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여행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여행만으로는 먹고 살기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요즘은 유튜브와 SNS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겠지만 30여년 전에는 그런 일들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는 시대였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분이 있습니다. 탐험가 함길수 대장입니다. 돈은 벌지 않고 여행만 좋아하는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청년 함길수는 취업을 선택합니다. 그것도 대기업으로요. 대기업에 원서를 넣는 족족 취업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독특한 여행경력 덕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대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목말라하고 있었으니까요.
이번 2부에서는 함길수 대장의 직장생활에서부터 독립해서 탐험가로의 변신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마음과 행동으로 자동차탐험가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다뤄봅니다. 천직을 찾는다는 결국 우리 자신의 마음자세와 태도가 결정한다는 사실을 울림있게 그렇지만 재미있게 전해주십니다.
뜨거운 울림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시청해보시길 권합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9JNsA4r4Y0M
총4부작으로 연재되오니 구독과 좋아요로 응원해주세요~.~
탐험가 함길수대장과의 천직인터뷰(영상모음)
1부 ‘탐험가’ 직업을 가진 남자: https://youtu.be/u6Jv87DzpRU
2부 ‘탐험가’라는 천직을 찾기까지: https://youtu.be/9JNsA4r4Y0M
3부 “소유하지 않으면 떠날 수 있다” https://youtu.be/mgbovWdn4Qg
4부 두려움 극복하는 법 https://youtu.be/oZmUBwDA-30
영상보다 텍스트(글)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블로그에도 담아뒀으니 아래 주소를 통해 확인해주셔도 되겠습니다.
탐험가 함길수대장과의 천직인터뷰(글 모음)
1부 ‘탐험가’ 직업을 가진 남자: https://careernote.co.kr/3707
‘탐험가’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천직여행 천직인터뷰 함길수대장 1부)
오늘은 제가 아는 분 중에 가장 독특한 직업을 가진 함길수 대장님을 소개드립니다. 함길수 대장님의 직업은 동화책으로만 보던 직업 ‘탐험가’입니다. 하지만 탐험가라는 직업 자체를 정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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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탐험가’라는 천직을 찾기까지: https://careernote.co.kr/3708
평범한 직장인이 ‘탐험가’라는 천직을 찾기까지의 인생여정(천직여행 천직인터뷰 함길수대장
아무리 여행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여행만으로는 먹고 살기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요즘은 유튜브와 SNS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겠지만 30여년 전에는 그런 일들이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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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소유하지 않으면 떠날 수 있다” https://careernote.co.kr/3709
당신이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소유하지 않으면 떠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기 어렵습니다. 학교가 있고, 직장이 있고, 가정이 있고,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으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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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두려움 극복하는 법 https://careernote.co.kr/3711
오늘도 불꽃 퐈이야~^^
| 파트2. 천직을 찾은 직업적 성공요인 |
11 정철상 대장님도 젊은 날에는 여행만으로는 돈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모님을 위해 취업을 했다고 들었는데요. 그것도 대기업에 들어가셨다고 들었습니다. 능력이 좋으셨나 봅니다^^ 직장에서 어떤 직무를 맡으셨는지, 직장생활은 어떠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그것은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죠.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이 여행인데 여행만 하며 먹고 살 수 있을까? 아마 누구한테나 물어보더라도 쉽지 않을 문제 같아요. 모든 대학 졸업생이 그렇듯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일단 대기업에 입사를 했습니다. 종합상사에 들어가서 포스코(포항제철)에서 만든 철강을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하는 일을 맡았는데요. 직장 생활을 오래 하지는 않았고 2,3년 정도 근무하다가 사표를 결심했습니다.
12 정철상 직장생활동안 배운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엄청난 걸 깨달았죠. 직장 생활은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요. 저에겐 영 맞지 않았습니다. 조직 속에 잘 스며들어서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도 있지만 반면에 새로운 일들을 벌이고 자신의 생각과 주장이 강한 사람들은 직장 생활엔 부적합하죠. 그런 경우 서로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사표를 내고 나오니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니 지금은 저를 많이들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실은 제 안에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어요. 대학생 시절에 학기를 마치고 방학이 되면 학기 중에 과외, 알바를 통해 번 돈도 있고 책을 쓰고 출판사, 잡지사에서 원고료도 받았기에 당시 대학 등록금 보다 많은 돈을 벌었어요. 그 돈으로 꽤 장기간 여행도 할 수 있었고요. 학기만 끝나면 늘 여행을 떠나며 해외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것에 많이 투자했었죠. 그런 경험들이 직장을 구할 때도 큰 도움이 됐었어요.
