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81 비오는 해운대 바다풍경, 파도소리와 열정 비오는 바다 가 보셨는지요. 저는 바다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비오는 날도 가끔 가곤 합니다. 살아오면서 그렇게 바다를 수 천 번 봐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도 전혀 질리지 않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날씨별로 계절별로 바다의 아름다움이 다릅니다. 게중에서도 이렇게 비오는 바다를 좋아합니다. 특히 폭풍우치는 바다는 끝내줍니다. ‘그놈 참 정신세계 특이할세’라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바다에 얽힌 사연이나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학교 신입생때 지도교수님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전공이 영문학이신데 특히 영시(英詩)를 좋아하셨습니다. 영시에도 운율이 있다면서 리드미컬하고 역동적으로 들리지 않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바다의 파도의 비유하셨던 말씀이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야, 이놈들아.. 2008. 5. 28. 20%부족한 경주휴게소, 휴게소통해 지역문화 알려야 부산방향 경주휴게소에 들렀다. 왠지 경주 휴게소에 들리면 장거리 운전 피로가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기왓장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여늬 휴게소와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오히려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느낌이 들었다. 2%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20% 부족한 느낌이다. 고도의 도시 '경주'라는 이름을 내건만큼 최소한의 유적지 안내 표지판이나 관광 정보 등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사실 어느 정도의 눈요기를 할 수 있는 볼거리도 기대했다. 딸랑 판매중인 분재한 수석 밖에 없다.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한 두달 후에 경주에 들릴 일이 다시 있었다. 경주휴게소에서 잃어버린 20%를 일부 찾을 수 있었다. 사실 수십번 이상을 경주에 들랄 거렸지만 서라벌광장 휴게소는 처음이었다. 경주톨게이트를 들어오.. 2008. 5. 23. 일제가 왜곡한 한국인의 민족의식 말살정책의 핵심 일제 벌인 역사왜곡작업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들이 조선을 강탈하고 점령하는 동안 벌여놓았던 한국인의 의식구조 개혁은 무엇이었을까. 부끄럽지만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기술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한글로 기록되어 있지 않고 거의 모두 한자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아직 다 해석해서 기록하고 있지도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현대사의 대한민국이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 것은 부끄럽지만 일제치하에서부터 였다고 한다. 물론 한국인들이 한국의 역사를 기록했다. 그런데 일본x들이 그들의 시선으로 한국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x로 표시해서 일본인들에게는 미안하다. 이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일부 일본 군국주의자들에 한정함을 양해 바란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일장기, 태양이.. 2008. 5. 20. 자신의 꿈과 비전을 떠벌이고 다녀라! 꿈을 입밖으로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경향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다. '입이 방정이다'라는 속담이 떠오른 것이다. 그러나 꿈과 비전은 비밀스럽게 혼자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말한대로 이루어진다'라는 이야기도 있는 것이다. 꿈과 비전은 다른 사람과 더 많이 공유하면 할수록 더욱 더 성취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아닐까. 그러기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자기 내면의 자아(自我)와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자신의 비전을 떠올리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것도 좋다. 경우에 따라 소리 내어 외치는 것도 좋겠다.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비전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해야 한다. 혼자 매달려서는 그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응원들을 확보하라. 가까운 사람들에.. 2008. 5. 17. 정직하면 손해본다는 말은 착각, 도덕성이 경쟁력이다! EBS에서 방영한 ‘도덕성’에 관한 TV 프로그램을 보았다. 일전에 보았던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5부작 방송을 재방송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내용을 보고 충격적이었다. 마지막 무렵에는 내 인생의 마지막까지 떠올리며 울컥 눈물까지 고였다. 방송은 자정 가량이 되어 늦게 끝났다. 그런데도 아내와 1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의 ‘도덕성’에 대해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이미지출처; EBS 다큐프라임 www.ebs.co.kr/homepage/docuprime) 사실 나는 도덕적인 인간이 아니다. 아내는 의외라고 말한다. 10여년간 지켜본 자신은 내가 누구보다 도덕적인 사람으로 보아왔다는 것이다. 어쩌면 노력해온 나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리라. 그러면 내가 도덕적이지 못했.. 2008. 5. 14. 화가의 작업실과 전시장이 있는 칠곡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그림 그리는 화가가 있을까? 없을까? 천편일률적인 고속도로 휴게소가 넘쳐난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군계일학으로 돋보이는 휴게소가 있다. 언뜻 보기에는 전혀 다른 곳과 달라 보이지 않는 휴게소이다. 부산방면에 있는 칠곡휴게소이다. 여늬 휴게소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런데 자세히보면 안내 표지판 제일 하단에 미술전시실이라는 표시가 보인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장소다. 길을 따라가보니 '화가와 그림이야기'라는 미술 전시장이 보인다. 미술가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칠곡휴게소! 