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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책을 읽으시는 편인가요?

시간이 없어 책을 못 읽고 계신가요?

아님 책 자체에 대한 흥미가 없으신가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난리들입니다.

솔직히 별로 신경쓰는 사람도 없죠-_-;;;

그런데 도대체,
왜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는 것일까요?

책을 읽지 않는 독자들만 비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책을 잘못 출판하고, 잘못 쓰고 있는 저자의 잘못은 없을까요? 물론 저 역시도 글 쓰는 사람으로서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텅 빈 책장. 한 어린이 놀이터의 텅 빈 책장.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에서부터 책 자체가 쓸모없기 때문에 읽지 않는다라는 이유까지 실로 다양한 이유를 말하고 있다. 무조건 책을 읽지 않는다고 비평하기보다 '왜 그럴까?'라고 생각해보고 대안을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책을 읽지 않는다면 내 머리도 이렇게 텅 비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으로 책을 손에 드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점 하나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굳이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도 어디서나 느낄 수 있는 일이죠. 대중교통만 보더라도 책 읽고 있는 사람은 불과 5%도 안 됩니다. 그러니 굳이 멀리 가서 어렵게 통계자료 뒤적거려 볼 필요도 없습니다.

현대인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통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책을 읽지 않는지 하고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답변을 한 내용을 중요도에 상관없이 나열해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왜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지 댓글로 답변을 주셔도 좋겠습니다.


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

가: “일단 책 말고도 ‘볼거리’와 ‘놀 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손쉽게 접할 수 있는 TV, 영화, 드라마, 휴대폰 게임, 이동통신, 노트북, 인터넷, 잡지 등이 그러한 존재죠. 게다가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춤도 추고, 활동도 할 수 있는데 책은 그렇게 할 수가 없죠. 활동적이지 못해요.”


이 정도는 양반입니다. 책 자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

나: “일단 책은 오래된 정보입니다. 게다가 돈을 주고 비싸게 구매해야 됩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막상 어렵게 읽어봐야 실제적으로 느껴지는 내용은 부족하다고 생각 듭니다. 책 자체가 쓸모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책장의 책들. 친구가 장식이 아니냐고 던지던 농담에 웃었던 기억이 난다. 젊은 날 나 역시 책을 많이 읽지 않았다. 그러나 단연코 나를 바꾼 1등 공신은 책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

다: “일단 책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질 않고 뭔가 에둘러 가는 느낌입니다. 아마 말로 담을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

라: “책을 많이 읽어도 사회에서 인정받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학교공부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책에 나오는 이론보다 경험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책 읽어봐야 돈이 안 됩니다. 돈만 나가는 셈이죠. 경제적으로 더 나아지는 것이 없습니다.”


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

마: “읽어야지 생각하면서도 습관이 안 잡혀 있습니다. 일단 집중을 못하겠습니다. 솔직히 책 읽는 것이 싫습니다. 지루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읽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날 때 읽을 생각입니다.


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

바: “과제물과 학교 수업 따라가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한가한 사람들이나 책 읽는 것 아닌가요.”


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

사: “책은 마음 편한 사람들이나 책 읽는 것 아닌가. 직장인들이 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는가? 책 읽어봐야 써 먹을 내용이 없다.”


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

아: “책 자체에 흥미도 없고, 재미도 없고, 지루하다. 책보는 시간이 아깝다.”


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

차: “책 살 돈이 없다. 어렵게 돈 써서 읽어봐야 내용도 딱딱하다. 부담스럽다. 무엇보다 저자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나와의 소통이 없다. 저자의 개인적 지식에 공감가지 않는 부분이 많다. 책 읽으려면 눈, 목, 허리, 손목이 아프다. 다른 곳에 관심이 더 간다.”


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

카: “아이들 키우기 힘들다. 남자들은 모른다. 집안 일로 얼마나 바쁜지. 일단 아이들이 생기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나도 책 보고 싶지만 책 볼 여유가 전혀 없다.”

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

타: “책 읽어봐야 소용없다. 책과 현실은 다르다. 비즈니스는 전쟁이다. 책 이야기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다. 직접적인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답변입니다. 사람들마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 역시 각양각색입니다. 이들만의 잘못으로 돌릴 수만은 없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나, 교육을 하는 교육기관들이 좀 더 반성해야 될 부분도 있습니다.

(한 서점. 진열된 대부분의 책들은 어린이 책을 제외하고 소위 베스트셀러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출판사들도 잘 팔리는 도서만을 출간하려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독자들이 좀 더 다양하고 유용한 책들을 읽을 수 있도록 책 읽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책을 읽고 있지 않는다는 것은 대한민국으로서는 대단한 손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지 않아도 되었던 것은 그 만큼 세상이 복잡하지 않았던 면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사색할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대는 그렇지 못하지 않나 생각듭니다. 온갓 자극적 요소들이 직관적으로 인간을 기쁘게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요.