원서 넣는 직장마다 다 합격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만큼 30년 전엔 독보적인 이력의 소유자였어요. 더구나 무역 상사에서는 더욱 탐낼만한 인재였습니다. 당시 입사 지원 했던 대기업들에 모두 합격해서 오히려 골라서 가야 할 정도였습니다. 반면에 친구들은 공부는 잘 했지만 더 늦은 시기에 직장에 들어갔어요. 공부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죠.
13 정철상 직장생활의 어려운 점은 무엇이 있으셨나요?
저의 성향이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직장 생활과 안 맞았습니다. 그만큼 고민이 많았어요. 직장 생활이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성향상 자유롭고 새로운 일, 창의적인 일에 더 적합했던 사람이라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말씀 중간에 영상 플레이)
| VCR2> 직장생활 동안의 영상 (20~30여초) 사진10여장 |
14 정철상 요즘은 ‘오피스 빅뱅’이라는 단어가 유행인데요. 퇴사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 ‘직장인의 대퇴사 시대’라고까지 불립니다. 대장님은 좋은 직장을 다니시다 왜 퇴사를 마음먹게 되었는지, 언제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사실 철저한 준비형 인간입니다. 전 세계를 탐험했고 다양한 일들을 기획했지만 보통의 사람은 대기업을 갈망하니 저도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서 대기업에 입사했었어요. 그러나 입사 첫날부터 직장 생활은 안 맞았어요. 하지만 어머니의 권유로 2년은 채우고 퇴사를 했습니다.
15 정철상 퇴사 후 독립하기로 마음먹고 그 이후 취한 행동과 노력으로는 무엇일까요?
직장 생활 중에도 새로운 일들을 기획을 했었고 여러 기업들에게 제안서를 냈는데 제안서를 본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사람 한 명을 소개해 줬는데 그때 그분이 제가 지금껏 해온 자동차 탐험의 선구자이셨던 거에요. 저의 제안에 내일 당장부터 같이 하자고 하셔서 그냥 편안하게 사표를 냈습니다.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이 명확해지니 바로 사표를 내고 실장으로 일을 시작해서 삼성 트럭 시베리아 횡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4개월 만에 진행을 완료했습니다.
16 정철상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대장님 자랑할 시간인데요. 그동안에 이뤄온 성취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업과 방송으로부터도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받았다고 들었거든요.
저는 컴퓨터에 기획서만 수천 개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기획이란 플랜을 짜고 기업이나 상대방을 설득해서 내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실행시키는 일인데 실제 진행될 확률은 100분의 1도 안됩니다. 아무리 어마어마한 기획이라도 그것이 실행이 되려고 하면 많은 동력이 필요하고 아이디어가 효율적이면서 상대를 설득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3,40대에 진행했던 큰 프로젝트 중에 당시 탐험 대장님과 함께 삼성 트럭을 가지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서 포르투갈까지 가는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당시 삼성 자동차가 론칭되면서 삼성 자동차를 홍보마케팅하는 업무의 일환으로 KBS 방송사와 동아일보 신문사에서 원고를 쓰면서 했던 프로젝트인데 몇 년 뒤 쌍용의 무쏘 자동차를 가지고 알래스카 최북단에서부터 남미 칠레의 최남단 푼타아레나스까지 4개월 동안 7만 8천 km를 달리는 자동차 아메리카 대탐험, 로키&안데스 아메리카 대탐험이 있었고 5,6년 뒤엔 전수천이라는 교수님 하고 백남준 예술가와 미국 대륙을 캔버스 삼아서 전미여객철도공사 암트랙의 기차를 19개 객차를 통으로 빌려서 그 기차에 하얀 천을 씌워서 기차가 한국을 상징하는 붓이 되어 미국을 하얀 캔버스 삼아 기차로 미국 대륙에 그림을 그리는 무빙 드로잉이라는 프로젝트를 전수천 교수님과 함께 진행했고 당시 프로젝트의 진행 예산은 무려 6,7억이었습니다.
