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나이에 강사로 뛰어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십니까 정철상 코치님. 저는 최고 강연자, 학습코치, 라이프 코치를 꿈꾸는 20대 중반의 000라고 합니다.

 

저의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해외에서 다니던 도중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3년 전 귀국하여 6개월 전 전역을 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다시 해외로 돌아가 학업을 마칠 수도 있었지만, 제가 한국에서 생활을 하면서 한국에서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12년 교육은 '대학입시'만을 위한 공부임을 알았습니다.

 

한국의 정서, 교육시스템,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 자신이 원하는 일, 재미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 이 무엇인지 모르고 오로지 좋은 대학 즉 네임밸류가 있는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 전공 그리고 대학교 선택 순이 아닌 대학교 명성에 따라 대학교 선택을 한 후 전공은 맞춰 가는 사례들을 많이 지켜보았고, 그들이 결국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는 것을 보며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 덕분에, 저는 저의 강연과 코칭을 통해 학생들이 '이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돕자'라는 목표를 세웠고, 학생들이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일, 재미와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여, 이를 통해 학생들이 뚜렷한 학습 계획과 진로계획을 섭렵하여, 후에 자신의 인생에 대한 후회와 막막함 그리고 삶으로부터 스트레스를 안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강연 자료를 직접 만들어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학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저의 비전과 목표를 말씀드렸고 그 결과 현재까지는 1개의 중학교에서 중3대상으로 강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용기를 내어 연락을 드립니다. 제가 이 뜻 깊은 일을 계속하며 저의 비전, 꿈에 더욱더 다가가고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강연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현재 저는 자기계발서, 코칭 책들을 꾸준히 읽으며 자료 수집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강연 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00 협회를 통해 커리어코치, 진로학습코치 전문가 등 자격증도 알아보고 스스로 저의 밸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하는 방법이 맞는 것인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지 불안하기도 합니다. 이 분야에서 전문가이시고 다양한 경험이 있으신 정철상 코치님께서 조언을 주시고 방향을 잡아주신다면, 훗날에 정철상 코치님께서 저를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쁘신 거 알지만, 저에게 한마디라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000 올림.

 

답변:

답변이 늦어 송구합니다.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

무작정 대학입시에 매달리는 고등학생과 취업준비에 시달리는 대학생에게 진로문제를 해결해주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니 무척 반갑습니다. 젊으신 만큼 경험은 부족할지라도 학생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었기에 그들의 언어 방식으로 소통하기에는 유리한 측면도 있을 겁니다.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나 그 분들의 책이나 교육과정을 통해서 익히시면 좋습니다. 저는 당연히 제가 운영하는 취업진로지도자 양성교육과정부터 들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문의주신 분과 같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교육과정이니까요. 올바른 취업진로지도를 위해 제 노하우를 모두 담은 교육과정이기에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실 겁니다. 교육내용과 일정 등에 대한 정보는 항상 아래 주소에 업데이트 해놓으니 일정보시고 인근 지역으로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www.careernote.co.kr/notice/1611

 

이제 답변을 드려보겠습니다.

어느 진로선택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강사가 되는 길 역시 실로 다양합니다. 다른 진로처럼 정석의 길도 있습니다. 소위 엘리트 코스가 될 수 있겠죠. 그런데 강의라는 분야는 조금 특수하기도 한데요. 이 분야로 진출하기 좋은 특정대학이나 전공이 따라 있지 않다는 거죠. 그런데 학력은 조금 따집니다. 물론 사회에서 탁월한 실적이나 성과를 내거나 성취를 한 사람들에게는 그런 거추장스러운 학위도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대개의 경우는 최소한 대졸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학교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해외대학으로 가서 학위를 마무리하거나 아니면 한국의 대학에 편입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방송대나 사이버 대학에서라도 학사학위는 마무리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강사라는 직업을 살펴보면 다른 분야와 달리 과정을 특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상 너무도 다양해서 그럴 겁니다. 아직은 젊고 시작도 하지 않으신 만큼 자신이 왜 강사가 되려고 하는지에 대한 목적성부터 조금 더 정확히 정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그런 뚜렷한 목적도 없이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면서 저처럼 취업과 진로문제로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습니다. 그런 동기가 계기가 되어 일을 하는 동안에 목적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어떤 일이든 일단 시도해보는 것도 중요하리라 싶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강사로 갈 수 있느냐는 건데요. 이 과정이 실로 다양합니다. 처음부터 강사로 뛰어드는 사람도 있고, 직장을 다니다가 강사가 되는 사람도 있고, 창업을 했다가 강사가 되는 사람도 있고, 유명해져서 강의를 하게 된 경우도 있고, 강의를 많이 듣다가 강사가 된 사람도 있죠. 게다가 강사 분들의 연령대도 워낙 다양해서 최근에는 20대에 바로 시작하는 사람부터 5,60대에 새롭게 강사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분들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타인을 가르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기에 기본적으로는 풍부한 경험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청중들 대다수가 연사로부터 어느 정도의 연륜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일을 책이나 인터넷검색 등을 통해 쌓은 간접적인 지식만으로 이야기하려한다면 청중들이 그런 강사들의 말은 귀 기울여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특정 커뮤니티나 온라인 공간에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대중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는 연사 자신에게서 우러나오는 산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만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연구한 분야에서도 오랫동안의 헌신한 활동(경험, 경력, 업적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경험이 많다고 강의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경험이 오히려 독소로 작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잘못된 습관이나 관행이나 사고패턴이 정형화된다거나 그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기본이라고 말하고 설렁설렁 넘어간다거나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를 꺼낸다거나 잘난 척하며 거드름을 피운다거나 하는 식이죠.

