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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내가 상담 블로거가 된 이유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1. 16.

부제: 상담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뜻하지 않게 내 이름이 조금씩 알려진 탓에 많이 바빠졌다. 직업과 진로 분야에서 12년째 일한 덕분이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지만 이 분야에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써놓고 보니 이상하다-_-;; 그러면 누구나 마찬가지인데,,,ㅋ 그런데 강의와 더불어 책을 쓰고 블로그를 쓰고 방송에 나가다보니 아는 사람들이 조금 더 늘었다.


블로그에서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일단 매일 쓴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일주일에 2,3개 정도로 잡았다.  다음뷰를 제외한 외부 블로그 사이트에 기사 송부하던 일을 거의 모두 중단했다.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모자라 댓글 쓰는 것도 중지했다. 

(상담을 많이 해준 덕분에 언론에서 <젊은이들의 무릎팍 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이미지출처: 코오롱 사보 & 국제신문)


사실 글 쓸 소재는 많으나 블로그에 글 쓸 여력이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안형태씨의 <너, 외롭구나>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담 글도 소재가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 직업 특성상 평소에도 상담 문의 글이 많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상담 답변한다고 돈 한 푼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우선순위에서도 뒤로 밀려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데 상담 내용을 가지고 책으로 출판된 것을 보고 나도 조금 더 성실하게 답변을 쓰고 그것을 책 소재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또한 그 시기에 다음뷰에서 랭킹 제도를 도입했기에 상담글을 쓰면 되겠다 싶어서 반응을 보았는데, 비교적 반응도 좋았다. 그 덕분에 블로그에 하루 한 개 이상의 글을 꾸준하게 쓰게 되었다.

그런데 상담은 상담가와 피상담가 간에 비공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상담 내용과 답변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상당한 간접경험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담 답변도 도움 되지만 소상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상담 요청 글에서도 공감대를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상담 내용을 가지고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써보자고 마음먹었다.


그러기위해 미안하지만 비공개 요청하는 상담에는 답변을 거절하기로 했다. 상담과정에 상담을 의뢰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상담 답변을 하는 사람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제3자 역시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도 하고 간접적인 경험을 얻기도 하는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전문적으로 상담을 공부한 것은 아니지만 나 나 스스로가 누구보다 고민이 많았기에 상담을 의뢰한 사람들과 공감대를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설픈 답변에도 만족해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것도 하나의 재능 기부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답변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족한 내 능력 탓으로 모두에게 만족한 답변을 다 드리지 못해서 늘 송구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감사해하는 분들이나 변화가 되었다는 분들의 회신을 받으면서 작은 보람을 느끼기에 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내 메일 박스함에는 여기저기서 고민하는 분들의 상담메일이 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나름대로 상담 답변을 중요하게 우선처리를 하고 있지만 빨라도 2,3일 늦으면 답변하는 데만 보름 이상이 걸리기도 해서 상담 의뢰한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것도 그러한 내 사정을 이해해주십사하고 글을 올리는 것이다. 더불어 상담 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도 빠른 답변이 가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주십사하고 공개적으로 양해의 말을 올리고자 하는 면도 있다.


비록 답변이 늦을지라도 주신 상담메일은 지금까지 어떤 경우라도 모두 답변을 드렸다. 앞으로도 그러한 초심을 유지하고 싶다. 부디 너그러이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상담은 메일로만 받으며 문의한 상담에 대한 답변은 상담 온 순서대로 답변을 드리다보니 답변이 늦어질 수도 있다. 상담과 답변한 내용은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사례가 되겠다 싶으면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된다.


빠르면 답변 후 2,3일 내에 글이 공개되기도 하나 보통은 글이 밀려 2,3달 후에 공개되며 경우에 따라 공개되지 않기도 한다. 공개될 때는 상담 요청한 부분의 개인적인 정보는 비공개로 처리되며, 상담 답변의 경우 일부 보완되어 올라가기도 한다. 상담한 부분에 대한 댓글도 참조해서 읽으면 도움 얻을 수 있으므로 상담 요청 하신 분은 나중에 확인 해보시고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일상부문의 블로거였으나, 책 리뷰를 많이 다뤄 책 블로거로 전환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상담 이야기를 많이 쓰다 보니 취업/직장 부문의 카테고리로 이동해서 상담 블로거가 되었다. 상담을 하면서 여러 모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안타까운 면도 있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한 개인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참 많은 삶을 배우기도 했다. 여러분들도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길 바라는 뜻으로 글을 올려본다.


상담원칙을 정리해본다.
상담을 요청하실 때는 최대한 현재 상황을 솔직하면서도 자세하게 기술해주시길 바란다. 문제해결의 실마리는 스스로 문제를 냉정히 바라보고 분석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개인 신상정보를 제외한 후에 공개됨을 다시 한 번 공지한다. 문의는 e메일(career@careernote.co.kr)로만 받으며, 답변은 대개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므로 그 점을 유의해주시길 바란다.

유료 상담의 경우 아래 링크를 통해서 해당 서비스를 볼 수 있다.

커리어코칭 서비스: http://cafe.daum.net/careerlab/D1iQ/24  


사실 갈수록 시간이 바빠져 언젠가는 상담을 할 수 없는 상태가 오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면도 있다. 그래도 정말 어쩔 수 없을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상담에 임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좀 더 따뜻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희망하며...


참, 여러분들은 내가 상담 문의와 답변 과정을 블로그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솔직한 의견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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