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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전공 선택 딜레마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by 따뜻한카리스마 2012. 8. 25.

부제: 경제학과 학생인데, 공대로 진로 변경 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교수님!

 

우연히 블로그를 보고 진로 상담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질문 드립니다. 저는 25살 경제학과 지방대 남자학생인데요 지금 3학년1학기까지 공부 한 상태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진로 때문인데요, 요즘 기계공학과 특히 자동차공학 쪽으로 너무 가고 싶습니다..

 

원래 성향은 이과였는데, 제가 수학이랑, 과학을 못해서 그냥 문과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정말 자동차 쪽 일을 하고 싶네요...설계나, 정비 쪽 자동차 관련 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목표는 자동차를 마스터하고 싶어요!! 그런데 제 전공인 경제학도 싫지는 않습니다..학문자체는 배워볼만하고 재밌기도 한데 진로가 은행이나,,뭐 그런 쪽이라 싫습니다. 뭔가 저만의 기술을 가지고도 싶구요..

 

제가 원래 활동적이어서 가만히 앉아서 하는 사무직 보다는 활동적인 일을 좋아합니다. 설계를 하거나 정비를 하면 뭔가 이뤄냈다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을 것 같고 재밌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경험을 안 해봐서 막연하지만요..

 

그리고,,학벌콤플렉스도 있습니다..어렸을 때 공부 안 했던 것을 올해 열심히 해서 한을 풀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복수전공과, 편입인데요.

 

1. <경제학에 대한 아쉬움>

편입을 경제학과로 해서 기계공학을 복수전공 한다. 이 경우는 제가 아직 경제학을 마무리 짓지 못해 아쉬워서 좀 더 배워보고 싶어서 하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기계공학과에 대해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경제학과를 다니면서 수학공부와 물리공부를 하면서 준비된 상태에서 복수전공을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서 생각한 방법입니다.

 

또, 갑자기 휙 전공을 변경하는 것에 두려움..도 있네요 공대수업이 워낙 어렵다고 하니 겁이 납니다. 그리고 경제학 지식이 나중에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그런 막연한 기대감이 있네요. 그리고 복수전공을 할 경우 학교를 3년 다닐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해서 얻은 복수전공 학위가 취직 할때 빛을 볼 수 있을까요? (이게 중요합니다. 첫 번째 방법에서는요..) 복수전공을 어느 정도까지 인정해 줄지 몰라서 결정을 못하겠네요..

 

대학교5학년까지 다니는 경우이고요..시간도 그렇고..많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니면 경제학 전공, 기계공학복수전공하고 대학원 석사까지 기계공학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연 따라갈 수 있을지도 조금 의문이네요 물론 정말 열심히 할 자신 있습니다.

 

2. 두 번째가 기계공학과로 바로 편입입니다

어찌됐든 지금은 제가 자동차계통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바로 가면 더 이상 시간낭비도 없이 여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경제학을 미쳐 다 배우지 못하고 가는 것이 아깝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경제학은 그냥 개인적으로 독학(?)을 해서 기본적인 것만 알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해서 아깝지만 과감히 포기할 생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자동차 관련 일을 하고 싶은데 기계공학과가 정말 내가 바랬던 곳이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할 것 같아서요..

 

굉장히 이론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지금 목표는 자동차 쪽 일이기 때문에 다 감안할 수 있습니다!!

 

간추리자면 가고자 하는 목표 직장은 기계공학과로 가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배워놓으면 좋을 것 같은 경제학, 하나만 잘해서는 안 되는 사회이기에..나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 그러나 두개 다 하다가는 다 망할 수도 있으므로,,하나만 집중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고요..

 

두개를 다 하느냐 하나만 하느냐인데..잘 모르겠습니다. 교수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이제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부디 교수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소위 양다리를 걸치고 싶은 거군요. 경제학도 하고 싶고, 자동차 분야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학과도 하고 싶고 말입니다. 연애할 때야 비판받을 수도 있지만 공부야 오히려 서로 다른 분야가 시너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뭘 걱정하세요. 양다리 걸치면 되죠. 다만 관점을 꼭 기계공학 쪽으로 가야한다는 집착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 듭니다. 항상 걸음을 걸을 때는 나 자신이 쪽에서부터 내디뎌야 합니다. 그러니까 경제학과를 전공하고도 자동차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경제학이 전혀 맞지 않다면야 기계공학으로 바로 전공하면 되겠지만 현재는 경제학도 재미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는 경제학을 전공하면서도 자동차 관련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해보면 더 좋겠다는 겁니다.

 

굳이 현재 내 것을 다 버리고 반대로 돌아서서 걸어갈 필요가 없다는 거죠. 일단 대학 내에서 복수전공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준비하시고, 아니라고 한다면 다른 대학으로의 편입을 통한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서로 다른 전공을 복수로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시겠지만 이공계열학과 학생들이 의외로 경영학이나 경제학 전공을 많이 합니다. 뿌리가 다르긴 하지만 결국 똑같이 어렵다는 겁니다. 어쩌면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다가 이공계열을 복수전공하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더 적기에 프리미엄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요즘의 비즈니즈 추세가 전혀 서로 다른 것에 대한 지식과 정보와 산업의 결합입니다. 잘 조합하면 유용하게 활용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꼭 엔지니어가 되어야만 자동차 관련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러니까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하게 자동차 회사를 들어갈 수 있는 진로와 직종이 있다는 겁니다.

 

말하자면 꼭 복수전공이 아니어도 경우에 따라 둘 다 배움이 가능할 뿐더러 복수전공이 아니어도 두 가지 분야에 다 취업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할까 저거할까 망설이지만 말고 최선을 다해 복수전공을 해보고, 안 되더라도 최선을 다해 취업을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말하자면 본인의 실천력과 실행력을 높이는데 주력하시길 바랍니다.

 

마음 굳게 먹고 남들보다 2배로 노력하겠다는 각오로 준비해 나가시면 분명 좋은 결실 맺을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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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저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