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는 굳이 저 먼 곳에서 꿈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치 무지개를 쫓는 아이처럼...
그래서 성인이 된 우리는 흔히 ‘내가 돈 벌면 지겨운 직장 때려치우고 장사나해야지’,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언덕에서 조용한 찻집을 운영해야지’ 하는 등의 크고 작은 꿈을 그린다.
(Daum 이미지 검색 '회사' 검색 결과 화면 캡쳐)
내 친구는 이렇게 적나라하게 말한다.
친; 야이, 자식아, 너도 노가다 해봐라, 책 나부렁이나 볼 수 있는지,
내, 조만간 일 때려치우면 빵집한다.
나; 빵집이라도 할려면 기술이라도 배워야지
친; x까, 기술은 무슨 기술, 기술자 쓰면 되지,,,&*^&$@!$$
그렇다고 그가 잡부는 아니다. 중견 건설회사의 어엿한 간부다. 그런 그도 그러니 나머지 사람들의 현실이야 오죽하겠는가. 우리는 이렇게 꿈이 저 멀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꿈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직업은 완전히 제쳐두고 현실과 동떨어진 꿈을 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취미를 활용해 사업으로 연계할 수도 있어
예를 들어 찻집을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나비 수집을 취미로 해서 나비가 살아 숨쉬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할 수 있겠다. 아니면 자신의 취미 생활인 사진 등으로 아름다운 갤러리 공간으로 꾸미겠다고 다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나비공간'이라는 카페가 고양시에 있다. 각종 식음료를 제공하는 카페지만, 실내에는 나비와 각종 곤충 표본이 있다. 그리고 한 켠에 살아있는 나비와 성장과정까지 지켜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밖에, 인터넷 분야에서 일을 한 사람이라면 카페를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터넷으로 전하겠다는 식으로 자신만의 차별화된 테마와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재능과 직업 등을 통해서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장해 보는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운영되는 공간들이 있다. 이런 곳을 방문하게 되면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운영자들의 행복한 숨결을 느낄 수 있어 덩달아 행복해지곤 한다.
멀리서만 꿈을 찾다가 일장 춘몽으로 끝나...
그런데 우리는 대개 막연하게 먼 미래의 꿈만 꾸다가 일장춘몽으로 일생을 끝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멀리서 꿈을 찾기 보다는 먼저 가까이에 있는 자신의 재능과 자질, 취미, 인맥, 직무 경험, 직업적 능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정년퇴임이나 명예퇴직을 한 후에 받은 퇴직금으로 식당이나 서비스 사업을 운영한다고 덜컥 사업을 벌였다가 망하는 경우가 흔하다. 자신이 활용해 왔던 능력은 모두 배제해 버리고, 한 번도 안 해본 일을 바로 시작하다보니 실패하기 쉬운 것이다.
자신의 재능, 자질, 경험, 취미를 활용해야...
‘내가 취미로 삼고 있는 사진 작품을 전시해 놓은 풍경이 있는 음식점을 차려야지’,
‘책보기를 좋아하는 만큼 바닷가가 보이는 언덕에 북카페를 세워서 사람들에게 서비스하고 내가 좋아하는 서재도 마련해야지’,
‘내가 셀카(혼자 스스로 찍는 사진)를 잘 촬영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표정과 포즈를 알려주는 포즈연구소를 설립해야지’,
‘회사에서 20년 동안 재무, 회계 업무를 담당해온 만큼 그 동안의 재무 지식을 바탕으로 자산설계사로서 고객들에게 재무서비스를 해줘야지’ 등등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보다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허황된 무지개만을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무능력, 직업, 재능, 기술, 취미 등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범위를 하나씩 넓혀 나간다면 남들보다 성취하기 쉬운 자신만의 비전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을 멀리서 찾기 보다, 먼저 나 자신부터 되돌아보자.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서부터 시작해보자.
참조도서: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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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중 도서 1.비전 개정판: 도서 제목 제안 2.<서른 번의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원고 제안
정철상교수의 ‘인재개발 전문가’ 양성교육 : 교육과정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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