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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

제대로 책 읽지 못한 시월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12. 28.

천고마비의 계절로 불리는 가을.

날씨가 너무 좋아 독서의 계절로도 불린다.

그런데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니 10월의 독서량이 가장 적다.

지독하게 바빴다라는 변명을 하지만, 역시 핑계일 뿐이지 않을까. 


유아의 심리적 탄생은 어렵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글로 인해 전혀 몰입되지 않았다. 기분좋게 살아라는 책은 좋기는 했지만 무엇인가 빠진듯한 느낌이 든다. 감상을 적어두긴했으나 바로 올리지는 못했다.

가장 큰 성과는 '미저리', '쇼생크 탈출'로 유명한 스티븐 킹의 글쓰기 전략을 다룬 '유혹하는 글쓰기'였다. 처음에는 내 목적과 다른 저자의 어린시절 이야기로 다소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그 역시 글쓰기의 일환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내게는 도움이 되었다.

'에리히 프롬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들'이라는 책을 보고 감명 깊어서 프롬의 원작을 몇 권 구입했다. 그 중에 한 권이 '소유냐 존재냐'였다. 나에게는 상당히 난해했지만 큰 가르침을 준 책이었다.

노동학자 제리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은 암울한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었다. 우울할 정도다. 저자가 몇 가지 대안을 내세우고 있으나, 그 대안이 다소 피상적이라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여러분은 지난 가을에 책 많이 읽으셨는지요.

안상태 버전 핑계 : 난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지 몰랐을 뿐이고,,,
나안~배가 고팠을 뿐이고, 날씨가 너무 좋았을 뿐이고,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지 잊었을 뿐이고, 가을이 이렇게 빨리 갈지 몰랐을 뿐이고, 그런데 벌써 겨울로 왔을 뿐이고,,,ㅎ


10월에 읽은 도서목록
1. 유아의 심리적 탄생
2. 기분좋게 살아라
3. 유혹하는 글쓰기
4. 소유냐 존재냐
5. 노동의 종말

독서법& 독서습관 고치기;
내 인생을 바꾼 단 한 줄의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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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독서 노트;
07년 읽은 내가 읽은 200여권의 도서를 정리하며

08년1월 독서목록-책을 읽으며 인생을 정리한다
08년2월 독서목록-인간의 두뇌 속에 빠진 한 달
08년3월 독서목록-저자에게 욕하다 딱 걸리다
08년4월 독서목록-아내를 위해 읽은 책
08년5월 독서목록-내 안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08년6월 독서목록-읽은 도서 목록조차 정리하지 못하는 나
08년7월 독서목록-심리를 찾아나선 한 달

08년8월 독서목록-성격장애를 공부하다
08년9월 독서목록-프로이트를 새롭게 느끼다
08년10월 독서목록-스티븐 킹과 에리히 프롬을 만나다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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