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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평,고발

부산역 식당가 폭리 고발합니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2. 28.

부산에 가보셨나요.

해운대와 광안리의
아름다운 해변이 떠오르는
기분좋은 관광지이기도 하죠.

그런데 불쾌한 소식이 있어서
고발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이
부산에 들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산역에
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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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다보니
으레 식당에도 사람들이 들리게 됩니다.
그런 부산역사내에 있는 식당가의 폭리에 가까운 가격에 깜짝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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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한그릇에도 4천원입니다)

부산역 식당가의 가격이 서울역의 식당가보다 비싼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전에는 그냥 생각없이 먹기도 했습니다. 블로그에 기사를 송부하다 보니 이제 더 이상 넘어가지 못하겠네요. 서울로 향하는 길에 사촌동생을 만나서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부산역내에 있는 역사 식당으로 들어갔죠. 전체적으로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사진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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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미만 식사로 먹을 만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부산역 식당가 이렇게 비싸도 되나요?
부산이 서울보다 물가가 비쌀 이유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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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먹을 것이 없어서 사촌동생은 오무라이스를 시켰습니다. 정확하게는 햄버거 오므라이스입니다. 가격은 7500원. 이 정도면 왠만한 이름있는 음식점 수준이상의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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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무라이스에 햄버거 스테이크 하나 더 나온 것입니다. 요정도로 7500원 좀 심합니다)
 
사실 부산역에는 이 식당가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도 없습니다. 햄버거 가게만 두 개 더 있을 뿐입니다. 소비자에게는 아무런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역사를 벗어나 인근의 식당가로 가려고 해도 거리가 너무 멀어서 엄두를 못내게 됩니다. 결국 배고픈 사람은 여기에서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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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부산 역사의 식당 음식의 가격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뭘까요. 어디서 운영하는지 궁금하던 차에 사진을 찍다가 보니 자랑스럽게 걸어놓은 간판에 운영업체가 보입니다. 요즘 잘나가는 대기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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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서울역사에 있는 메뉴판을 찍어봤습니다. 여기도 햄버거 스테이크가 있습니다. 그런데 7천원이군요. 부산역이 서울역보다 물가가 비싼 이유가 계속 궁금해지는군요. 서울역에는 일반 오므라이스 선택할 권한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에는 선택의 여지도 없습니다.

서울역에는 종합식당가외에도 다양한 식당이 존재해서 고객이 메뉴를 선택할 메뉴 권한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역에는 전혀 메뉴 선택 권한이 없습니다.

제2의 도시의 손님맞이터로서는 너무 턱없는 폭리
우리 나라 제2의 도시라고 하는 곳에서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비단 수원시 역사만도 못합니다. 어찌 이래가지고 손님맞이를 하고 계신지 궁금하군요.

혹시 부산역사와 식당운영업체와 작당하신 것은 아니시겠죠.

아니라면 부산역 관계자들은 왜 이렇게 부산역 식당가의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서 높은지 해명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다양한 메뉴와 다양한 가격선택의 권한을 주시고, 역사내 다른 식당들도 개설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고향이 부산입니다. 천성적으로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부산을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 관광하기에 아름다운 도시죠. 그런데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는커녕 부산을 발딛는 사람들에게 나쁜 첫인상을 심어줘서야 되겠습니까.

댓글2

  • 우씨 2008.03.12 19:46

    부산역 가면 식당 안 가야지.
    바가지도 이런 바가지 없군.
    가격 자율화 좋~다. 니미럴.

    맞설 수 있는 건
    소비자의 선택 자유화 밖에 없나?
    답글

    • 사실 부산이 고향인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최소한의 선택권을 줘야 되는데, 전혀 그런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