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61 스펙을 초월하는 채용생태계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어제 국회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미래인재육성포럼 주최로 ‘스펙초월 채용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량중심이력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전하진 의원과 스마트소셜의 김희동 대표가 진두지휘하며 고생했습니다. 더불어 남미라 연구원과 이채욱 연구원 등의 보이지 않는 스태프들의 도움도 컸습니다. 저는 잘 차려놓은 밥상에 밥 한 끼 먹고 왔습니다. 이곳에서 중견기업연합회의 유영식 상무님과 능률협회의 배용환 본부장과 여러 사람들까지 뵙게 되어 반갑고 또 나름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지금 현재 취업을 위해 스펙에 몰두하고 있는 학생이나 학교만을 일방적으로 물아 부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채용을 넓히지 않는 기업만 탓할 수도 없는 환경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협력해야 하는 자리임을 다시 한 번.. 2014. 12. 3. 당신은 좋은 아버지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어제는 아버지 팔순! 칠순 때는 가족 여행도 떠나기도 했지만 아버지가 여행하는 것은 겁을 내셔서 여행이나 거나한 잔치 대신에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과 모여서 조촐하게 식사자리를 가졌다. 아버지가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 아버지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를 마음대로 끼적거려본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는 나에게는 너무도 무서운 존재였다. 아버지 연배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180cm가 훌쩍 넘는 큰 키에, 13년간의 직업군인 생활을 하시면서 월남전까지 참전한 용사이고, 전역 후에도 늘 전투화를 신고 다니던 아버지는 무서운 존재 그 자체였다. 평소에도 조금은 무뚝뚝한 분이라 농담 같은 것을 함부로 건네지도 못했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 앞에만 서면 기가 죽어서 말을.. 2014. 12. 1. 어디로부터 동기부여 받는지 알아야 행복한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올해 20대 후반의 늦깎이 대학생입니다. 현재 저는 간호학과 1학년 재학 중인 나이 많은 언니로 통합니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부모님의 권유로 1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사회생활을 2년 정도했습니다. 사회생활도 원하는 곳이 아닌 면접을 보던 중 들어간 곳에서 5개월간 회사를 다녔는데요. 그때 한참 업무량이 많아 고민을 하던 중 친구들과 노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던 저는 일을 그만두고 무작정 친구들이 있는 서울로 갔습니다. 친구 따라 실제로 강남을 간 거죠 다행히 일주일 만에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1년 1개월의 회사생활을 했습니다. 관심이 있던 일이여서 열심히 다녔지만 역시나 그 직업의 단면만 보고 들어갔던 저는 업무의 스트레스를 풀지 못했습니다. 친구들과 노.. 2014. 11. 28. 대인관계로부터 자유로운 직장이 있을까요? 자주 상담문의를 드리게 됩니다. 가족이나 친척, 주위에 상담 받을 사람도 없고 그래서 이렇게 상담요청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제 29살 남자이고 작은 제약회사에서 생산관리팀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취업한지 약 6개월 다 되가는데 너무 마음에 안 드는 게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근무환경이 너무 열악합니다. 무슨 죄수복 같은 유니폼을 입고 일하며 지게차, 핸드파렛트 트럭으로 일하는 게 거의 대부분이고, 생산직 사람들은 거의 아줌마들이고, 남자들은 다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같은 팀에 바로 윗선임은 직장내 평이 안 좋아 그 사람 때문에 저희 팀이 계속 욕먹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저보다 나이대가 많기 때문에 원래 살아온 환경상 웃어른들에게 살갑게 대하는 법을 잘 모릅니다. 그냥 예의 .. 2014. 11. 26. 강연안내)끌리는 사람에게는 남다른 매력이 있다! 제3회 쉐어위드 강연회, 나를 바꾸는 그 세 번째 시간 체.인.지(體人知) : 끌리는 사람에게는 남다른 매력이 있다! 안녕하세요. 커리어코치 정철상입니다. 지난 1회 제 강연도 좋았지만^^박승현 부총장의 지난 2회 강연도 너무 좋았죠. 다음날 목포 강의를 위해 새벽에 출발해야 되는데도, 즐거운 마음에 뒤풀이까지 함께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쉐어위드는 매월 2회씩 정기 강연회를 제이스퀘어에서 개최하는데요. 시간이 금방금방 가네요. 여러분들은 쉐어위드를 믿고 항상 참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 쉐어위드 행사에 늘 참여하니까 보고 싶은 분들은 꼭 오세요^^*ㅎ나를 바꾸는 체.인.지.(體人知)를 목표로 몸과 마음을 바꿔나가는 강연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나가려 하는데요. 이번 세 .. 2014. 11. 24. 꿈을 향해 지치지 않고 전진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이번 주는 거의 살인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방송국 도착해서야 겨우 원고 수정작업을 했습니다. 점심 먹을 시간도 없어 이동하는 지하철에서 김밥 챙겨 먹었는데요. 민망했죠. 하지만 체면보다는 살아야겠다는 각오로 먹었습니다^^* 이렇게 살고 싶진 않으시죠-_-;; 저 같이 불품 없는 사람도 이렇게 바쁘게 불려 다닙니다. 믿기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젊은 날의 저는 정말 볼품없었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청춘보다 훨씬 더 못한 상황에 놓여 있어서 앞날이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젊은 날의 제 미래 도화지는 감정색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춘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더 짠하게 아프고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앞선 선배로서 미안한 마음에 어찌했으면 좋을지 몰라 제 가슴이 먹먹.. 2014. 11. 18. 만일 부모님이 계속해서 진로방해를 해온다면 선생님 안녕하세요. 