 

그래도 일단은 경험과 경력부터 먼저 쌓아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젊은 나이에 성과(혹은 어떤 결과)를 창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강사를 전업으로 해서 생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스스로 생계를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는 독립을 유보하는 게 좋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직장생활이나 창업경험이나 프리랜서 경험은 도움이 됩니다. 어느 쪽이나 다 괜찮지만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에게는 본인 고유의 차별화된 기술이 없다면 창업이나 프리랜서로서 시작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권해봅니다.

 

직장생활도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 등의 기업형태가 있고, 교육업종, 반도체 업종, 자동차업종, 서비스 업종 등으로 다 다르고 그런 업종에 들어가더라도 개별적으로는 직무가 서로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결정하는 작업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본인 스스로 그런 경험을 거쳐본다는 것은 책으로도 배울 수 없는 또 다른 귀한 경험이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어떤 업종의 어떤 기업의 어떤 직무를 맡더라도 다른 동료들과는 다른 마인드로 접근해야만 자기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수가 많던 적든, 근무환경이 좋든 안 좋던 따지지 말아야 합니다. 내 사업을 하기 위해 보수까지 받으며 배운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일을 하신다면 남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물론 자신이 강의하고자 하는 분야와 유관한 경험과 경력을 쌓으면 좋기는 좋습니다. 교육관련한 기업이나 어떤 기업에 가더라도 교육 관련 직무를 수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누군가의 꿈과 진로를 도와주는 입장이라면 본인이 그런 과정을 겪어봐야만 보다 실질적인 에피소드도 수집할 수 있으므로 경험을 거쳐보시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강사도 굉장히 세분화, 전문화 되어가는 추세라 본인의 전문분야를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니까 강의를 하더라도 진로강사로 전문화할 수 있는데요. 이 분야 역시도 조금 더 세분화해서 청소년 대상이라든지, 인문계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연령을 타켓팅하는 방식도 될 수 있고요. 업종이나 직종을 타켓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건설, 교육, 식음료, IT분야 등의 업종 중심의 강의라든지, 인사, 회계, 기획, 영업, 연구 등의 직무 파트로 세분화해서 강의를 하는 경우가 그럴 겁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기는 한데요. 제가 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분들을 위해서 쓴 상담글들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작은 도움 되실 겁니다.

 

▷ 제가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분들에게 드리는 글;

20대 나이에 강사로 뛰어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http://careernote.co.kr/2830

지금까지 거쳐온 직업은 무엇이고, 어떤 계기로 어떻게 일을 했나요? http://careernote.co.kr/2578

정철상 교수님답게 산다는 자기다움은 무엇인가요? http://careernote.co.kr/2474 

경력이 미진한 청년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방법? http://www.careernote.co.kr/2152

젊은 나이에 전문강사로 코치로 활동하고 싶다면 http://www.careernote.co.kr/2139

전문가로 입지를 굳히는 방법 http://careernote.co.kr/1410

자기계발 전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www.careernote.co.kr/370  

인재개발 전문가라는 직업을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나요? http://careernote.co.kr/1035  

강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http://careernote.co.kr/1023  

커리어코치가 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http://careernote.co.kr/1046  

심리상담가 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http://careernote.co.kr/1208

저처럼 되고 싶다는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http://careernote.co.kr/1139

 

마지막으로 한 말씀드리면 부지런히 공부하는데 돈과 시간과 에너지(열정)를 투자해야만 합니다. 방송3사에 다 나올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던 분들도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 도태되었습니다. 그러니 꾸준하게 자신에게 투자해나가시는 것이 최고의 길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서 좋은 결실 맺으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답변은 무료로 답변을 보내드리오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유료상담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료상담은 이틀 이내 답변이 갑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 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애진로 고민을 사례 중심으로 담은 도서 <따뜻한 독설>도 도움되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나사렛대학교 취업전담수로,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활동하면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취업진로지도전문가’ 교육을 통해 올바른 진로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 교육&모임 안내!

2차 진로특강 강의시연 : 7월 16일(월) 저녁 7시 ~ 10시 http://cafe.daum.net/jobteach/Sk9N/154  

3차 진로특강 워크숍진행 : 8월 4일(토) 오전9시~오후1시 http://cafe.daum.net/jobteach/Sk9N/155  

4차 진로특강 강의안 공유교육 : 8월 21일(화) 저녁 7시 ~ 10시 http://cafe.daum.net/jobteach/Sk9N/156  

9월 1일 (부산)취업진로지도전문가 교육안내 www.careernote.co.kr/notice/1611  

10월 13일 (서울)취업진로지도전문가 교육안내 www.careernote.co.kr/notice/1611  

(사)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 정회원 가입안내 http://cafe.daum.net/jobteach/SjKX/15  

 

 

* 따뜻한 카리스마와 인맥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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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신간: 실제사례중심의 생애진로 에세이 <따뜻한 독설>: YES24 도서소개, 알라딘 도서소개, 교보문고 도서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