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61 어버이날 아들의 인사말에 빵 터진 이유 어버이날 아침, “축하드립니다!”라는 아들의 인사말을 듣고 빵 터졌당^^ “그래.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답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대답하지는 못했다-_-;;; 생각해보니 부모로서 마땅히 축하받을 일이 아닌가. 준영이와 유진이가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엄마, 아빠까지 사랑해주니 얼마나 축복받을만한 일인가. 조금 부족하면 어떤가. 나는 더 부족하지 않았던가. 부족했기에 오히려 더 채우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오며 살 수 있었던 게 아닌가. 부모님이 주신 하해와 같은 사랑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었고 우리 아이들도 그러하리라 믿는다. 내가 진행하는 ‘취업진로지도 전문가양성교육(www.careernote.co.kr/notice/1611)’ 마지막 주차 수업에 유서 쓰는 시간이 있다. 익숙한 자신과의.. 2016. 5. 8. 한 나절만으로도 시외로 나간 느낌을 줄 수 있는 가덕도 연대봉 한 나절만의 시간으로도 멀리 야외 나들이 간 느낌을 줄 수 있는 곳, 부산의 가덕도 연대봉! 산과 섬과 바다와 도시를 모두 보고 느낄 수 있는 곳. 오늘 황사가 심해 멀리까지 볼 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만한 느낌^^ 빠르면 2,30분만에도 연대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겠는데, 준영이가 힘들어해서 유진이와 둘이서만 오붓하게 올랐더니 정상까지 오르는데 4,50여분 걸렸다. 정상에서 시원한 아이스케키를 1500원에 판매하고 있기에 4명분을 사려고 돈을 꺼내려는데, 점퍼를 아내에게 맡겨둔 것이 그제야 떠올랐다. 유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돌아가자고 하는데, 아주머니가 ‘아무거나 골라봐요. 어린이날도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저도 곧 셋째가 나와요’라고 말씀하신다. 그러고 배를 보니 볼록하시다. 그 몸에 .. 2016. 5. 7. 강연)현대인들을 위한 정보의 DATA화 기법 안녕하세요^^커리어코치 정철상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일명 직진협) 5월 부산강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정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활용해할지 고민하는 시대에 어떻게 정보를 데이터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지에 이야기를 전해주실 윤성화 소장님을 어렵게 모셨으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참고로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는 '취업진로강사협회'의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에서 정식으로 사단법인으로 인허가 신청이 난 법정단체로 매월 서울과 부산에서 정기적으로 월례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협회 정회원으로 가입한 연간회원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협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일반회원도 1회비용만 내고 참여도 가능한 개방된 강연모임이니 많.. 2016. 5. 6.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다 낮은 자존감으로 학벌만 좇던 대학생 (5) 중풍으로 고통받았던 아저씨는 그렇게 배운 구두 닦는 기술로 자식들 대학 다 보내고 사회로 진출시켜서 이제는 아무런 걱정이 없다고 한다.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일하는데, 이렇게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늘 축복이라 여기며 매일매일 즐겁게 출근한다. 구두닦이라는 직업 덕분에 중풍도 거의 다 나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건강과 가정까지 모두 지킬 수 있었다며 이 일에 감사한다고 말한다. 이야기하는 내내 행복해 보이는 아저씨를 보며 나도 행복감에 푹 빠져들었다. 비록 ‘장인’이나 ‘명장’ 칭호를 공식적으로 받지는 못했지만, 이런 분이라면 누구라도 기꺼이 ‘구두닦이 분야의 장인’이라 불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변 사람들의 냉소와 혹평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것.. 2016. 5. 4. 진로교육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시킨 분들을 취업진로 전문가양성교육 안녕하세요. 커리어코치 정철상입니당^^ 즐거운 마음으로 25기 교육과정 소식 전해드립니다.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과정은 큰 홍보를 진행하지도 않고도 입소문을 타고 조기 마감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일정을 참조해서 미리 신청해두시길 권합니다. 저는 취업진로 분야에서만 17년 이상의 경력을 거쳐온 이 분야의 실전전문가입니다. 그동안 제가 대학과 기업에서 강연하고 집필활동을 해오면서 느낀 점은 점점 더 진로와 취업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교나 중고등학교 뿐 아니라 사설 학원들 역시 취업진로분야의 교육이 더 강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비단 학교 뿐아니라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진로성숙도 지수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교육에 있어 진.. 2016. 5. 3. 타인의 평가에 연연해하지 않는 구두닦이 장인 낮은 자존감으로 학벌만 좇던 대학생 (4) 아저씨는 독립하기로 마음 먹은지 1년도 안 되어 구둣방을 차렸다. 구두 닦는 기술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시작한 터라 전문 기술자를 한 사람 고용했다. 채용한 구두닦이에게 기술을 배우면 되겠다고 생각한 거다. 하지만 직원은 “중풍 걸린 사람이 구두 기술이 되겠느냐”며 핀잔만 쏟아 부었다. 그래도 아저씨는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잃지 않고 혼자서 열심히 연습했다. 그렇게 1년간 기술을 갈고 닦은 뒤 구두 닦는 기술을 처음 가르쳐준 청년을 찾아갔다. 기대와 달리 혹평을 들었다. “아저씨, 이런 식으로 구두 닦고 손님들한테 돈 받으면 안 돼요. 그러면 구두닦이 전체가 욕먹는 거예요. 아저씨는 과락입니다.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60점이에요.” 이때 자존.. 2016. 5. 2. 자존감을 높이면 도전할 용기도 생긴다! 