삼성, 쌍용자동차 프로젝트의 경우는 3,4억 정도였고요. 이런 규모의 대륙 탐험 프로젝트를 꾸준히 했고 대기업 임원들과 함께 아프리카 종단을 하기도 했고 담배인삼공사 KT&G의 임원진들을 모시고 배낭을 메고 미국 LA부터 뉴욕까지 횡단을 하는 프로젝트로 진행을 하는 등. 우리가 평소에 상상할 수 없는 해외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탐험과 모험들을 수십 번 넘게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17 정철상 저희 프로그램 콘셉트가 천직을 찾아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성공노하우를 배우는 겁니다. 저는 천직 드리머를 행동하도록 만든 결정적 요인이 무엇인지 탐색해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천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함입니다.
함길수 대장님은 지금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시나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아니라면 왜 아닌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천직이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완벽한 나의 일인 거죠. 대학생 때 배낭을 메고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으면서 동물적으로 맞는 일임을 직감했어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고 이 일을 통해 살아있음을 느꼈어요. 대학생 때 4~6년간 탐험, 여행을 다니면서 글도 쓰며 사진도 찍으면서 체득화된 경험들이 내 안에 스며들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대기업도 미련 없이 퇴사할 수 있었고 그다음에 탐험 회사에 들어가서 실장직을 맡아서 기획을 하고 이를 수행했던 능력들이 나온 것은 이미 준비돼 있었던 것이죠.
18 정철상 –현재 일(업)을 하도록 만든 중요한 행동촉발요인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해외에서의 언어능력, 기동력, 현지 적응 능력, 이런 일을 좋아하는 성향이나 사진을 찍고 기획을 하고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들이 이미 준비돼 있었기 때문이죠. 제가 지금까지 전 세계를 탐험하고 여행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것을 천직이라고 느꼈던 것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던 노력과 이 일을 통해 느끼는 행복감, 즐거움, 설렘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물론 고민도 있긴 했지만 이 일이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기쁨 때문에 평생을 부담, 고민 없이 지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9 정철상 대장님은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굉장히 성공적으로 살아가고 계신 분인데요. 이런 성공적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나 동력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돈 없이 살아갈 수 없는 것도 맞기는 하지만 돈에만 목적을 두게 되면 실패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돈보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더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고, 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존재인가 하는 내 존재에 대한 물음에 답이 있는 사람은 돈을 좆지 않습니다. 돈을 쫓기보다 타인을 기쁘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집중하다 보면 돈과 명예는 자연히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행복한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수행하다 보면 돈도 따라오고, 명예도 따라오고 인생도 행복해집니다.
20 정철상 사실 자신의 천직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어려운 과정이 많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언제였으며 무엇이었나요.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셨는지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0년을 탐험도 하고 글도 쓰고 사진도 찍으면서 느꼈던 애환, 슬픔, 고뇌를 다 말할 수 없지만 성공 뒤에는 좌절, 슬픔, 고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실패와 좌절들을 지혜롭게 견뎌냈고 그런 경험들이 엄청난 힘이 되고 인생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좌절도 즐기고 고뇌도 즐기며 실패를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어요.
정철상 교수님도 마찬가지겠지만 성공 뒤에는 반드시 좌절, 실패, 번뇌, 고뇌가 있습니다. 그런 일들을 잘 승화시키고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아름답게 승화되어 밑거름이 될 때 성공의 빛을 내는 것이지 성공은 쉽게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런 아픔과 고뇌들이 점철되고 누적돼서 성공을 이루는 것이죠. 많은 고난과 극복의 과정이 쌓여야만이 아름답고 의미 있는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좌절 없는 성공은 허구이고 존재하지 않습니다. 역경마저 기쁘고 감사하게 수용해야 합니다.
21 정철상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요?
저는 사실 매일을 행복하게 삽니다. 모든 순간이 행복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살아가는 1분 1초를 감사하게 살다 보면 인생은 행복의 여정입니다. 모든 것은 받아들이기, 생각하기 나름이고 삶 자체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기에 매일이 행복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행복한 순간을 꼽자면 제가 쌍용자동차 프로젝트를 할 때인데요. 보통은 그런 대규모 프로젝트는 이면에 아름답지 못한 일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저는 오직 진정성과 이 프로젝트의 필요성만 강력히 어필해서 무려 1년을 설득해서 얻어냈는데요. 쌍용자동차의 직원들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진정성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 승인을 받은 날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오직 진정성으로 얻어냈기에 더욱 값졌었죠. 책을 냈던 과정에도 기쁨이 있었습니다. 책은 굉장히 지난한 과정을 거쳐서 탄생되는데요. 책을 낼 때마다 큰 행복과 희열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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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가이드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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