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지금 스물 세 살의 대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요즘 저에 대한 확신으로 고민하고 있어요. 지금 저의 모든 문제가 이 확신으로부터 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누군지, 무엇을 잘하고, 어떤 성격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후회가 엄청 많아요, 매사에. 행동뿐만 아니라, 말에서도 아 이 말은 하지말걸, 그냥 입 닫고 있을 걸, 겸손하게 대할 걸 하는 등등..


제가 경솔하게 느껴진달까요? 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제가 되고 싶어 하는 성격, 예를 들어 쿨해지고 싶다거나 하는... 여러 가지 제가 바라는 저의 모습들이 뒤죽박죽이 된 상태에서 저 스스로에 대한 파악이 잘 안되니 매사에 후회가 늘어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말이죠. 이상한 건 제가 저 자신을 이렇게 느끼는데도 제 가장 친한 친구는 저에게 넌 속이 깊어, 경솔한 아이가 아니야 라고 말해줘요. 이 친구에게만큼은 정말 솔직하게 대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말을 들을 때면 아 내가 그래도 그렇게 경솔한 아이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안도감도 들지만 내가 이 애 앞에서까지 그런 척 가면을 쓴 건가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요. 내가 가식적인 건 아닌가 하구요.


그렇다고 제가 어떤 행동을 할 때 계산을 해가며 그렇진 않아요.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그런데도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또 다시 저 스스로를 잘 모르기 때문에 누가 어떤 말을 해줘도 아 그렇구나란 생각이 안 드는 거 같아요.. 맞나요 교수님?


지금 저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면서도 취업 때문에 조급해요. 사실 저는 제가 생각한 계획과 길이 있지만 남들을 너무 의식해서 그런지 제가 이루려고 하고 이룬 것들이 하찮게 느껴져요. 그리고 이런 고민 하는 거 자체가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요. 아까 말한 친구는 확신을 갖지 못한 체 훗날 후회하는 사람들보단 지금 이렇게 저 자신을 찾으려 하는 제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조급해하지 말라고 해요. 친구의 말에 잠시 여유로움을 찾았다가도 또 다시 취업준비 하는 다른 친구들을 보면 우울해지고 불안해져요... 어떡하죠 교수님?


제가 좀 뒤죽박죽으로 얘기했죠..하 쓰다 보니 또 울컥하네요. 교수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ㅠㅠ


답변: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내용만으로 봐서는 초자아가 많이 발달되어 겪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프로이트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에고, 자아, 초자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려져 있어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 블로그에 올려뒀으니 참조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관련글 : http://careernote.co.kr/1278   


아무래도 어린 시절에 부모님에게 엄격한 교육을 받았거나 아니면 심리적으로 지나치게 상대를 배려해온 가정 분위기 덕분에 초자아가 발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초자아가 발달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상당히 도덕적으로 보이죠. 본인 역시도 그러려고 노력을 하는 편인데, 상대에게나 사회에 잘못한 행동을 했을 때 견디지 못하죠. 본인 자신에게도 견디지 못하지만 상대가 잘못하는 것도 견디지 못하는 편입니다.


이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사람들(물론 건전하게 반응해야겠지만)은 분노내지는 불편한 감정이 내면에 자리 잡을 수도 있습니다.


감정을 그때그때 제대로 잘 풀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조금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자신에게 엄격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은 가식적이어도 좋습니다. 어떤 면에서 본다면 건전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가식도 필요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향한 지나친 감정의 안테나를 잠시 꺼두시는 것이 마음이 편하리라 생각됩니다.


당장에 닥칠 취업문제로 두려움이 있을 겁니다. 실제로 취업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오히려 어느 정도의 두려움이 필요합니다.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은 무엇인가를 노력하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그 두려움의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죠. 전혀 두려움을 못 느끼고 아무 준비도 안 하는 부류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나치게 두려움을 느끼면서 강박적으로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죠. 물론 두려움도 전혀 느끼지 않으면서 잘해내면 가장 좋겠지만 쉽지 않죠. 결국 삶의 어려운 것은 그러한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거죠.