낮은 자존감으로 학벌만 좇던 대학생 (3)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요리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반면에 자존감 높은 사람은 ‘조리법만 잘 따라 하면 되겠지! 나는 처음 하는 요리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어!’라는 가벼운 마음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요리를 시작한다. 심지어 맛없게 만들어놓고도 큰소리친다. “어때, 내가 만든 음식 정말 맛있지?”라며 뻔뻔하게 묻고, 상대가 “에이, 맛없는데?”라고 해도 “아니야, 처음 치고 이 정도면 아주 잘 만든 거야!”라며 되받아친다. 그리고 속으로 ‘다음번엔 좀 더 잘 만들어야지!’라고 다짐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실제로도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앞으로 요리를 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기 때문이다. 그런 반복.. 2016. 4. 29. 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차이 낮은 자존감으로 학벌만 좇던 대학생 (2) 구직준비도 검사 결과는 뜻밖이었다. 우선 ‘자기효능감’ 점수가 100점 만점에 6점 밖에 나오질 않았다. 자기효능감 검사는 ‘자신이 어느 정도 능력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내가 대학 졸업 당시를 돌이켜봤을 때 취업 준비와 관련된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많았는데, 스스로도 그런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나 보다. 검사 결과를 해석하자면 나 자신이 능력 없음을 너무나 가혹하게 인식하고 있었던 셈이다. 반면 ‘자아존중감’ 점수는 100점 만점에 무려 95점이 나왔다. ‘나는 가치 있는 존재이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으며, 나는 나를 믿는다’는 측면의 자존감에 있어서만큼은 최고점 수준이었다. 나는 원래 자존감 높은 사람이 아니었다. 죽음을 생각할 정도.. 2016. 4. 27. 최소한 수도권 대학은 졸업해야 취업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부제: 낮은 자존감으로 학벌만 좇던 대학생 (1/5) 한 지방대생이 나를 찾아와 수도권 대학으로의 편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기업들이 학벌을 안 본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다르지 않느냐며, 지금이라도 편입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상담 결과 그 학생은 성적도 상위권이고, 전문 자격증도 여러 개 갖고 있으며, 어학 점수도 탁월해서 그대로 취업에 도전해도 대기업은 거뜬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문제는 그의 자존감이었다.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런 마음 상태라면 수도권 대학편입에 성공하더라도 그 이상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나는 마인드 트레이닝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좀 더 당당한 마음가짐으로 현재 다니는 대학을 계속 다니며 졸업까지 하길.. 2016. 4. 25. 성공한 사람들은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 아닌가요? 부제: 내향형 성격을 바꿀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우연히 블로그에 들어가게 되었다가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 저는 32살에 학교는 졸업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시험을 본다고 공부를 했거든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취직을 하기 싫어서 회피 한거 같아요^^; 학교 다닐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시간을 잊어버리고 살아서 너무 두렵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요.. 나이가 들면 시간이 점점 빨리 간다고 하지만 너무너무 빨리 갑니다. 도서관에서 앉으면 이런 저런 잡생각에 빠져들면 몇 시간이 지나가고 책을 볼 때도 집중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같이 되는 거 같아요. 2~3장 넘기는데도 몇 시간이 또 후딱 지나가네요..;; 몰입을 해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면 모르겠.. 2016. 4. 22. 군대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 부제: 추락한 제가 삶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에 거주중인 21살의 남자 000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정말 인간낙오자 수준의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수능을 보고 망쳐 재수를 했으나 그 재수 또 한 그렇게 잘 보지 못해서 결국엔 그나마 붙었던 국립대도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족 중 제 아버지의 기대감과 강요가 너무 심해서 무조건 대학교는 간판이 좋은 곳을 나와야한다는 소리를 끊임없이 들으며 자랐지만 결국엔 이런 상황이 일어나서 하루하루가 그저 죄스럽고 후회스럽습니다. 곧 군대도 가야해서 현재는 군입대 신청을 한 상황이며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인생계획표를 작성해보려다가 우연히 정철상님의 블로그를 들어가 여러 가지 글들을 읽으며 많이 .. 2016. 4. 20. 평범한 직장 속에서도 특별함을 찾아야 하는 이유 평범한 직장 따위(?)는 다니고 싶지 않다는 청년의 오류(하) 그런데 이미 그런 시기를 지나 성인이 되고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라면 취업 문제를 풀기에 앞서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내가 직장이라는 일터 자체를 부정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것을 먼저 반추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의외로 많은 학생이 “직장이나 다니면서 그저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다’는 목표는 좋다. 그러나 왜 직장을 폄하하고 직장인을 폄하하는가. 특별한 일을 해야만 특별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평범한 일 속에서도 특별함을 찾아낼 수 있다면 더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비록 작은 직장에 다니고, 남들 볼 때 볼품없는 직업에 종사하더라도 자기 몫을 다.. 2016. 4. 18. 이전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