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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이직을 하기 전에 자신에게 던져야 할 3가지 질문


여름이 올 가을, 겨울을 다 집어 삼킬 듯이 덥더니, 참으로 신통하게도 몇날며칠의 비와 함께 가을이 오고 있네요.


서른이 넘던 3년 전부터 매해 가을이면 저는 고용인의 일을 접고, 저만의 일을 꾸려야 할지 이직을 해야 할지를 고민합니다.


저는 영어유치원의 교수부장입니다. 2001년 처음으로 영어강사로 시작해서, 같은 곳에서 교수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사들을 관리하고 학부모 상담을 도맡아하는 역할이지요.,


보람 있기도 하고 그만큼 힘도 드는 직업입니다. 사실은 현재의 고단함이 너무 같은 일을 오랫동안 하는 데서 오는 매너리즘인지, 쉬지 않고 달려와서 다만 너무나 피곤할 뿐인 건지..


학기가 바뀌는 시점에서는 항상 뭔가 새로운 일을 꿈꿉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듯 전혀 다른 영역의 일을 열어볼 생각은 없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하나있습니다. 일과 육아의 병행에 몸이 많이 지친것 같기도 해서 과감히 제 자신에게 휴식년을 주고 싶기도 하지만 또 경제적인 부분을 생각하면 그것도 쉽지가 않고..

복잡하지요? ㅎㅎ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궁극적으로 부모로부터 교사로부터 교육이 잘 이루어져서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인데...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제가 밟아가야 할 커리어에 대한 막연함을 어떻게 헤쳐가야 할지요. 몸과 마음은 당장이라도 이 틀에 박힌 생활을 벗어나서 내가 꾸리는 나만의 일을 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아직도 이곳에서 더 배울 일이 있을지..


사실 영어유치원이라는 곳이 어린 아이들에게 뜻하던, 뜻하지 않던 과한 양의 학습 과업을 주는 일이 공공연히 일어나는 곳입니다.


교사가 의도하지 않아도 때로는 부모들의 우매한 교육의지에  의해 왜곡된 교육을 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요즘은 날이 갈수록 제가 가지고 있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커서 근무자체가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직장이라는 곳이 항상 내 꿈을 펼치고 내 이상을 실현하는 곳이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고 하니, 눈 딱 감고 벌이가 안정될 때까지 더 해야 하는 건지...


선생님이 39세에 직장을 접고 더 큰 꿈을 펼치신 것처럼 저 또한 인생의 2막을 열고 싶습니다.

어떠한 용기와 조건이 필요할까요?

 

답변:

아, 회신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라는 메일 제목에 저도 모르게 그냥 지나가 버렸네요-_-;; 다음에는 메일 제목에 ‘안녕하세요’란 말만 쓰진 마셔용^^ 경우에 따라 자동으로 스팸 처리하도록 만드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제 답변이 늦어진 핑계를 삼아봤습니다.


10년이나 했던 일을 접을까 말까 생각하고 계시니 고민이 무척 많으실 것인데 제가 농담으로 시작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사실 문제를 해결할 때는 때로는 조금은 멀리 떨어져 여유롭게 내 삶의 문제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 때가 있다고 생각도 듭니다.


3년 전부터 매해 가을마다 사표 쓸까 말까 갈등이 있으셨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10년이라는 세월을 버텨왔다는 것은 뭐가 맞아도 맞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의 일과 어떤 부분에서 맞고 어떤 부분에서 맞지 않은지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일 비슷한 자리로 옮긴다면 refresh는 되겠지만 시간이 조그만 지나도 별 특별한 것이 느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에 단순히 다른 직장으로의 이직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인관계라든지, 상사와의 관계라든지, 육아 측면에서도 현 직장이 더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신이 꿈꾸는 사업에 도전한다면 조금 다를 수 있겠죠. 그렇다면 지난 3년 동안 그러한 갈등이 들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묻고 싶습니다.


