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인생,사는 이야기217 “제가 당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에 나오는 주인공 나미야 아저씨는 뜻하지 않게 오랫동안 상담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상담답변이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제 답장이 당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습니까?”라는 질문을 답변을 받은 분들에게 던지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저 역시도 뜻하지 않게 교육과 상담을 오랫동안 해온 덕분에 그런 궁금증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항상 두려운 마음에 펜을 들고 답장을 쓰고, 강연장에도 두려운 마음으로 들어서는데요.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반응도 없고 답장도 없지만 간혹 따뜻한 말씀을 전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 번은 ‘지금 저에게 주신 이런 상담이 얼마나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되는지 짐작도 못하실 겁니다’라고 감사의 답변을 보내오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그럴 때는 정말 짜릿.. 2018. 3. 9. 우리가 최민정 선수의 금메달에 감동하는 이유 부제: 역경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핀다! 어제 최민정 선수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녀가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상대선수를 추월할 때는 저절로 뜨거운 함성이 흘러나오고 눈물이 흘러내렸다. 비단 나만 그런 감정을 느낀 것이 아닐 것이다. 경기를 지켜 본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이 그러하지 않았을까 싶다. 앞선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 결승 경기에서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따놓은 은메달을 잃어버린 최민정 선수. 눈물을 글썽거리며 인터뷰하는 최민정 선수를 보며 눈물 흘린 국민들도 많으리라. 이 순간을 위해 온 힘과 에너지를 다 쏟아 부었을 것인데 그것이 오심과 같은 판정으로 날아가 버렸으니 얼마나 서럽고 안타까울까. 이미지출처: 브레이크뉴스 그래서 이번 1,500m 결승에서 만큼은 .. 2018. 2. 18. 2018년 새해를 맞이하며 10대 뉴스 정리 연말에 TV나 신문에서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합니다. 그래서 저도 매년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개인적으로 발생한 10대 뉴스 정리해보곤 했는데요. 여러분들은 해보셨는지요^^ 금방 한 해가 지나가 버린 것 같은데요-_-;; 돌이켜보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사회적인 뉴스들도 분명 중요하지만 스스로 느낀 개인적 뉴스들로만 정리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개인적인 대외뉴스와 대내뉴스로 구분해 봤습니당^^* 2017년 10대 늬우스 대외 늬우스 1. 나사렛대학교 겸임교수 임용 2.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31기까지 배출 3. 울산, 강원, 전주지역에서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교육 진행 4. 한국직업방송TV 등 몇몇 고정 프로그램 하차 5. 협회 프로그램 운영- 충남대 교수, 조교 연수, 부.. 2017. 12. 31. 가난한 아이들의 운명을 바꾼 베트남최초 사회적기업 '코토' 지난 주말 신문을 읽다가 감동의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ㅠ.ㅠ 한국계 호주인 지미 팸의 기사인데요.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지미 팸은 24살의 젊은 나이에 베트남에서 관광가이드로 일했는데요. 호객행위를 하던 아이들 중에 10살 밖에 안 되는 여자아이가 부모로부터 쇠파이프로 얻어맞는 장면을 보고 결단을 내립니다. ‘가난한 이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가리라고.’ 이렇게 결단을 내리고 바로 실행에 들어간 그는 4평의 샌드위치 가게부터 엽니다. 그것으로 베트남 최초의 사회적 기업 '코토(KOTO)'가 설립됩니다. 지미는 그렇게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맡아 가르친다(Know one, Teach one)“는 사명아래 가난한 1000명의 아이들을 가르치며 그들의 인생을 바꿔나가고 있다는 기사였는데요. .. 2017. 2. 20. 직업만 찾으려 하기보다는 조금 더 큰 목표를 세워보세요 질문: 공기업 가려는데 일단 세무공무원하다가 대학원 진학 후에 공기업 취업하려는데 괜찮을까요? 조언: 진로계획을 세울 때 지나치게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 하기보다는 일단 끌리는 쪽으로 나아가보세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최근 진로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23살 여대생입니다.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하던 찰나에 교수님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라는 책을 읽어본 경험이 있었기에 관심 있게 블로그를 들여다 보다 교수님께서 메일로 상담을 받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조언을 얻고자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성적에 맞춰서 00대 0000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경영학이.. 2016. 6. 27. 명예퇴직의 벼랑 끝에서 다시 일어선 유한대 노희성 교수 오늘 한 학기 동안의 유한대 강의 마무리 자~알 했습니당^^* 이번 강의는 유한대 경영학과 학과장으로 계신 노희성 교수님이 의뢰해주신 강의입니다. 감사한 마음에 교수님 이야기를 한 번 써보려 합니다. 노교수님을 뵌 지도 벌써 4년이 흘렀는데요. 제가 운영하던 ‘취업진로지도전문가’ 교육과정에 4년 전에 입과하신 겁니다. 배움에 대한 열의가 지금도 넘치는 겸손하신 분입니다. 