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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송,연예

MBC 연기대상, 강마에가 수상대에 섰더라면...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12. 31.

너무 많은 사람들이 MBC 연애대상에 대해서 비난을 쏟아 붙고 있다.

이것은 뻔하게 예상된 결과로 당연히 인터넷을 달굴 HOT 뉴스감이다.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그냥 넘어가려다 한 마디 안하고 넘어갈 수 없다.

MBC 연기대상은 말 그대로 똥 무데기였다.

최우수상 수상부터 계속해서 공동수상을 하더니 결국 대상까지 공동수상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나눠 먹기식이라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 나눠먹을 수 있는 것인가. 완전히 TV시청자들을 우롱하는 시상이다. 방송기여도를 언급하며 수상의 타당성을 언급하는 이야기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도대체 방송에 기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누가 방송을 보는가? 시청자를 가장 존중해야 되는 것 아닌가? 무조건 시청자를 따라가자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의 공동수상은 대단히 아마츄어리즘적인 발상이 아닐까. MBC입장의 해명도 이해가지 않는다.

"그것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송승헌이 조금이라도 김명민에 견줄 수 있는 연기를 한 연기자인가? 송승헌을 띄워주고 싶었던 것인가? 아니면 송승헌에게 똥.덩.어.리.를 퍼붓고 싶었는가? 결국 연기자 송승헌에게 똥바가지를 퍼부은 셈이 되었다.

만일 이 상황을 드라마속 강마에였더라면 어떤 대사로 수상소감을 말했을까?

"이게 뭡니까? 지금 저하고 한판 하자는 것입니까? 저, 이런 대상 필요 없습니다. 저 안 받습니다. 지나가는 개에게나 주세요! 지금 뭐하자는 것입니까? 함께 살자는 것입니까? 죽자는 것입니까? 그냥 뒈져버리세요. 왜,,, 못 죽겠습니까? 제가 목줄이라도 드릴까요? 그냥 MBC 간판 내리세요. 왜 자존심 상하십니까? 그럼 왜 대상 만들었습니까? 그냥 하지 마세요. 저는 이런 것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이미지출처: 준히님의 블로그 단점투성이 MBC연기대상, 2009년엔 하지말자. 중에서)

김명민의 수상소감을 들으면서 나는 이런 말로 들었다. 아주 시원스럽게 내질러버릴 수 있었더라면 속시원 했을 것이다. 그러나 톱스타로서 그는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대신한다.

“그 따위로 하려면 MBC 간판 내리세요! MBC연기대상을 표현할 수 있는 말 여러 말이 있겠지만 이 표현이 딱 맞을 것 같군요. <똥.덩.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