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우면 어린 아이들은 집안에서 갑갑해하죠.
그래서 실내놀이터나 행사장을 들리곤합니다.
추천 받은 한 실내놀이터를 찾았습니다.
다른 놀이터와 조금 차별화한 곳인데요.
입장료가 아이 1인당 7천원이네요-_-;;
게다가 2시간 지나면 1시간당 1천 원씩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식사할 수 있는 음식 값도 대부분 1만 원 이상입니다. 물론 다른 놀이터와 달리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군요.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비싼 느낌입니다.
물론 저 같이 짠돌이 아빠에게는 더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자들 입장에서는 정말 푼돈이죠.
조금 더 긍정적으로 제 생각을 바꿔서 표현한다면 ‘아이들 놀이터’가 아니라 ‘어른들 놀이터’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포장을 잘한다면 그렇게 비싼 가격이라고만 말할 수도 없는 것이죠.
보통의 ‘아이들 놀이터’에는 어른들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죠. 그런데 이곳에서는 어른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아이들 놀이터 개념을 바꾸어서 접근하는 시도는 훌륭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런 고급 놀이터는 더 많이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잘 사는 부모들은 노는 것도 편하게 놀 수 있는 별도의 놀이터가 필요한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운 시선으로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한 실내놀이터에서 촬영해뒀던 사진을 올려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실내 행사나 이벤트들도 턱없이 비싼 경우가 많아서 부모들을 힘들게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랄 때와 달라서 아이들이 놀만한 시설이 제대로 없습니다. 그래서 공공적으로 놀이시설을 제공해줘서 놀이에서만이라도 빈부의 차별을 아이들이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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