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61 사회생활에서 성격문제를 바라보는 동서양의 서로 다른 시각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의 000이라고 합니다. 최근 진로에 관해 고민이 많아서 선생님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던 중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의 사연과 선생님의 답변을 읽고 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 구체적인 상담을 받고 싶어서 메일 드립니다. 글이 많이 길어질 것 같아서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현재 30대 초반으로 약학대학(PEET)시험에 2번 응시하고 결국 실패해서 향후 진로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제 이력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는 것이 상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짧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휴학과 졸업유예를 1년씩 하고 수도권에 있는 모 대학의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중소, 중견규모 기업의 기획파트에서 2년가량 근무했습니다. 퇴사후 약학대.. 2016. 3. 2. 사소하게 바라보던 입사지원서 작성으로 전문가가 된 사연 직업상담사로 일을 하면서 ‘구직자들은 왜 입사지원서에 이토록 무심할까’라는 의문을 품은 채 입사를 지원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하나씩 해주기 시작했다. 입사 지원과 관련해 각자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짚어줬다. 한 번도 그런 회신을 받아보지 못한 지원자들은 내게 고마움을 표시했고, 거기서 즐거움을 느낀 나는 더욱 신이 나서 회신 내용을 늘렸다. 그러다 보니 수정·보완했으면 하는 조언 내용만 무려 100가지가 될 정도로 답이 길어졌다. 이메일로 읽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았다. 이래서는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만든 취업 사이트 ‘파워잡’의 콘텐츠 게시판에도 내용을 올리고, 한 포털 사이트에 이력서 전문 카페도 개설해 정보를 전달했다. 급기야 보다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취.. 2016. 2. 29. 취업 진로 분야 강사, 코치, 상담사 24기 교육안내 안녕하세요. 커리어코치 정철상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2016년도 두 번째 교육과정 알려드립니다. 계획보다 한 주 늦춰서 3월 5일 시작하오니 꽃피는 춘삼월을 함께 보내요^^*이 교육과정은 지난 5년 동안 운영해온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과정은 큰 홍보를 진행하지도 않고도 입소문을 타고 조기 마감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일정을 참조해서 미리 신청해두시길 권합니다. 저는 취업진로 분야에서만 17년 이상의 경력을 거쳐온 이 분야의 실전전문가입니다. 그동안 제가 대학과 기업에서 강연하고 집필활동을 해오면서 느낀 점은 점점 더 진로와 취업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교나 중고등학교 뿐 아니라 사설 학원들 역시 취업진로분야의 교육이 더 강조되고 있는 추세라는 겁니다.. 2016. 2. 28. 이력서 양식 변경만으로 대기업에 합격한 여대생 모 대기업 VIP 의전팀의 채용을 대행할 때였다. 기업 이미지가 좋아서인지 지원자가 많이 몰렸다. 서류 전형 심사 후 탈락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는데, 그중 한 여대생이 면접만이라도 한 번 볼 기회를 달라며 졸랐다. 이미 탈락한 사람을 어쩌랴 싶어 달랬지만, 너무나 간곡히 부탁해서 입사지원서를 다시 살펴봤다. 나는 그녀가 탈락한 이유를 단번에 알아차렸다. 내용을 볼 것도 없이 이력서 양식이 볼품없었다. 당시는 자유양식이었는데, 그녀는 문구점에서 파는 전형적 이력서 양식을 그대로 썼던 거다. 나는 이력서 양식을 좀 더 세련되게 다듬어 인사 담당자에게 다시 전달했다. 인사 담당자는 그녀의 이력서를 이미 받아본 적 있음에도 이전 이력서와 구분하지 못하고 그녀를 면접시험에서 보고 싶다고 했다. 그걸로 그녀는 원하던.. 2016. 2. 26. 헤어진 연인을 향한 진정한 복수? 부제: 학과 CC로 있던 친구와 헤어지니 진로마저 엉켜버리네요,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우연히 답답해서 휴학이라는 키워드를 쓴 후에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저는 이제 4학년에 올라가는 00대 경영학부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때 내신 성적이 좋아서 수시로 들어왔고 그 해 수능을 망쳐서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입학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저는 자존감이 좀 낮은 편에 속한 것 같습니다. 성격도 자주 우울해하는 편이고, 고3수능 끝나고 집에만 있고 하다 보니, 신입생되기 전에 오티엠티를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1학년 때 그저 그렇게 살다가, 군에 입대한 후에 또 그저 그렇게 살다가 남들과 똑같이 복학을 하고 그때 외로워서 막 동아리도 찾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 2016. 2. 22. 간암수술에 들어간 어머니 간암으로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한지 보름이 지났다. 설명절이라 간병인 구하기도 힘들어 내가 간병하기로 했다. 덕분에 아들노릇 처음 해봤다. 어떤 일을 하던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로 열심히 모셨다. 그러나 어머니가 입원하기 전에 나 스스로와 다짐했던 약속을 결국 지키지 못했다. 어머니 앞에서는 절대 울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수술실로 들어가는 어머니를 보자니 눈물이 저절로 흘렀다. 수술 전후로 3일 동안은 물도 못 드셨고, 나흘 가량 음식을 전혀 못 드시고, 일주일이 되어서야 겨우 밥 한 술 드실 수 있게 되었다. 수술 후 하루하루가 신기하고 또 신기했다. 마치 어린아이가 태어나 스스로 목을 가누고, 일어서 걷고, 밥을 먹고, 변을 보는 것이 신기하듯 어머니의 회복 또한 놀랍도록 신기하고 고맙고 감사했다. 갓 태.. 2016. 2. 19. 하고 싶은 일은 있는데 결정장애로 결정이 어렵네요 안녕하세요!저는 올 해 2월 졸업을 앞둔 전문대 여대생입니다. 시각디자인전공했습니다^^ 저는 지금 누구나 다 하는 취업고민에 빠졌는데요. 워낙 흔히 말하는 결정장애..;입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스스로 미래를 계획할 줄 알아야 하는 데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고민만 할 것 같아서...메일 드립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저는 시각디자인전공이다 보니 적성에 맡는 업무는 그래픽 디자인/웹디자인 등등입니다. 