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칼럼니스트 사이트를 운영 중인 올포스트(http://olpost.com/c/18)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17가지의 질문을 던져오셔서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성실히 임했습니다. 인터뷰를 많이 하다보면 같은 대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능한 같은 질문이라도 다른 시각으로 답변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글을 쓰려보니 또 다른 영감들이 떠오를 때도 있습니다.
젊은 날의 저는 좋은 회사에 들어갈 조건이 되지 못해서 늘 구멍 가게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작은 회사에서 일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이런 회사들에서 일한다느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구멍가게 같은 느낌이 드는 작은 회사에서라도 성실히 자신의 몫을 다해 일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기업을 위한 마음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가장 필요한 마음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제 자신을 이해하는데도 작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글을 읽는 독자 역시 얻는 배움이 있지 않을까 싶어 인터뷰 내용을 공개합니다.
1. 인터뷰를 보실 모든 분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쩌면 이 인터뷰 글을 보고 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 가지고 인터뷰 내용을 읽어 봐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마음에 품었던 물건이나 생각이 있으면 그 때부터는 그 물건이 눈에 잘 들어오는 현상이 있는데요.
여러분은 오늘 저를 처음 뵈었지만 이 한 번의 인연으로 인해 앞으로 제 이름 ‘정철상’을 훨씬 더 많이 접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2.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현재 직업, 이전 경력, 학사 석사 전공 포함)
1 인터뷰를 보실 모든 분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서 <정철상의 커리어노트>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정철상입니다. 오늘 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 가지고 제 인터뷰 내용을 읽어봐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웃음) 우리가 마음에 어떤 물건을 품게 되면 그때부터 그 물건이 눈에 잘 띄게 되는데요. 여러분과 저도 오늘 처음 뵈었지만, 이 인연을 시작으로 자주 만나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전국 대학, 기업 등의 강연 1순위로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던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의 저자이기도 해서 집필과 칼럼니스트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무료 상담 서비스와 더불어 유료로 커리어 코칭을 하고 있으며, 제가 가진 노하우를 나눠드리는 32시간짜리 집중 교육 프로그램인 <취업진로지도 강사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사실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자기소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평생에 걸쳐 우리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 삶의 여정을 걸어가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 역시도 제 자신을 몰라 저를 알고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는 직업을 서른 번이나 바꾸었습니다. 그 덕분에 힘들었지만 저 자신에 대해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하지만 위대함이 있다는 사실. 나약하지만 아주 강인함이 있다는 사실. 지능이 낮다고 생각했지만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사실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3 서른번이나 직업을 바꾸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30번이나 직업을 바꿨다니, 누구나 제 정신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할 것 입니다.(웃음) 만일 남부럽지 않은 좋은 직장에 들어갔다면, 아마도 저는 지금까지 그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젊은 날의 제 능력으로는 좋은 기업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늘 일용직, 파견직, 계약직, 프리랜서로서 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규직으로 들어갔던 기업에서는 구조조정을 당하거나, 사업이 폐쇄되기도 하면서 직장과 직업 이동이 잦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가슴 속에는 늘 "더 나아지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갈팡질팡하며 헤맬 수 있는 커리어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4 인재개발 전문가가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취업이 어려워 취업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리다가 취업사이트의 직원이 되었고, 제 일을 열심히 한 덕분에 커리어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누구보다도 어리석고 좌충우돌하며 힘들게 지내 왔던 저였기에 이러한 경험을 통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 마음이 계속 유효했기에 누구보다도 절박하게 공부하고 일했습니다. 덕분에 국내에서 인재개발 전문가로서 도약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5 인재개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제가 마주한 삶의 모든 면에서 충실하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1년에 100권의 책을 꾸준하게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덕분에 여러 권의 책을 쓰고, 파워블로거도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를 닮고 싶다는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블로그에 올려둔 글들이 있습니다. 이 글들을 읽으시면 인재개발 전문가가 되는데 도움 되실 겁니다. 제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취업진로지도 강사 교육과정>을 참여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2013년 취업진로지도 강사 교육과정 ⓒ커리어코치 바로가기
<인재개발 전문가가 되는 방법>
전문가로 입지를 굳히는 방법 ⓒ커리어코치 바로가기 자기계발 전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커리어코치 바로가기 인재개발 전문가라는 직업을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나요? ⓒ커리어코치 바로가기 강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커리어코치 바로가기 커리어코치가 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커리어코치 바로가기 심리상담가 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커리어코치 바로가기 저처럼 되고 싶다는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커리어코치 바로가기
|
6 인재개발 연구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인재개발연구소란 거창한 기업이 아닙니다. 저 혼자서 일하는 1인 기업입니다. 벤처기업의 대표로서 재직 중인 시절, 인재개발 전문가가 되겠다고 다짐한 후에 만든 개인 사업체입니다. 항상 배움에 대한 절박함이 있었기에 조금 더 배우고자는 각오로 만든 것이죠. 당시 어찌나 각오가 단단했던지 대학에서의 정교수 제안까지도 거절하였습니다.(웃음)
7 자신에 가장 잘 맞는 진로,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대한민국에서도 진로교육이 많이 발전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진로설계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진로설계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학습과 경험, 능력을 준비하고 비전과 가치관을 수립해 미래를 계획하는 일”이라고 정의합니다.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정의임으로 반복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웃음) 아래 링크를 보시면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불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하는 이유? 잘못된 진로설계 때문! ⓒ커리어코치 바로가기
8 젊은이들의 무릎팍 도사로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고민상담은 무엇이었나요?
동성애자인 학생과의 상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성이 많이 개방되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이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로서도 답변을 어떻게 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특수한 경우이긴 하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진로장벽 중 하나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 요인을 스스로 타파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힘들 수 있다고 조언을 해드렸습니다.
