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여러 가지로 행복한 소식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한 크리스마스가 즐거웠고, 또 다른 오후의 가족 모임이 기다리고 있어서 즐겁습니다.
(재밌는 기사인데, 다소 엉뚱하게 포토 베스트에 엉뚱한 제목으로 올라간 것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_-;;;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라고 위안하면서^^)
관련기사: 아빠, 저 산타 할아버지 가짜지-_-
오드리헵번님이 따님에게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글을 보고 저도 부모님께 따뜻한 내의 한 벌 사드려서 행복했습니다. 늘 따뜻한 글 많이 발행하시는 오드리헵번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드립니다^^
관련기사: 딸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다니
(오드리헵번님의 글을 읽고, 부모님에게 선물해드린 크리스마스 선물, 부모님이 넘 좋아하시더라구요^^아직 안 하신 분들이 있다면 부모님에게도 선물해보세요^^*)
이래저래 여러 가지로 행복한 크리스마스인데요. 졸업을 앞두고 미취업한 졸업생들에게는 너무 미안할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아끼고 좋아하며 자질이 있는 학생들이 취업전선에서 자꾸 미끄러지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20대 모두에게 드리워진 암울한 우리의 자화상에 대해서는 포스팅 한 적이 있었습니다. 보기에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관련기사: 실업공포, 위기에 처한 대학 졸업생의 암울한 현실
그런데 그 녀석에게서 ‘크리스마스 선물’이 왔네요.
요 녀석이 보내온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자신의 ‘취업 합격’ 소식을 보내왔네요. 제일처럼 너무 기뻤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라 더욱 기뻐서 부리나케 기록으로 한 자 남깁니다.
메일로 보내온 제자의 크리스마 선물^^화면 캡쳐
일전에 제 방명록에 남겼던 글입니다. 줄줄이 낙방하는 가운데서도 담담하게 책 읽어갈 수 있다는 말에 작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혹시나 아직도 취업을 못하신 사람들이 있다면 어려운 과정에서도 기초 공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한다면 어떨까 합니다.
교수님~^^
추천해 주신 책 잘 읽고 있습니다. 요즘 경영, 유통 등등 책 읽는데 빠져 있어요. 여태껏 일본소설책만 읽다가 이렇게 재밌는 분야가 있었나 새삼 깨닫고 있어요. 진작에 빠졌더라면 좋았을껄 ㅋㅋ
유통이나 경영책들을 읽으니깐 세상을 보는 관점이 좀 달라지고 시야가 넓어지는 걸 느낍니다.
요즘 서류 줄줄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상하게 마음에 동요가 안 일어납니다. 무덤덤!!! 오히려 이렇게 책 읽고 공부하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재밌어요. 현실은 암울하지만 즐기고 있다고 해야하나?ㅋ 주위에 선배들이 저보고 참 특이하다고들 하시네요.
저번주에 000 면접 봤는데 열정을 100% 다 못보여드린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아요. 면접가기전에 유통관련 책이랑 유통저널보면서 공부하고 부산사업부에 찾아 가서 현직에 계신분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었는데ㅠㅠ
저 하나도 긴장 안했어요. (조금 긴장감을 갖었더라면 좋았을껄ㅠ) 일본에서 경험이랑 0000의 일본진출 성공가능성, 직무 등에 대해서 물으셨어요. 예상 질문이었고 경험한 것들이라 있는 그대로 말 했는데 흥분해서 두서없이 얘기했어요.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좋은 경험이니까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아침저녁엔 쌀쌀한데 감기조심하셔요~~~~~ 특히, 목관리 잘하시구요.
- 요 친구가 블로그에 남겨놓았던 방명록의 글입니다.-
오늘의 이 기쁨을 좀 뽐내려고(?) 글 올리오니 오늘은 너그럽게 이 뻔뻔함을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생긴 행복한 크리스마스 뉴스를 공유해주시면 기쁨이 더욱 배가 되겠습니다.
모두 모두 Happy Merry Christmas*^^*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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