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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강압적인 직장상사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습니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2. 10.
부제: 강압적인 상사와 직장생활하기 너무 힘드네요-_-;;;

안녕하세요. 따뜻한 카리스마님. 블로그에서 좋은 글을 읽고 있습니다.

고민이 있어서 상담하고 싶은데 고민이 있으면 이메일로 보내시라고 해서 고민 상담합니다.


저는 중소기업 제조업에서 IT 관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직장이 2번째이고 직장 경험은 3년+4년 약 7년 정도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고민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의 성격은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저의 마음을 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상대방과 저와의 마음이 열리면 무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부서가 관리 부서라 저의 행동 가짐 하나하나가 모범이 되어야 하는 부서라 너무 답답하고 직원들이랑 편한 농담도 못하는 편입니다. 만약 생각 없이 말해서 직원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고 회사의 입장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소기업이 마찬가지이겠지만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 모두 수퍼맨이 되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의 범위는 넓으나 깊이는 낮다는 게 단점입니다.


저 또한 모든 IT 관련 일을 혼자 하고 있습니다. PC,프린터, 서버, 네트워크, 프로그램, IT 시스템 신규 프로젝트 기타 때로는 총무, 인사, 교육 일에도 관여하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이 힘들다는 것은 얼마든지 참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

문제는 팀장께서 기대사항이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IT 시스템을 통하여 회사를 움직이고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요구하는데 저는 한다고 하는데 매번 팀장님께서 생각이 짧다고 야단을 칩니다. 야단을 칠 때는 너무 강경한 상태로 야단을 치고 가끔 인격적으로 모독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또 이야기를 할 때 딴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는 그렇지 않은데 팀장님과 이야기할 때 말을 더듬고 자기표현을 잘 못합니다. 너무 강압적으로 몰아쳐서 저의 마음속에 그 인식이 너무 크게 잡혀 있어서 변화지 않더라고요.


물론 팀장님은 너의 의사를 표현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야단을 맞더라도 이야기를 하라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무섭습니다. 대화하기가 이번에 이 이야기를 하면 또 어떤 야단을 맞게 될까?


또 어떤 지적을 받을까? 하고 그래서 대화를 제 스스로 안 하게 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더라도 이야기를 안 하게 됩니다. 그러니 팀장님께서는 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아무 생각 없이 일 한다고 인식이 박혀 있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우선 지적을 받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팀장님도 노력은 많이 하신 거 같습니다. 이런 걸 극복하려고 술도 마시고 가끔 농담도 하고..물론 돌아서서는 본심이 그런 거는 아니다.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 거다. 사적인 자리에서도 저를 많이 챙겨주고 항상 나를 믿는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저도 사람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들 지는 않습니다. 단지 관계에 문제일 뿐이지. 그리고 몇 번이나 퇴사를 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붙잡았습니다. 팀장님께서 잘하고 스트레스 주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인원충원 요청한 적이 있는데 회사 수익 때문에 인원 충원은 힘들게 되었습니다. 계속 근무를 하게 되면 갈수 일이 많아지고 중요성이 커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거 같습니다.


-직무-

저의 위의 사수도 없고 저의 후임도 없고 그리고 업무에 대해 의논하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모든 책임은 저한테 있고 제가 배운 지식으로 이제 한계성을 넘어섰고 미래를 보면 저의 직무 및 지식이 업그레이드되는 걸 기대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이러다 40대 초반이 되면 정말 집에 가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 들기 때문에 더욱더 답답합니다.


저는 직장생활도 생활이지만 저는 자기계발의 엄청난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퇴근 하고 운동하면서 책도 읽고 영어공부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 늦게 퇴근해서 물론 제 핑계겠죠.


-가정생활-

요즘은 아기가 태어나서 밤에 잠도 못 자고 집에 들어가면 하루 종일 애기를 본 와이프를 위해서 제가 애기를 보는데 시간이 지나면 너무 답답하고 우울증이 걸릴 것 같습니다.


와이프도 하루 종일 힘들다 보니까 저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고 저는 그 잔소리 듣고 기본이 좋지 않아서 싫은 소리 하게 되게 그게 싸움이 되고 좋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서로 잔소리라 생각하고 점점 필요한 말만 하게 되고 그렇네요.


애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너무 금실도 좋고 잘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누구한테 이야기 할 사람도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이 없어서… 점점 나이는 먹어가고 모아 둔 돈도 없고.. 답답하네요.


그래서 저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이직을 하거나 새로운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답변:

안팎으로 고민이 많으시죠. 문의주신 사항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해주셨는데 그 부분에 따라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1. 인간관계

2. 직무

3. 가정생활


1. 인간관계

말씀하신 내용만으로 봐서는 현재 팀장이 강압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나쁜 사람인 것만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직무적으로 리더십이 다소 뒤떨어지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어디가도 많습니다. 저 역시도 어리석은 리더여서 올바르게 지휘하지 못한 적이 많습니다. 따라서 단지 이런 상사를 피하기 위해서 이직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무의미합니다. 오히려 더 악한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낯을 가리시는 만큼 새로운 환경은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같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시고 그에 따라 어느 정도 맞춰 지낼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2. 직무

직무적으로 누군가에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면 좋죠. 그런데 대개의 중소기업들은 그런 체계적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체계가 없다 보니 스스로 해야 될 일은 많기만 하고 특별히 가르쳐주는 이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불어 잡스러운 업무들까지 많죠. 다만 이런 일이 현재 있는 회사에만 발생하는 특별한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어딜 가나 이런 회사들 많습니다. 어쩌면 대다수의 기업들이 다 그렇습니다. 심지어 대기업들도.


다만 좀 더 나아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은 만큼 일을 조금 더 주도적으로 하고, 역량을 스스로 개발해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서 원하시는 곳으로의 이직을 시도하는 것도 하나의 자극제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


3. 가정생활

이직을 하자면 가정에서의 도움이 필요한데요. 직장 다니는 남편 입장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이돌보는 일이 무슨 힘든 일이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아닙니다. 힘듭니다. 어느 정도의 가사분담이 필요합니다. 그러자면 나 자신을 위한 장기적 자기계발 투자가 힘들 수 있는데요. 그래서 아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내에게 진지하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지금 미리 준비해두지 않으면 노후가 힘들 수 있다고요. 그래서 최소한 3~5년은 집중적으로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에 투자해야 할 시간이라고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아래 제 경험의 글을 아내에게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희생 없이 아름다운 것을 얻을 수 없다!

www.careernote.co.kr/298  


아내 혼자는 다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양가 집안 어른들의 도움도 얻어야 합니다. 만일 아내가 일 한다면 경우에 따라 어린이집이나 보모들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아웃소싱을 해야 합니다.


당장에는 문제들이 안 풀릴 것 같지만 남들보다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달고 맛있고 쾌락적인 것을 조금만 뒤로 더 늦추신다면 분명해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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