사람들이 삼삼오오 들어와서 그림을 보면서 피로를 풀고 있다. 두 점의 그림이 앞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소나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에 있던 또다른 그림이다. 정박해있는 조그만 배다. 광활한 바다에 나가고 .. 2008. 5. 13. 추억의 정동진역, 향락가처럼 변해버린 문화 강원도 강릉쪽에 강의가 있었다. 간혹 경포대를 들리고 오곤했지만 정동진쪽은 한 번도 들리지 못했다. KTX매거진에 정동진역 기사가 나서 더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장소로 유명했던 정동진역. 왜 그렇게 유명했는지, 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드는지 알 것 같았다. 바다를 바로 코 앞에 둔 천혜의 배경을 가진 기차역. 중국인들로 보이는 관광객들도 이 정동진역을 구경하러와 있었다. 이 조그만 기차역이 이렇게 해외에까지 알려져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멋진 일이 아닌가. (정동진역에 도착하자, 관광하기위해 놀러운 중국인 듯한 분들에게 냅다 카메라를 내밀었다. 무슨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아마도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임을 안내하면서 정동진역을 소개하고 있지 않았을까.).. 2008. 5. 12. 휴게소까지 평창올림픽 유치 홍보에 나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셨습니까. 수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계올림픽 유치에 연이어 실패를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그지 없습니다. 평창에서는 2014년을 목표로 동계올림픽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춘천방향 평창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올림픽유치를 위해서 간판을 내걸었습니다. 비단 여기뿐이겠습니까. (평창휴게소. 여늬 휴게소와 다를 바 없지만 이곳저곳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구호가 내걸려 있다) (휴게소에서도 동계스포츠) (한식코너 간판에도) (커피 매장에서도)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진이 보입니다) (외부에 입간판으로 평창올림픽 유치 홍보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찍은 동계 올림픽 유치 홍보판) (출처; 조선일보07년2월28일자 평창.. 2008. 5. 12. 여주휴게소에서 피로 풀고 가세요 직업상 전국적으로 운전을 하고 다닐 일이 많다. 거의 운전기사 같다. 그런데 2시간 이상 운전하기가 버겁다. 자연히 휴게소에 들러서 자주 쉬었다가 간다. 하지만 마땅하게 운전 피로를 풀고 갈 휴게소가 없다. 그런데 강원도 원주 방향에 있는 여주휴게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피로 제공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운전자들을 위한 피로 풀기 위한 스트레칭 사진들이 눈길을 이끌었다) (엉뚱한 곳에 눈길을 주지 마시라^^*) (이런 사진 보는 것만으로 자연스레 몸이 움직여진다) (사진만으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시간이 난다면 휴게소 외곽쪽에 있는 간단한 운동기구들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나도 모르게 훑어보다보니 이런 곳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린이 놀이터가 아주 작아서 잘 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네가.. 2008. 5. 10. 택시기사, 노무현 시절이 오히려 더 좋았다 민심을 전달한다는 택시기사분들, 요즘 정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른 새벽부터 출발했건만 아무래도 강의시간에 늦을 것 같아 택시에 올랐습니다. 이왕 탄 택시 조금 재밌게 가보려고 기사님과 이야기를 시작해보았습니다. 가스충전소의 요금이 947원이 눈에 들어와 말문을 텄습니다. 따; 와, 부탄가스 요금이 947원이네요. 택; 정말 요즘 죽을 맛입니다. 올라도 너무 올랐어요. 따; 힘드시겠어요. 택; 이 놈의 대통령 당선되면 가스비 내려준다더니 오히려 올라가기만 하네요-_-;;;;; (이미지; 이야기를 해주신 대전지역의 한 택시기사분,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었으나 그랬다가는 이 밥줄마저 끊길 것 같아 부담스러워 하셨습니다. 그래서 시원하고 걸쭉하게 이야기하시는 말씀을 저만 듣고 말았네요^^) 이 .. 2008. 5. 6. 희생 없이 아름다운 것을 얻을 수 없다! 주말부부로 살아온 이야기! 요즘 사회가 복잡해지다보니 주말부부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주말부부하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될까요? 안될까요? 지난 5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했습니다. 한 때 품었던 어리석은 욕심으로 거의 모든 재산을 다 날려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에 이대로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좋겠다고 생각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30대중반에 느끼는 삶의 절박함과 암울함이 저를 짓눌렀습니다. 월드컵 시즌에는 마치 히로뽕을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죽고 싶은데도 월드컵 한국경기 볼 때 만큼은 지독한 희열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 기운이 사라지면 곧 다시 절망감으로 무너지는 느낌이 반복하곤 했었죠. '살아야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대로 죽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벌려놓은 일은 내가 해.. 2008. 4. 30. 중국인시위 우리 미래와도 관계있다 이번 중국인 유학생 사태나 티베트 사태를 남 일로 생각지 않으셨습니까. 저 역시 그랬습니다. 지난28일 한 대학에서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독특한 퍼포먼스를 발견했습니다. 중국유학생들의 올림픽 지지구호 시위였습니다. 20여명 정도의 중국유학생들을 주축으로 오성홍기를 뒤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중국어를 모르는 저로서는 어떤 말인지 알아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의 중국, 하나의 올림픽, 중국 화이팅'등의 구호라고 누군가 이야기 해줬습니다. 짧은 시간의 점심시간에다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하고 있어서 시위하는 이들과 대화를 나누지는 못해습니다. 덕분에 아무 이미지를 잡아내지 못해서 아쉽네요.(이미지출처; 머니투데이4월28일-중국의 성화봉성에 시위하는 국내 티베트인, 그러나 아주 극.. 2008. 4. 28. 이전 1 ··· 276 277 278 279 280 281 282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