당시에 교수님은 본인이 다니시던 은행에서 명예퇴직을 한 후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에 벼랑 끝으로 내몰린 심정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은행의 부행장으로까지 올라갈 수 있던 시기에 여러 가지 정치적 문제로 오히려 명예퇴직으로까지 내몰렸기에 한 개인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시기였을 겁니다. 그렇게 30여 년간 다니던 은행을 그만.. 2016. 6. 8. 어버이날 아들의 인사말에 빵 터진 이유 어버이날 아침, “축하드립니다!”라는 아들의 인사말을 듣고 빵 터졌당^^ “그래.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답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대답하지는 못했다-_-;;; 생각해보니 부모로서 마땅히 축하받을 일이 아닌가. 준영이와 유진이가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엄마, 아빠까지 사랑해주니 얼마나 축복받을만한 일인가. 조금 부족하면 어떤가. 나는 더 부족하지 않았던가. 부족했기에 오히려 더 채우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오며 살 수 있었던 게 아닌가. 부모님이 주신 하해와 같은 사랑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었고 우리 아이들도 그러하리라 믿는다. 내가 진행하는 ‘취업진로지도 전문가양성교육(www.careernote.co.kr/notice/1611)’ 마지막 주차 수업에 유서 쓰는 시간이 있다. 익숙한 자신과의.. 2016. 5. 8. 간암수술에 들어간 어머니 간암으로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한지 보름이 지났다. 설명절이라 간병인 구하기도 힘들어 내가 간병하기로 했다. 덕분에 아들노릇 처음 해봤다. 어떤 일을 하던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로 열심히 모셨다. 그러나 어머니가 입원하기 전에 나 스스로와 다짐했던 약속을 결국 지키지 못했다. 어머니 앞에서는 절대 울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수술실로 들어가는 어머니를 보자니 눈물이 저절로 흘렀다. 수술 전후로 3일 동안은 물도 못 드셨고, 나흘 가량 음식을 전혀 못 드시고, 일주일이 되어서야 겨우 밥 한 술 드실 수 있게 되었다. 수술 후 하루하루가 신기하고 또 신기했다. 마치 어린아이가 태어나 스스로 목을 가누고, 일어서 걷고, 밥을 먹고, 변을 보는 것이 신기하듯 어머니의 회복 또한 놀랍도록 신기하고 고맙고 감사했다. 갓 태.. 2016. 2. 19. 2016년 신년계획, 새해계획, 인생계획표 작성법 안녕하세요^^ 커리어코치 정철상입니다. 2016년 병신년 새해 행복하게 맞이할 준비 잘하고 계신지요^^* 어느 해보다 해이름 부르기가 좀 껄끄럽지만 오히려 더 좋은 일 가득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당^^ㅋ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의 노력이 중요할 터인데요. 신년계획부터 잘 잡으셔야겠죠^^ 사실 저도 어제야 신년계획을 세웠는데요. 만일 아직도 세우지 못하셨다면 제가 작성하는 신년계획표 작성법에 따라 함께 신년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떠실지요^^*ㅎ 제가 해마다 신년계획 세우시는데 도움되라고 제 신년계획표와 계획표 작성법을 업그레이드해서 공개해왔는데요. 지난해에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수백여명이 공유해가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변분들을 위해서라도 공유 많이해가시길 바랍니당^^ 제가 이렇게 금방 신년계획.. 2015. 12. 31. 갈대와 사람이 흔들리면서도 서로 다른 점 갈대는 끊임없이 흔들린다. 흔들리고 또 흔들린다. 바람이 잔잔해지면 흔들림이 줄어들 법도 한데 또 흔들린다. 사람도 흔들린다. 흔들리고 또 흔들린다. 가끔은 평온하다 싶을 때조차 불어오는 미풍에 흔들림을 느낀다. 그런데 사람은 바람이 잔잔할 때조차 평온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또다시 흔들릴 것이라는 미래의 사실에 지나치게 두려움을 가진다는 게 갈대와 다른 점은 아닐까. 폭풍우가 불 때조차 평정심을 유지하며 세찬 비바람에 몸을 맡기는 갈대가 부럽다!!! - 종달새로 분장해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진주의 노래를 떠올리며 끼적거려 본 글. 노래들을 수 있는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DrX-gnRBqd4 바람이 분다 (딸랑딸랑 종달새) 작사 : 이소라 / 작곡 : 이승환 /.. 2015. 6. 12. 한 쪽 눈을 잃고 세상의 가치를 깨달은 조명민 선생님의 3가지 성장가치 오늘 나의 커리어코칭 교육의 반응은 거의 폭발적이었당^^*ㅋ 이유는 내가 가르치려고 하지 않은 거다. 가르치는 사람이 가르치는 것을 포기하는 방식의 교육이라니. 이건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말이 된다. 교육생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교사가 되고 협력자가 되면서 배움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1분 스피치에서 1등을 한 조명민 선생님의 스피치는 매우 깊은 감동을 줬다. 사실 나보다 훨씬 더 대단한 분이다. 요즘은 강사랍시고 앞에서 거들먹거렸다가는 국물도 못 건지고 나가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 1등을 해서 5분 스피치의 기회를 드렸는데, 스피치가 아니라 강연이 되었다. 5분이 20여분의 짧은 특강형식으로 이어졌는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그 내용을 .. 2015. 6. 3. 살아가다가 문득 가슴이 먹먹하다고 느껴질 때 00씨, 제가 회신이 늦었네요^^ ‘마음이 먹먹하다’는 문자를 받고 오후내 마음이 아팠어요-_-;; 어떻게 위로의 말을 전해줄까 하다가 번잡한 일들로 깜빡해버리고 이제야 답변을 드려요. 살아가다보면 때때로 ‘내가 뭐하고 있나~’ 싶어 가슴이 먹먹할 때가 있을 거예요. 저도 그래요. 사실 누구나 다 그래요. 강한 척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제대로 살며 사랑하며 생각하며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럴 거예요. 그럴 때마다 ‘더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러는가보군^^’이라고 다짐해보세요. 힘들 때는 잠시 자신에게 휴식을 줘야 할 필요도 있어요. 그럴 때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액션 영화를 보기도 하고, 훌쩍 여행을 떠나기도 해보고, 때로 잠을 보충해줘야 할 필요도 있고, 운동으로 에너지를 배출.. 2015. 4. 17. 이전 1 ··· 3 4 5 6 7 8 9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