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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성격검사, 심리검사를 꼭 봐야하는 3가지 이유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8. 11.

부제: 심리검사, 성격 더러운지 한번 보자는 것일까?


종종 강의를 하다 보면 마지못해 성격검사에 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이렇게 투덜댄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이런 검사는 뭐 하러 해? 성격 더러운지 어디 한번 보자는 거야, 뭐야.”


 

그렇다. 우리는 너무 바쁘다. 취업이나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더 나은 인간관계, 더 나은 자기 계발, 더 나은 직업생활, 더 큰 성공이나 행복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렇다면 갈 길이 바쁜데 왜 굳이 성격을 이해해야 할까? 만일 그러지 못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 자신을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는 건 내 마음이나 본성, 내면, 기질, 성향 등을 모른다는 것이며, 이는 곧 자아정체성 확립이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이처럼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우리는 쉽사리 알 수 없는 내면의 불안과 혼란에 빠지게 된다.


내면의 ‘자아’를 이해하려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성격’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내가 꿈꾸는 인생의 해답이 내면에 담겨 있음을 믿고 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2.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자기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족이나 친구, 사회, 조직의 성격·구조·감정 등도 이해하지 못한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반드시 누군가와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 부모 자식이라는 관계, 부부라는 관계, 상사와 부하라는 관계, 비즈니스 관계, 갑과 을 관계, 친구 관계, 연인 관계 등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주변 사람, 아니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내면이나 성격을 얼마나 많이 이해하고 있는가? 가족이나 친구에 대해서도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 사람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겉으로 드러난 특정 행동이나 외양만 보고 상대를 판단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밖으로 드러난 단편적인 정보일 뿐이다. 자신의 성격을 폭넓게 이해하려는 노력만으로도 타인을 이해하는데 작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3.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의 성격을 모르면 인간의 역사, 사회, 정치, 경제, 경영, 부의 흐름, 소비 심리 등 중요한 삶의 맥락들도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작게는 우리의 이익과 결부된 취업이나 이직, 승진, 심지어 돈의 흐름도 알 수가 없다. 돈을 쓰고 버는 행위 마지막 접점에는 언제나 사람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소비 심리조차도 알고 보면 인간 성격과 연관이 있다.


또한 인간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시적으로는 정치, 경제, 사회, 역사의 흐름도 이해할 수 없다. 기업이나 국가라는 조직도 결국은 사람이 운영하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들 내면에 가장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성격을 알아야 비로소 넓게 바라보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


요즘은 학교뿐만 아니라 채용 현장이나 기업 현장에서도 성격검사를 진행한다. 이때 많은 이들이 취조라도 받는 것처럼 이를 불편하게 느낀다. 나아가 ‘도대체 어떻게 성격을 검사할 수 있나? 왜 이런 걸 믿어야 하지? 이런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뭐지? 어떻게 사람을 특정 유형으로 구분 지을 수 있나? 검사 결과는 믿을 수 있나? 심리 검사와 자기계발이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한다.


필자 역시 이런 의문을 가진 적이 있고, 심지어 관련 분야의 강사 자격까지 갖춘 지금도 몇 가지 의문점을 해소하지 못한 면도 있다.


단정적으로 말해서, 사람의 성격은 절대 같을 수 없다.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인식을 하고, 같은 사건에 똑같이 생각하고 반응하는 사람은 결코 없다. 심지어 복제 기술이 완벽하게 구현될 미래의 어느 날이 와도 나와 똑같은 사람은 영원히 없을 것이다.


자, 그렇다면 이처럼 다양한 인간의 차이점과 공통점, 인간 행동의 근원을 무엇으로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


지금껏 많은 뛰어난 철학자들과 사상가들과 심리학자들이 인간의 본성, 성격, 의식, 무의식, 행동에 대해 수많은 연구를 진행해왔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그 결과를 후손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연구들은 인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었다.


따라서 우리도 고대 철학에서부터 현대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한 다양한 분야의 위대한 자료를 많이 훑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럴 만한 시간적 여유를 가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심리검사를 사용하는 첫 번째 이유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을 위해 손쉽게 검사할 수 있고, 성격을 추정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자신을 알려면 나와 유사한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지구상 60억 인구는 각각 민족, 국가, 환경, 교육, 생김새 등 모든 것이 다르다. 하지만 그들 중에 분명히 나와 유사하게 생각하고, 반응하며, 행동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마치 나와 닮은 얼굴이 있듯이 말이다.


이런 측면에서 심리검사도구는 사람들끼리 어떤 면이 같고, 어떤 면에서는 다른지를 파악하는 데 작은 실마리를 제공한다.



                평범한 인간이 아무 도움 없이 자신을 찾아가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때 심리검사도구는 그 험난한 길에 작으나마 훌륭한 힌트와 길잡이를 제공한다. 즉 자기를 알아가는 시간을 단축해줌으로써 표면 아래 깊은 곳을 더 치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여유와 힘을 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심리검사를 할 때면

왠지 쑥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내면에 숨어 있는

어리석은 나를 들키고 싶지 않은

자기방어 탓이 아닐까.


참조문헌: 도서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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