만일 자신이 꿈꾸는 독립을 위한 사전준비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이나 뒷받침이 없었다면 이번의 이직 결심 역시 신중해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정도 고민하면서 보다 실제적인 이직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직 구성, 교재, 교육 커리 등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 구성, 홍보, 마케팅, 강의역량 개발, 관리역량 개발, 고객 니즈 파악, 차별화 전략, 자금동원 등을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일단 ‘왜 옮기려고 하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미 질문에서 언급했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두 번째는 ‘나 자신이 인생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고. 마지막 세 번째는 가족과의 대화입니다. 아이와는 아직 쌍방향으로 대화하기 힘들 수 있으니 배우자와 진지한 상담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자의 도움 없이 독립하기는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해답을 찾으면 보다 나은 미래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의 가치에 따라 스스로가 만들어나가는 것이기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려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힘을 내고 당당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ㅋ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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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알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직전에 스스로 진짜 꼭 이것이 필요한가에 대한 성찰이 필수적인거같아요
    섣부르게 옮겼다가는 후회하기 십상이라는..ㅠㅠ

    2011.01.17 07:30 신고
  2. ThinkinpPig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이면 오래 다니셨네요...
    새로운 변화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2011.01.17 07:34 신고
  3. 시크릿  수정/삭제  댓글쓰기

    젋은이들의 무릎팍도사로 우뚝자리매김 하셨군요 ^^

    2011.01.17 07:36 신고
  4. DD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이란 시간이면 쉽지 않은 결정일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 가능성에 도전하는 용기가 부럽네요. ^^

    2011.01.17 07:39 신고
  5. 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됩니다...10년을 다녔으면 그냥 참고 또 10년 다니면 됩니다..
    그리고 또 10년을 견디면서 다니구요~
    인생은 인내의 연속인 겁니다~에헤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카리스마님^^

    2011.01.17 07:55 신고
  6. HJ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결정할 것이 아니라 상담 말씀대로 스스로에게 더 많이 물어봐야겠네요.
    특히 현실적인 뒷받침이 되느냐도 중요하니까..
    잘 보고 갑니다.

    2011.01.17 08:17 신고
  7. 아이엠피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한 자신의 모습을 정하지 않고 변화는 힘듭니다.
    그러나 용기있는 변화는 적극 찬성합니다. ^^

    2011.01.17 08:32 신고
  8. 라이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종종 하곤 하는 고민이라 더욱 와닿네요.^^
    잘보고갑니다. 멋진 월요일 아침되세요^^

    2011.01.17 10:25 신고
  9. Samsungcard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직을 결정하기 전에는 어느정도 준비가 없으면 허공에 붕 뜨는 상황이 오니까 잘 생각하고 준비하고 실천하셔야 하는 것 같아요..^^
    잘보고 가요~!! 날씨도 추운데 건강한 한주 보내세요^^

    2011.01.17 11:07 신고
  10. 함차가족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장인이면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것중 하나겠지요.
    최근 일본전산 이야기를 읽었는데 회사와 나...자기계발과 기회가 주어지는 환경 함께 이끌어가며 성공을 꿈꾼다는 부러운 글귀들이 있더군요.

    제 현실을 직시하며 도피처를 간간히 생각하곤 하는데 직장에서 더 나은 계기를 발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랫동안 생각하셨던 고민이라 이렇다할 말은 드리지 못하지만 모쪼록 결정하신바에 후회없도록 잘 이뤄나가시길 바랄께요

    2011.01.17 11:39 신고
  11. 바람흔적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장이란 만족이 없는곳 인가 봅니다.
    이직은 90% 전직이 확실할때 하면 좋은데 그것도 뜻대로 잘 않되는것이 사람사는 세상일인가 봅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 하세요.

    2011.01.17 14:18 신고
  12. 칼리오페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다니는 직장에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문득 궁금해 지네요^^
    좋은 선택과 준비로 이직에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네요..

    2011.01.17 15:41 신고
  13. 탐진강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릎팍도사 카리스마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준비와 자신감 그리고 주위의 도움 등 필요한 것이 많겠네요

    2011.01.17 20:02 신고
  14. mami5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을 다녔다면 많이 다녔으니
    잘 생각하시어 준비하는 것두..^^
    카리스마님 몹씨 줍지요..
    한주도 행복한 시간이되세요..^^

    2011.01.17 21:31 신고
  15. 깊은 하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위에도 가장이지만, 직장을 더 이상 다니면 죽을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 본 적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 상사가 부서를 바꾸어주었더니, 다시 다니더군요..
    참,, 이런 싱거운일이...~~

    2011.01.17 2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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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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