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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아무대나 버리진 마세요!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12. 29.

부제: 해돋이 구경때 쓰레기 버리진 마세요!

2008년도가 사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한 해가 간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군요.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설계하는 계획들은 잘 세우고 계신지요.

아마도 계획만 세우시기 보다는 무엇인가를 느끼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 해를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서 동해 쪽으로 새해맞이를 나서려는 분들이 많은 것입니다.

(부산 해운대에서 해돋이를 찾아올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서 들어서 있는 조각상. 해돋이가 끝나면 철거될 것이다.)

제가 아시는 부부도 차안에서 잘 요량하고 아이들이랑 동해 해돋이에 나선다고 합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밀려서 동해 전구간의 차량이 막히기 때문에 10시간을 잡고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해의 진하 해수욕장, 버려진 쓰레기들로 백사장이 몸살이다. 이 광경을 보고 너무 황당했다. 여름날의 쓰레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그런데 동해의 수많은 바닷가에서는 사람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은데다, 바닷가 쪽은 성수기인 여름철이 끝나면 경기가 급강하 되죠. 그러다보니 지자체나 지역 주민들이 관광객 마지에 소홀하지는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제가 이런 걱정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12월초에 동해안의 한 해수욕장을 들렀습니다. 진하 해수욕장입니다. 제가 좋아했던 곳 중에 하나죠. 그런데 정말 엉망이더군요. 하루 이틀 청소안한 것이 아니라 여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청소를 안 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정확한 장소는 진하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또 다른 해수욕장입니다.  

(동해의 백사장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다. 웬만한 쓰레기장을 연상시킬 정도다)

(위치를 정확하게 말하자면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진하 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해수욕장이다. 솔개마을 일원의 공유수면이다. 그래도 웬만한 해수욕장만한 곳이다. 이곳을 관리하고 있는 울주군의 한 홈페이지를 보았더니 여름철에 이곳에서 불법으로 자리세를 받아서 곤혹을 치룬 관광객들까지 있었다고 한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곧 밀려들 터인데,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제대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닷가가 오물 덩어리라면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쉽게 생각하고 아무데나 버리고 가려고 하지 않을까요? 일명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셈이되겠죠.

비단 이곳 뿐 아니라 다른 수많은 동해 지역의 해안도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을까 의문스러웠습니다. 지자체와 지역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깨끗한 관광지를 조성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해돋이 명소로 떠오른 '간절곶'이다. 동해 지역 몇 군데에서 서로 자신의 지역이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른다고 홍보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명소가 된 곳이다. 적어도 수십만명이 이곳에 몰려들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진하 해수욕장은 이곳에서 불과 5분 거리도 되지 않는 곳에 떨어져 있다. 간절곶을 명소로 만든 울주군의 힘도 크지만, 주변의 자연환경까지 손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진정한 관광지로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노파심으로 해돋이 관광에 나설 시민에게도 한 말씀 드립니다.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오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해봅니다.

새해에 받을 복도 가져오시고, 쓰레기도 담아오세요^^*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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