그러니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고, 경우에 따라 도움 되는 일이니 너무 두려워말고 하나씩 천천히 해나가세요. 특히 사람들의 사소한 작은 한 마디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마세요. 내가 해야 될 신념을 지키고 나아가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ㅎ


* 따뜻한 카리스마와 인맥맺기:
저와 인맥 맺고 싶으시다면,  트위터 @careernote, 비즈니스 인맥 맺고 싶다면 링크나우, 자기경영 클럽 활동하고싶다면 클릭+^^, HanRSS 구독은 구독+^^, Daum뷰 구독자라면 구독^^, 고민 상담은 career@careernote.co.kr (무료,단 신상 비공개후 공개)비공개 유료상담 희망하시면 클릭+, 제 프로필이 궁금하다면 클릭^^*
신간: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YES24, 교보문고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북세미나 일정(보기)

자기경영 세미나제4회 자기경영페스티벌, “30년 인사전문가 하영목 박사의 커리어코칭강연행사 신청하기
카리스마가 쓴 주요저서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정철상 저
가슴 뛰는 비전
정철상 저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정철상 저
예스24 | 애드온2

이 글이 유용하셨다면 RSS로 구독해주시길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안달레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분들이 속에 쌓아 두는것이 많은듯 보입니다. 한마디 하나의 행동에 주위의 누군가 어떻게 반응할지 일일이 신경쓰며 기분 맞춰 주려 노력하지요.. 그래서 주위에서는 그 사람을 좋아하지만, 그의 깊은 속에 대해서는 늘 궁금해하며 거리감이 생긴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경험상 이런 분에게는 비슷한 성격의 친구 하나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2011.09.15 08:58
    • 사랑  수정/삭제

      이런 사람들은 쉽게 감정을 들어내고 속에 쌓아두며 한마디 를 남의 눈치를보며 일일이 신경쓰며기분에 맞춰주려 노력하는데 그건 잘못된행동이다 어떻게 반응하든지 간에 그냥 소신있게 행동해라 이게 정답이다.

      2020.03.10 18:17
  2. 라이너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의 의견에 귀기울이는건 좋은데 귀가 얇은거랑은 차별화되어야할듯.
    결국 결정과 판단은 자기가 하는거니까요^^

    2011.09.15 09:49
  3. 여강여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좀 그런 편인데...
    카리스마님 글을 읽다보니 실체는 없지만 알수 없는 두려움이 맞는 것 같습니다.

    2011.09.15 10:38
  4. sky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님, 제 경우에는요, 이런 문제점 극복을 위해, 모든사람들이 다 내가 한 행동이나 말에 대해 하루종일 생각한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반복 했구요,세상은 나하나만을 위해 돌지 않느다는 생각, 한마디로 우리는 다 우리 세상에 주인공이자나요, 개인 개인마다 주어진 삶과 무대는 다르고,걱정 근심이 있을텐데..그들만의 시나리오와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도 벅찬 날이 있지요,다른사람들은 나의 미묘한 감정변화와 행동에대 무관심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어떠하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나를 좋아합니다
    또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내가 어찌하든 나를 싫어합니다,
    우리 주위에 아무리 고약하고 이상한사람들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소통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이 청춘 분에게 약간의 도움이 된다면요,
    자기 자신이 되는것에 두려워 하지 마세요,
    우리는 당신 있는 그대로를 좋아합니다,
    당신의 가족도 당신의 친구도
    항상 더 좋은 당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의 마음이 예쁜거고
    좋은 인성을 가지려 하는 당신의 마음을 당신의 친구는 분명히 알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쿨한 사람들은 겉으로는 화려해 보여도 실채는 외롭습니다
    오늘 꼭 님자신에게 나라는 사람이 얼마나 멋지고 신중하며 상대를 배려할줄아는 사람이가 말해줬으면 합니다
    끝으로 교수님,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언젠간 저도 고민 상담 부탁 합니다
    오늘도 와이키키 즐거운 날 되시길

    2011.09.15 11:11
  5. 믿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말에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배려하지도않고 그냥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는 사람들은 개념이없는거고 몰상식한거다 그래서 자신이 질타를 받더라도 의식하지도못하고 그냥 인생자체를 허무하게 살아간다 정말 쓰레기같은 인성이다.

    2020.03.10 18:19

BLOG main image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by 따뜻한카리스마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795)
대한민국 진로백서 (77)
따뜻한 독설 (128)
서른번 직업을 바꾼 남자 (185)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126)
청춘의 진로나침반 (40)
가슴 뛰는 비전 (69)
책,서평,독서법 (257)
고민 상담 Q&A (859)
삶,인생,사는 이야기 (171)
자기계발,교육,세미나 (374)
취업,진로,직업,경력관리 (88)
사회,비평,고발 (87)
맛집,숙박,여행지 (70)
나의 일상 (2)
가정, 육아 (67)
영화,방송,연예 (69)
기업,경영,창업 (26)
블로그,IT (43)
유머,쉴꺼리 (13)
건강,운동,명상 (11)
방송 영상 (4)
주절주절 (24)
비공개 글감 소재 (0)
  • 15,912,600
  • 1,8231,837
따뜻한카리스마'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