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61 짜증이 너무 많은데요, 해소할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20대 초반의 여대생입니다. 영양학을 전공하고 있고 알바하면서 학교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 짜증이 많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어릴 땐(초등학교3~4학년 까진)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크면서 많이 남에게 짜증을 내게 된 것 같습니다. 니 마음대로 할 뿐 아니라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고 한다는 말도 들었고 성격이 좋지 못하단 얘기도 들었고 욱한다는 말도 듣고 짜증이 많다는 소리도, 성깔이 있다는 소리까지도 좀 듣습니다. 체구가 작아서 어떤 일을 했을 때 남들에 비해 쉽게 지치는 편이라 체력적으로 힘들게 될 때 더 짜증내게 되는 것 같고 윗사람이 뭔가를 시켰을 때 그게 하기 힘든 일이라거나 귀찮은 일인 경우에 좀 더 그렇게 되는 것 같고 그게 표정으로 다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요. 욱해서.. 2013. 11. 4. 예의 없는 괴물을 양산하는 자기중심적 사회 문화 부제: 대중교통에서 손톱 깎는 개념 없는 청년을 보고 든 생각 공공장소에서 몰상식한 행동을 일삼는 인간을 만난 경험이 있는가. 살아가다보면 가끔은 개똥녀만도 못한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한 번은 내가 경의선 열차에서 직접 겪은 일이다. 내가 살던 집 부근의 백마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열차를 종종 이용했는데, 나는 열차나 지하철을 타면 책부터 펼치는 습관이 있다. 서울 생활에서 가장 좋은 점 중 하나가 이런 대중교통 시설의 혜택이다. 워낙 잘 만들어져 있다 보니 웬만한 곳은 대중교통만으로도 모두 다 갈 수 있다. 한두 시간씩의 장거리를 오가다 보면 책 한 권을 다 읽는 경우도 있다. 북적거리고 웅성웅성하는 소음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이런 소음이 책 읽는 데 집중력을 더 높여주기도 한다. 소음의 패턴이 비.. 2013. 11. 1. 트라우마로 상처투성이가 된 영혼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선생님 안녕하세요저는 2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예전 대학교를 다니다 과도 맞지 않고 대학생활에 지쳐서 우울증이 왔습니다. 현재 반수하고 원하는 과 다른 지역의 대학교를 왔는데요..아토피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아토피가 심했는데요. 작년부터 더 심해져서 다시 대학에 들어온 지금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대학에 입학한지 고작 일주일밖에 안 지났는데 휴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울증까지. 반수하면서 우울증 치료도 받았지만 효과가 없어 그만 뒀습니다. 저는 외모, 성격, 가정환경, 대인관계 등등 모든 게 다 최악입니다. 지금 이 상태로는 아무것도 못할 거 같습니다. 일단 휴학하고 알바해서 돈을 벌어서 아토피와 우울증 치료를 하고 싶은데요. 오래산 것도 아닌데 제가.. 2013. 10. 30. 취업에 도움 되는 경제, 경영 분야 추천도서 학생들은 취업난으로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다. 취업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면 나는 학생들에게 경제경영 분야 도서들을 추천한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자기계발서를 떠올리기만 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경제학 전문서적으로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막상 취업이 어렵다고 해서 두려움을 가지고는 있지만 정작 자신이 취업해야 할 조직이라는 것이 어떤 특성을 가진 단체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막상 조직에 들어가더라도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일을 하더라도 한 파트의 꼬리만 붙들고 있다가 보니 재미도 없고 정작 .. 2013. 10. 28. 우리 곁에 존경받을만한 선생님은 진정 없는가? 흔히들 “선생은 많으나 진정한 스승은 없다”고 말하곤 한다. 물론 자질이 떨어지는 선생님도 많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누구나 자신의 기억 속에 몇몇 훌륭한 선생님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내게는 초등학교 때 음악 선생님이 그런 분이다. 어렵던 시절, 선생님은 당신의 집뿐 아니라 부모님의 집에까지 우리를 초대하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곤 했다. 추운 겨울에는 바바리코트를 즐겨 입으셨는데, 같이 걸어갈 때면 내 손을 꼭 잡아 코트 주머니 안으로 넣어주곤 했다. 평생토록 선생님의 그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을 잊을 수가 없다. 아마도 그것이 유년 시절에 필요한 따뜻한 가르침이 아닐까. 중학교에 들어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만난 선생님 또한 내게는 진정한 스승으로 남아 있다. 요즘이야 유치원 들어가기도 전에.. 2013. 10. 25. 우리나라의 일자리는 청년 사업가들에게 달려 있다! 부제 : 창업의 꿈을 전하는 ‘트라이앵글 토크 콘서트’ 취업난으로 어느 때보다 청년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학 강단에 올라서서 강연을 하는 나로서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들이 어떻게 하면 보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찾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늘 고민 중이다. 취업에서 불리한 환경한 여건에 놓인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다. 일할 자리만 있어도 좋다. 그런데 일자리 창출은 제한적이다. 그러다보니 고용시장에 새롭게 진입해야만 하는 신입직원들에게 있어서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서 불리한 여건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에 청년들의 일자리는 중요한 문제다. 우리 사회가 한 단계.. 2013. 10. 23. 수도권 직장생활과 지방의 직장생활, 어디가 더 좋을까? 부제: 수도권 직장생활의 장점과 단점 나는 서울 생활을 10여 년간 했다. 엄밀하게 말하면 서울과 경기 지역을 번갈아 옮겨가며 살았다. 그런데 대개 수도권을 서울로 생각하는 경향이 큰 듯하여 ‘서울 생활’로 말했음을 양해 바란다. 