신문, 방송, 잡지, 각종 언론, 사회단체들이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추후 다음 포스팅으로 왜 책을 읽어야 되는지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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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ifil 2008/12/05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책이 정말 많네요~
    저도 따뜻한카리스마님처럼 멋진 책장을 가지고 싶어요.
    거실을 서재로 만드는게 좋을지 안방을 서재로 만드는게 좋을지...
    (거실과 부억이 함께 있거든요.)
    지금 제 방을 침대방으로 쓰고 안방을 서재로 ㅋㅋ

    근데, 사람들 생각보다 책을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블로그 방문자가 워낙 적어서이기도하지만 책 이벤트해서 성공적으로 끝난적이 없거든요.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8/12/07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로 멋지진 않은데요. 책이 그렇게 만들어주는가 봅니다.
      어떤 집을 보니 집안 전체를 서재로 꾸몄더라구요. 안방도 부엌도 현관도 거실도 모두요.
      와, 대따 부러웠답니당^^*

      도전해보심이 어떠실지^^

  2. BlogIcon 짱군 2008/12/05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통해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데~

    초반에 어떤 분이 이야기 하신 것처럼...
    다른 방법으로 재미나 정보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참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어느덧 다른 요소들에 익숙해져~~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이유도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컴퓨터로 일을 하다보니~~ 기술적인 책 위주로 접하게 되네요..

    어쨌든~~ 책은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고~~
    많은 정보를 얻어야겠습니다. ^^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8/12/07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짱군^^여러가지로 너무나 재미있는 것들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너무 달고 맛있는 것은 오래하면 건강에 안 좋죠^^

      IT쪽에 있지만 보다 폭넓은 공부를 하시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3.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12/05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책을 읽지 않습니까?"라고 묻기전에 "왜? 책을 읽어하지요?"라는 물음에 답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만 안 읽는 것도 아닌데'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 읽는데 너만 안 읽는다'고 하면 읽지 않을가요? 사회적 분위기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에게 말하기 이전에...

    덧_
    멋진 책장을 가지고 게시는군요. 그 안의 책들은 더 멋지겟지요... 부럽습니다.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8/12/07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사회적으로 너도 나도 책을 읽지 않죠. 게다가 책 읽지 않아도 큰 어려움이 없으니 굳이 돈 들이면서 읽을 필요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야기하다가도 책 이야기했다가는 왕따당하기 쉬운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개탄할 일입니다. 건전한 사회적 분위기를 모두가 조성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앗, 책장은 그렇게 비싼 것이 아닙니다. 저렴한 것이죠. 책이 책장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4. BlogIcon 2008/12/11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위에는 왠 온통 책벌레들만 있어서 ..하하 (그 분들이 이 댓글을 보시진 않겠죠...하하;;; 책벌레라고 표현하니;;;)

    한달에도 수십권을 읽는 분부터 시작해서~ 에겅...

    아. 왜그런가? 생각해 봤더니 제가 북카페에서 활동해서 그렇군요 -0 -;;; ㅋㅋㅋㅋ
    농구경기장에 가서 "아니, 이 사람들은 농구를 왜이렇게 잘해?" 하는 꼴이군요 ^- ^;;;

    책을 안읽는 이유라.. 이유는 천차만별이죠~ 헌데 책이라는 것이 꼭 종이로된 책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어떤 분이 대답한 것 처럼.. 현대는 책 말고도 다양한 정보습득 통로가 있죠. 그리고 책 자체도 오디오북, 동영상북, e-book 이라는 형태로 다양하게 변화하니까요. 아마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책" 이라는 물질적 단어가 아닌 "콘텐츠" 혹은 "지식" 을 읽느냐? 지식을 추구하느냐? 라는 질문을 해야 할 것 같아요~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8/12/12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멋지십니다^^저는 제 주변에 책 읽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리,,,ㅎㅎㅎ,,,
      사실은 대중을 상대하다보니깐 그렇네요.

      책이라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것 이상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북도 좋지만 손으로 느끼는 질감과 촉감, 시각 등의 효과면에서 현재의 도서형태가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5. BlogIcon ARDEUR 2009/02/11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에는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가 힘들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저 또한 졸려서 쓰러지는 인생들 중 하나입니다. 요즘과 같은 분위기에서는 독서는 아마도 금연 결심 수준의 독함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솔직히 밥 굶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

    솔님 말씀에서 처럼 정보습득의 통로 중 하나가 책이라면 가장 재미 없는게 책일겁니다.

    다음 포스트가 기대됩니다.

    제 경우는 나만의 성찰과 사색을 갖는 시간이 포기할 수 없는, 사람으로서의 내 권리라고 느꼈기 때문에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지요.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2/11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만의 성찰과 사색을 갖는 시간이 포기할 수 없는, 사람으로서의 내 권리'라는 말이 다소 어렵지만 멋집니다^^

      책 안 읽는다고 당장에 큰 문제는 없지만, 그렇게되다보면 내 아이들도 읽지 않게 되고, 우리 가정이 책을 읽지 않으면, 우리 사회가 책을 읽지 않게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미래 또한 장담할 수 없어지지는 않을까 하고요.

      책을 읽어야 되는 이유에서 다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가지 글을 동시에 많이 써다보니 늦어지네요^^

  6. BlogIcon 감성리더 2009/03/06 0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이 아마 귀찮아서 챙기기 귀찮아서 안읽는건 아닌가요?미디어시대에 짧은 뉴스와 동영상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종이로된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가 힘들어서? 책을읽는 사람은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