9 9권의 자기계발서 저자로서 청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좋은 책이란 스스로 많이 읽고 판단하는 것이긴 한데요. 제가 읽은 책 중에서 3권 정도는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좋은 책들이라 자세한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피터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과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교수의 <몰입의 즐거움> 그리고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입니다.
10 커리어코치님 인생의 터닝포인트 3가지만 말씀해주세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생각해보니 저는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일과의 만남입니다. 저는 좋은 직장을 다닐 자격조건이 못되었습니다. 늘 작은 회사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저의 도전의지를 불태웠고 여러가지 일과 경험을 거치면서 오히려 더 단단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신입사원으로 일을 하다가 기업의 책임자 자리에까지 오르게 됐고, 그로 인해 책과 강연을 많이 접하게 됐습니다.
강연과의 만남이 두번째 터닝포인트입니다.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한달에 10여 차례나 각종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그것이 오히려 저 자신을 발전시키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강연장에서는 성공한 사람의 기를 받기 위해 제일 먼저 달려가 강연자와 인사 나누고 명함을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강사가 될 것이라고는 그때는 생각지도 못했죠.
세번째는 책과의 만남입니다. 강연으로 모자라는 부분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보완했습니다. 1년에 100권 정도를 읽었고, 그 책들이 저를 키우는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그런 깨달음 속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5년 동안 주말부부를 하며 집중적으로 학습했던 시기가 가장 큰 제 삶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11 커리어코치님의 멘토 혹은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살아가다 보니 존경스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가장 큰 롤모델은 벤자민 프랭클린입니다. 인쇄기술자로 피뢰침을 개발한 과학자로, 경영자로, 우체국장으로 공직에서 일하고, 정치인으로, 작가로, 저술가로 다방면에서 성공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피터 드러커, 앤서니 라빈스, 공병호 박사, 도올 김용옥 같은 분이 제 멘토입니다.
12 하루 중 블로그와 책을 집필하시는데 투자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블로그는 초창기만 해도 하루에 3~4시간 이상을 투자했는데요. 지금은 하루 평균 30~40분 정도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댓글에도 꼼꼼하게 다 답변을 드렸는데요. 누적 방문자가 800만 명을 넘어가니 다 대응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방문자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 있는데, 그러한 일들을 다 처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내린 선택이었음을 이 자리를 통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책은 하루 1시간 정도를 투자하여 1년에 1~2권 정도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책을 한꺼번에 몰아쓰기 보다는 평소 꾸준하게 일기장이나 블로그를 통해 글감을 모아두고 있습니다.
13 커리어코치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제 꿈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타인의 가치를 높이고, 이 세상의 가치를 높이는 것 입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강의, 교육, 상담, 코칭, 집필, 방송 등의 활동이 되겠는데요. 궁극적으로는 부지런히 학습하고 생각하고 깨달으며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직 사회로 진출하지 않은 청춘이라면 너무 많은 것들 바라보려는 오류를 범하면 안 됩니다. 도인처럼 굴어서도 안 됩니다. 부족하고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지금은 앞만 보고 가야 합니다. 포털사이트 Daum 청춘멘토로서 동영상 인터뷰를 한 부분이 있는데요. 현직에서 일하는 진로코치 분이 이 동영상보고 반해서 제 교육과정에까지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청춘들을 위한 조언을 담아봤습니다.
참 많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자신의 직장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대한민국이 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리 직장인들이 더 행복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직을 생각하기 전에 나 자신이 삶에 임하는 자세부터 검토해봐야 합니다. 나 자신의 이익만을 일하기보다 내가 진정으로 내가 하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지 검토해보아야 합니다. 내가 맡은 과제를 충실하고, 성과를 내려고 하는 프로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온 정성을 다해 일한다면 이직 역시 더 좋은 곳에서 높은 대우를 받으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다음 청춘멘토 인터뷰 동영상 ⓒ커리어코치 바로가기
15 마지막으로 커리어코치님의 블로그를 즐겨 찾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달 평균 15만 명이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데 감사의 마음도 표하지 못하는 것 같아 늘 송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애정과 관심 어린 눈빛으로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늘 감사함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항상 사회적 짐을 지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해 살아갈 터이오니 오랫동안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도 행복이 깃들길 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커리어코치님의 최신포스트를 만나보세요
* 따뜻한 카리스마와 인맥맺기:
저와 인맥 맺고 싶으시다면, 트위터 @careernote, 페이스북 친구맺기+, 비즈니스 인맥은 링크나우+, 자기경영 클럽 활동하고싶다면 클릭+^^, Han RSS 구독+^^, Daum뷰 구독자라면 구독^^, 취업수기 공모 : 클릭
유료 코칭/상담/교육 희망하시면 클릭+, 카리스마의 강의주제: 보기+^^, 카리스마의 상세프로필 보기^^*,
취업진로지도 강사 2013년 교육생 모집일정 : 자세히 보기 +
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서른번 직업을 바꾼 남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연무대에 오르면 어떻게 아픈 통증까지 잊을 수 있을까? (2) | 2013.02.25 |
---|---|
해고당한 경험이 나를 키웠다 (1) | 2013.02.20 |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태도'다 (3) | 2013.01.18 |
세상에서 가장 큰 교육은 부모가 살아가는 삶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다 (5) | 2013.01.04 |
2013 계사년 연간계획표 세우는 방법 (11) | 2013.01.02 |
환경을 탓하지 마라! 환경을 뛰어넘겠다고 다짐하라! (0) | 2012.12.31 |
Daum 청춘멘토 인터뷰 동영상-커리어코치 정철상 (4) | 201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