컴퓨터 디자인프로그램 다루는데 웬만큼 자신감은 있는 게 확실합니다! 하지만 아동미술학원 같은데서 아이들에게 미술도 가르치고 싶어요. 그림그리기도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거든요. 디자인회사에 취직하려면 기업이나 개인 회사를 알아보면 되는데요, 미술학원 같은 경우는 계약직이 많습니다. 따라서 미술학원을 하.. 2016. 2. 15. 진로장벽을 깨트리고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고 싶다면...(하) 나는 대부분의 상담에서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개인 스스로가 최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가려는 삶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 상담의 경우는 그걸 강요할 수 없었다. 남다른 고민으로 혼자 충분히 고통받고 있는E 에게 스스로의 삶을 다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라는 말은 차마 할 수가 없었다. 부모님이나 친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본인의 행복이 걸린 중대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정신분석학자 칼 융도 말하지 않았는가. “미칠 정도로 혼란스러울 때는 자신을 기만하느니 차라리 다른 사람을 기만하는 것이 낫다.”라고 말이다. E는 현재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커밍아웃하고 맘 편하게 해외로 나가고 싶다고 했다. 나는 일단 말렸다.. 2016. 2. 5. 남다른 진로장벽 때문에 해외 취업을 고민 중인 청년 부제: 수만 명의 상담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고민상담? 취업·진로 전문가로서 어느 방송에 출연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상담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 곧장 떠오른 상담 사례가 있었다. 내가 만난 수만 명의 상담 의뢰자 중에서도 단연 잊히지 않는 E의 이야기였다. 대학 졸업을 앞둔 E는 동성애자 남학생이었다. 이 문제 때문에 앞으로의 취업 문제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좋을지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었다. 자신의 성정체성에 따를 경우 국내에서는 취업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며, 외국으로 떠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대답하기 난감했지만, 고민이 가볍지 않고 진지하며 깊이가 있다는 점에서 잘 풀어나갈 수도 있겠다 싶었다. ‘성정체성 혼란’이라는 문제도 진로 선택 과정에서 하나의 장애 요인임은 분명.. 2016. 2. 2. 특강)취업진로를 고민 하는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픈 3가지 꿀팁 안녕하세요^^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일명 직진협) 입니다. 협회 2월 부산강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학생들만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40대 중반이 되어서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대입니다. 이에 취업진로 분야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경 강사님을 모셨으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참고로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는 '취업진로강사협회'의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에서 정식으로 사단법인으로 인허가 신청이 난 법정단체로 매월 서울과 부산에서 정기적으로 월례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협회 정회원으로 가입한 연간회원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협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일반회원도 1회비용만 내고 참여도 가능한 개방된 강연모임이랍니당^^* 매월 .. 2016. 2. 1. 유쾌상쾌통쾌 쿵푸팬더3를 통해 찾아낸 진정한 배움의 의미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 개봉일에 아이들과 함께 조조영화를 보고 왔당^^아이들보다 내가 더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핵잼^^* 그런데 아빠와 같이 온 사람은 나 혼자-_-;;;ㅋ,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의 특권^^ 이번 시리즈 3편에서는 스승으로서 가르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주인공 ‘포’가 갑작스럽게 사부가 되어 동료들을 가르치게 된다. 그러나 티칭수준은 엉망진창. 제자를 비롯해 무수한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스스로도 실망하지만 사부 시푸는 “늘 익숙한 것을 하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다!”는 또 다른 가르침을 ‘푸’에게 전수한다. 이번 영화의 도입부 메시지는 주인공 푸처럼 뜻하지 않게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된 나로서는 더 큰 메시지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공감이 있었다. 사람마다 .. 2016. 1. 29. 특강) 새로운 시대 직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JOBS' 안녕하세요^^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일명 직진협)에서 2016년 두 번째 강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번 2월에는 교육 분야에서 20여년에 가까운 사업을 해오며 지난 6년 동안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스스로 창조해낼 수 있는 창직과 창업 교육에도 주력하고 있는 크레벤의 백기락 대표를 모셔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커리어를 바라봐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하오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참고로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는 '취업진로강사협회'의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 7월 고용노동부에서 정식으로 사단법인으로 인허가 신청이 난 법정단체로 매월 서울과 부산에서 정기적으로 월례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협회 정회원으로 가입한 연간회원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무료.. 2016. 1. 29.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