직장을 다니면서 서울에 자주 출장을 오긴 해도 본격적으로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기 시작한 것은 밀레니엄이 시작된 2000년 1월이다. 지방에서는 더 이상 마땅한 일자리도 없고 해서 서울행을 결정했다. 나는 어디에서나 적응을 잘하는 기질적 특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생활은 다소 적응하기 어려웠다. 무엇보다 정이 안 갔다. 따닥따닥 붙어 있는 건물들이 삭막해 보였다. 도시의 빌딩숲이 나에게는 마치 성냥갑 같아 불편했다. 한 건물 안에 주거시설에서부터 술집, 음식점, 대중탕,.. 2013. 10. 21. 지레짐작 자신을 낮추는 사람들의 실수 선생님, 안녕하세요? 4년 전 쯤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할 때 선생님의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라는 책으로 많은 위안과 격려를 받았어요. 책에 나와 있는 주소로 ‘유명하신 분인데 답장이 올까..’라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메일을 보냈는데 정말로 답장이 와서 큰 힘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 ^ 시간이 흘러 저는 올해 28살이 되었고 지방의 모대학교에서 학사를 졸업하고 전문적인 공부를 더 하고 싶어 수도권으로 석사를 지원하였습니다. 부족한 준비에도 부족하고 3곳을 지원하였는데 3순위 학교가 합격 하였습니다. 쉬지 않고 바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겨울방학동안 세미나(2년 동안 배우게 될 기초 지식과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를 두 달 동안 참여하면서 지방대와 수도권대학의 실력차이를 너무 뼈.. 2013. 10. 18. 1박 2일 남해여행 계획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추천일정표 지난 10월 4일 독일마을의 맥주축제에 맞춰 남해에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남해를 갔는데요. 이전보다 훨씬 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취재하느라 여기저기 정신없이 옮겨 다니기만 한 것 같아서 10월 말에 가족과 함께 남해 여행을 다시 한 번 더 가기로 했습니다. 남해를 한 번도 가지 못하셨거나 남해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까 하여 팸투어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 여행계획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일단 남해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으로서 여기저기 볼 것이 많아 2박 3일 정도의 여행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가족은 시간이 여의치 못해 1박 2일로 잡아서 계획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육지에서 남해로 들어가는 길은 크게 두 개의 도로가 있는데요. 삼천.. 2013. 10. 16. 영업직에 무조건적인 알레르기를 보여서는 안 되는 이유 사람들은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는 말뿐이다.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직업에 대한 ‘귀천’이 정해져 있다. ‘이러이러한 직업은 좋다. 저러저러한 직업은 좋지 않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일반적으로 육체노동과 기능적인 일, 일부 서비스 직종의 일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적으로 꺼려지는 직업들을 암묵적으로 분류해두고,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천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편 육체노동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무직 직종 중 하나가 영업직이다. 영업 중에서도 제일 싫어하는 직종이 ‘보험 영업’이 아닐까. 보험 영업을 하려는 사람은 마치 벌레 보듯이 대하는 사람들의 눈총까지도 감수할 각오를 해야 할 정도다. 이처럼 사람들은 직업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쉽게 버리지 못.. 2013. 10. 15. 올해 마지막 취업진로지도 강사/코치 양성 교육생 모집안내 강사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자신만의 콘텐츠다! 코치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은 동기부여 능력이다! 교육자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진심어린 사랑이다! 모든 노하우를 아낌없이 배울 수 있는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양성과정' 10기 교육생 모집! ===================================================================== 안녕하세요. 커리어코치 정철상입니다. 저는 취업진로 분야에서만 14년 이상의 경력을 거쳐온 이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그동안 제가 대학과 기업에서 강연하고 집필활동을 해오면서 느낀 점은 점점 더 취업과 진로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학원들 역시 진로분야의 수업이 더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고 정규학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익혀.. 2013. 10. 14. 단 한 모금으로 나를 사로잡은 남해 독일마을의 생맥주 부제: 국산 맥주가 맛있을까? 수입 맥주가 맛있을까? 남해시 주최로 열린 독일마을의 옥토버 페스티벌에 블로거 취재단으로 초대받았다. 맥주축제는 올해로 벌써 네 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한다. 기자단으로 참석한 만큼 취재에 몰입해야하건만 독일 생맥주 맛을 한 번 맛보고는 반해 버려서 그 자리를 움직일 수가 없었다. 너무도 깊은 맛에 사로잡혀 버렸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활동적으로 사진을 찍으며 움직이는데 나는 찍는 시늉만 하며 몇 번 셔터를 누르고 계속해서 맥주를 들이켰다. (사진출처: 블로거 하늬바람님, 내가 열심히 맥주 마시는 동안에 열심히 현장 촬영을 한 하늬바람님, 저 통에서 쏟아져 내리를 맥주를 온 몸으로 마시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ㅋ , http://blog.daum.net/sunny38/11.. 2013. 10. 11. 이전 1 ··· 149 150 151 152 153 154 155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