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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태어나 좋은 사람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다는 남자, 어떻게 봐야 할까?

by 따뜻한카리스마 2012. 8. 21.

전 좀 부유할 때 태어낫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바람나고 **삼촌은 일주일에 두 세 번씩 술 먹고 찾아와선 저희 가족을 다 죽인다며 찾아오곤 했었죠. 그래도 전 나름대로 착하게 컸습니다 초등학교 때 검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를 선수로 보냇엇습니다 하지만 선수라고 해봣자 후보도 정식 멤버도 아닌 어중간한곳에서 가끔 시합에 나갓습니다 후배들은 치고 올라오고 선배는 억누르고 코치는 돈 밖에 모르는 인간이엇습니다 그래도 제딴엔 아직 그시절만큼 몰두하고 열심히 무엇을 한적이없습니다 첫차타고 새벽운동 수업받고 오후운동 그리고 집근처에서 도장야간운동까지 매일 수련햇엇습니다 고3때쯤 전 코치가 어느 삼류대학교 교수에게 뇌물받는걸 목격햇고 그후로 저흴

 

다 그쪽대학에 보내려는 코치의 행동에 운동부를 관둿습니다 그리고 집근처 고등학교로 전학을와서 졸업은 햇지만 거기서도 고3이 전학을 와서 그런지 좋게는 안보더군요 전 그런사람들을 피하게되다가 결국엔 경멸하게되고 삼일에 한끼를 먹으며 방안에서 문을잠그고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앗습니다 운동을 관둬서인지 살도 63키로대에서 98키로까지 쪗습니다 가족들이 가기싫다는대학을 억지로 보냇엇습니다 4살부터13살까지태권도를하고13살부터19살까지 검도만한놈인데 삼류대학의 경찰행정학과에 넣으셧엇습니다 마음도 피폐해지고 운동만한 제가 적응하기엔 너무 컷습니다 전 휴학을내고 또 방구석 생활을 하는데 양야버지네 친척쯤 되는형이 일을같이하재서 해보겟다하고 일을햇지만 그업체에서 월급을 떼먹엇습니다 그리고 그형이 아는형님을 소개시켜줫는데 왠걸..나중에알고보니 사기꾼이더군요.. 저와 제 애인은 ㄱ

 

녀석에게 대출금으로만 천오백정도 사기를 당햇습니다.. 제인생에서 좋은인간은 본적이없는것같네요 그놈의 돈이뭐길래.. 전 인간이 너무싫습니다.. 한번씩 정신차리자고 일하러가면 전 저대로 열심히햇는데도 다음부터 오지마세요 란

 

말과 쓸데없다는소리를 꼭듣더군요.. 검도 선수시절 친구들도 제가관둘때 패배자라면서 연락한번없고..대학교수도 그대학에 들어가니 모른척하고... 사람들은 그럽니다 젊으니까 무슨일이든 해보라고 .. 난 최선을다하는데 쓸모없는사람 이라거나 다음부턴오지말라면서 차가운 눈빛을 받으면 사람에 두려워질수밖에 없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철이없다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좋은사람도 많다고하는데 전 아직 그런사람을 본적이없네요.. 전 더하기빼기도 암산못해서 돈계산도 서투르고 다른남자들같이 딱히 힘이좋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인상은 무섭지요.. 제여자친구 먹여살릴 능력도 재주도 의욕도없으면서 사랑하고는 잇네요.. 전 23살입니다.. 제가의욕이나 활기를 찾고싶다면 뭘해야할까요 무엇을해도 만족스럽지않고 허무합니다... 군대나 가라는 사람도잇지만 솔직히 이정신이나 생각으로 군대가서 무슨일잇으면 뭔일 저지를지도 모른다는생각이 좀 무섭더군요... 가르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까지 참 어려움이 많으셨군요. 글도 정리가 안 되어 있고, 오탈자와 띄워 쓰기도 너무 많이 틀려서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도저히 제가 손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대로 옮겨봅니다. 그만큼 마음도 어지럽겠지요.

 

하지만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지나온 내 과거의 삶이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자극제가 되었는지, 아니면 나를 망가뜨리는 결정타가 되었는지는 오로지 나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자라온 외부 환경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본인도 그러한 탓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성인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문제의 원인을 나 자신에게서 찾는 태도를 익혀야 합니다. 문제의 해답도 마찬가지입니다. 외부에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로지 내 안에 담겨 있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관점이 바뀌지 않는다면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겁니다.

 

뇌물을 받는 선생님에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거길 떠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떠날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렇게 용기 있게 떠났다면 더 당당하게 자신의 자리를 잡아야 했을 겁니다. 그런데 하던 운동도 그만두게 되고, 몸무게가 63kg에서 98kg까지 늘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을 관리하지 않았다는 증명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세상에 이상하고 나쁜 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여전히 건전하고 좋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것을 믿지 못한다면 사는 것은 더욱 각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의심을 가지고 사람을 바라보면 계속해서 믿지 않을 겁니다. 믿으려면 마음의 문을 더 활짝 열어야 합니다. 물론 마음의 상처를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이제까지 좋은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누구의 잘못일까요. 그러면 정말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 나쁜 사람일까요. 그러면 본인도 나쁜 사람이라는 말 아닌가요. 본인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었는가요? 사람을 판단하는 자신의 능력은 어떻다고 생각하시는가요? 다른 사람의 꾀임에 넘어간 내 잘못은 없는가요?

 

그러니까 좋은 사람과 좋지 못한 사람을 판단하지 못한 나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겁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세상의 모든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라고 규정해버리고 나면 더 이상 사람들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가 없습니다.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면 군대부터 다녀오세요. 운동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다시 운동을 열심히 해보길 권합니다. 밝고 건전한 책들을 꾸준하게 많이 읽으세요. 책 읽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습관 이 3가지 습관을 군대 갈 때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물론 군대가 아니어도 평생토록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습관으로 만드세요.

 

더불어 힘들다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모두 다 도움을 주지 못할지는 몰라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드릴 겁니다. 본인 역시도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보세요. 그러면 세상의 사람들이 달라져 있을 겁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분명 어려운 환경을 거쳐 왔지만 나 자신에게 해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그러자면 상처를 받더라도 다소 불편하더라도 세상 밖으로 나와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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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저서: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