생이 선택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형은 형수를 선택했다. 나중에 형수가 ‘좋은 여자들이 많았는데, 도대체 왜 나 같은 사람을 선택했냐?’고 물었다. 형은 ‘그냥 좋았다.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대답을 했다. 형수는 태어나서 결혼할 때까지 한 번도 어머니부터 포옹조차도 못 받아봤다고 말했다. 그래도 한국에 결혼한다고 하니 그제야 식구들이 처음으로 안아줬다고 하는 것이다. 형은 가족들이 너무 .. 2009. 7. 29. 이전 1 ··· 250 251 252 253 254 255 256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