올해 저는 27살 여자로, 직장을 정리하고 지금 6개월째 쉬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근무했던 곳은 리조트입니다. 관광학과를 전공하지 않아, 식음부서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제일 힘든 곳에서부터 일을 시작했지만, 경험을 쌓고 다른 부서로 이동하고 더 많이 배울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그런데 일이라는 게, 역시 생각했던 것과 몸으로 직접 경험하는 것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혼이 나면서도 버텼지만, 다른 선배들을 보니 다른 부서로 이동하거나 더 높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이 팀에서 일하면서 저 만의 꿈을 찾고자 했지만, 한계에 직면해 1년 넘게 일을 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다시 한 번 제 적성을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고등.. 2014. 11. 17. 제2회 쉐어위드 강연회, 저랑 '진짜 꿈 얘기 하실래요? 제2회 쉐어위드 강연회, 나를 바꾸는 그 두 번째 시간 체.인.지(體人知) : 저랑 '진짜 꿈' 얘기 하실래요 안녕하세요. 쉐어위드의 운영진 정철상입니다. 지난 1회 강연 어떠셨나요? 좋았죠^^ 100여분에 가까운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시고, 뒤풀이에 서른 여분까지 참석해주시는 그 뜨거운 열기에 저도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강연 중에 드린 '행복과제' 실천하고 계시죠^^* 저는 이 쉐어위드 행사에 늘 참여하니까 보고 싶은 분들은 꼭 오세요^^*ㅎ 쉐어위드는 매월 2회씩 정기 강연회를 제이스퀘어에서 개최합니다. 나를 바꾸는 체.인.지.(體人知)를 목표로 몸과 마음을 바꿔나가는 강연회를 열어 나가려 합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여러분들의 사그라든 열정에 불꽃을 피워줄 젊은 멘토 '박승현 들이대 부총장'.. 2014. 11. 13. 상담분야에 취업하고 싶은데 신입은 어려운가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내년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24살 여대생입니다. 고민 상담에 앞서 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저는 원래 축산학과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기도 했고 연구원이 될 목표로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공부를 하다보며 느꼈던 점은 뭔가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입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생물 과목을 좋아했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으나 본격적인 전공공부에 들어가자 제가 다른 동기들보다 이해하는 게 느리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뭐 그까짓 거, 남보다 부족한 공부는 스스로 노력해서 메꿔갈수 있겠지.' 생각하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참고해 공부하거나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는 하면 할수록 어렵게만 느껴졌고 무엇보다 흥미.. 2014. 11. 12. 제가 원하는 일과 부모님이 원하는 일이 달라 갈등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00대학교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25살 여대생 000입니다. 제 전공은 행정학과이고 복수전공으로 호텔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진로에 대해서 관심도 많고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현실과 이상이 부딪히면서 내적 갈등이 많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었고 소설가가 꿈이었습니다. 동화나 소설도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썼습니다. 신춘문예 같은 명성 있는 곳에 등단하지는 못했지만 청소년 잡지에도 제 글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꿈도 재능도 그러한 분야에 있다고 믿고 문학가를 지망했지만 부모님이 크게 반대하셨습니다. 이유는 안정적이지 못하고 가난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소설가이신 분도 어머니와 같이 뵈었는데 그분도 소설가의 길을 권하지는 않으셨습니다. 현실을 .. 2014. 11. 10. 단감 하나에 담긴 정성과 사랑 지난 10월 26일 경남농협과 단감경남협의회가 마련한 경남 단감 블로거 팸투어에 참여하게 됐다. 보통 팸투어는 블로거들이 단체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팸투어는 블로거들 몇 명씩 팀을 이뤄 개별 농장에 방문해서 취재하는 것이었다. 필자는 팰콘님과 커피믹스님과 함께 팀을 이뤄 김해농산이라는 농장에 배치되었다. 문제는 단감을 재배하는 농장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소가 ‘산’이다 보니 내비게이션이 ‘산’으로만 올라가지 전혀 엉뚱한 방면의 ‘산’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두 분의 블로거 분들이 헤매는 사이 필자는 묻고 또 물어 세 번 만에 겨우 농장을 찾았다. 두 분까지 모시고 올라갔는데 농장을 찾는 데만 무려 2시간이나 소비해서 무척 지친 상황이었다. 설상가상 김해농산의 대표가 미리 연락 받지.. 2014. 11. 8. 일제의 핍박에서 핀 아름다운 과실, 진영단감의 유래 지난 10월 26일 경남농협과 단감경남협의회가 마련한 경남 단감 블로거 팸투어에 참여하게 됐다. 단감 먹는 것만 알았지 기초상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참가했다. 그 과정에서 단감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을 알게 됐다. 경남단감 중에서도 유독 진영단감이 널리 알려진 유래도 알게 됐다. 어떻게 글을 쓸까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진영휴게소에 걸려 있는 ‘진영단감의 유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어쩌면 평소에 여러 번 봤을 터인데 그때는 아무렇게나 보다가 뒤늦게 발견하게 된 셈이다. 우리나라 단감 생산량의 65% 정도를 경남지역에서 생산한다. 수도권 거래량의 80%가 경남단감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단감 종류는 ‘부유단감’이라고 한다. 특히 경남지역과 진영단감은 거의 모두 ‘부유단감’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2014. 11. 7. 이전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