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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번 직업을 바꾼 남자

상담 블로거가 된 따뜻한 카리스마와의 인터뷰, "상담가는 점쟁이가 아니랍니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2. 26.

정책공감에서 인터뷰 요청이 있었습니다. 이런 인터뷰 요청이나 칼럼이 때로 귀찮기도 한데요. 그렇지만 새로운 질문과 새로운 과제에 때로는 저 자신을 알게 되기도 하고, 새로운 삶의 이야기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글쓰기 요청은 거의 거절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여러분들도 한 번 저를 만나보실래요^^ㅎ

상담가를 꿈꾸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글:
서른 번 직업을 바꾼 경험으로 진로상담가가 된 남자: http://www.careernote.co.kr/1344
상담가는 점쟁이가 아니랍니다! : http://www.careernote.co.kr/1165
인재개발 전문가라는 직업을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나요? http://careernote.co.kr/1035 
커리어코치가 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http://careernote.co.kr/1046
심리상담가 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http://careernote.co.kr/1208
저처럼 되고 싶다는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http://careernote.co.kr/1139

우리의 인생은 항상 고민의 연속입니다. 어느 철학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인생(Life)는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

 라고 말이죠. 항상 선택을 강요받기 때문에 고민을 하고, 이 경우 비슷한 길을 걸었던 선배에게 조언 또는 상담을 요청하기도 하죠.

인터넷이 이미 우리 생활의 한 부분이 된 지금, 인터넷에서 위와 같은 선배의 역할을 하고 계신 블로거가 계십니다. <정책공감>의 멘토이자 ‘블로거 in 공감’ 필진으로 참여하시기도 했던 ‘따뜻한 카리스마(정철상)’님이 그 주인공인데요. 많은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정철상님이 이번 공.친.소.의 주인공입니다~

서른 번의 직업 변경을 통해 얻어진 상담 노하우

Q. 따뜻한 카리스마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자기소개라는 것은 어디가나 항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자신이라는 한 개인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두고 그것만 사용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요. 사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미리 작성한 자기소개를 사용하는데요. 블로그에 올려둔 프로필이 블로거로서 가장 적절할 안내일 것도 같아서 소개로 갈음할까 해요.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 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자기계발에 도움주고,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인재개발전문가"

 

(인터뷰 요청하신 분은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진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_-;; 더불어 보다 자세한 제 프로필은 블로그에 올려져 있는데요. 제 프로필 보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ㅋ)
카리스마의 상세 프로필: http://www.careernote.co.kr/notice/138


Q. 언제부터 '상담'을 하시게 되었나요?
상담은 10년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꽤 오래되었네요. 제 앞가림도 못할 때라 다른 사람들을 상담할 입장이 아니었는데요. 상담 받으시는 분들이 대다수 저보다 연봉이 다 높았거든요. 어쩔 수 없이 직업상 상담을 하다 보니 ‘나부터 바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상담을 하면서 가지게 되는 마음가짐의 기본이 되고 있죠.

그렇게 조직을 나온 이후로는 제가 16주 수업을 모두 맡고 있는 대학에서는 상담 수업을 병행해왔는데요. 그 외의 상담은 이메일로 문의해온 상담에 가벼운 답변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상담내용도 책이 되겠다 싶어서 최근 1년 전부터 상담을 조금 더 많이 하게 됐습니다.

관련글: 내가 상담블로거가 된 이유: http://careernote.co.kr/1119 


Q. 상담에도 다양한 주제가 있는데요, 따뜻한 카리스마님의 상담 주제는 무엇인지요?
처음에는 주로 직업 상담이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구체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스킬을 알려주는 일이었죠.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전략, 취업정보수집 등을 알려주고 기업과 개인을 연결해주는 일을 했었죠. 그러다가 차츰 상담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취업 뿐 아니라 이직, 경력관리, 진로선택, 학과선택, 자기관리, 자기계발, 사랑, 대인관계, 창업, 삶의 문제와 인생 등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인재개발 강의 中>

 

상담은 무엇보다도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

Q. 다양한 사람만큼 상담 내용도 다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보니 상담을 하실 때 어느 정도의 기준도 필요할 듯 한데요. 상담을 하실 때 가장 먼저 고려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일단 잘 들어주는 겁니다. 최대한 많이 들으려고 하는데, 대개 그렇지 못했을 때 상담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섣부르게 문제를 짚었다가 상대가 반감을 느끼게 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대면이 쉬우면서도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생각할 겨를 없이 답변이 바로 바로 튀어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면 상담의 경우에는 유료라 서면 상담의 경우가 많은데요. 서면 상담의 경우에는 상담한 내용을 읽고 또 읽고 몇 번이나 읽습니다. 결국 대면이나 서면상담이나 상담한 분이 현재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제에 처해있는지 정확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니 잘 들어야 할 수밖에요. 

 
Q. 최근 따뜻한 카리스마님의 블로그를 통해 상담내용이 공개되고, 다음뷰 베스트에 선정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상담 받은 사람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대개 부끄러워하십니다. 혼자 고민할 때는 몰랐는데 막상 고민이 바깥으로 드러나면 문제가 드러나기 때문이거든요. 그러니 부끄러울 경우가 많죠. 그래서 대다수의 상담현장에서는 상담내용이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담내용은 상담을 받은 분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상담을 읽는 제3자에게도 귀한 정보가 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서로 다르기도 하지만 유사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거든요. 결국 그런 상담 내용을 통해서 또 다른 상황이나 인생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거죠.


부끄럽지만 그러한 부끄러움이 수치심이 아니라 삶의 작은 자극제가 된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작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죠. 그래서 저는 무료로 상담 답변을 드리되 비공개 상담 요청에는 답변을 드리지 않습니다.


Q. 상담 내용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너무 많이 떠오르는데요. 상담 내용으로 만든 책 중에 하나가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라는 책이었죠. 여러 상담 중에 상담가로서의 자질이 다소 부족했을 때의 한 상담이 오히려 기억에 남습니다. 제 자질과 능력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상담해드린 대로 성공적으로 상황이 풀려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 분하고는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한 대기업 여성 직장인이었는데요. 직장은 마음에 드는데 성희롱하는 직장상사로 인해서 말 못할 고민을 하고 있었죠. 거기다 현재 하는 직무도 마음에 들지 않아 두 가지 갈등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 했는데요.
일단 직장을 그만두고 직무를 옮기기 보다는 직장에서 부서이동을 요청해서 그곳 부서에서 해당 직무 경험을 쌓는 것으로 조언했죠. 시일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6개월가량 후에 원하던 부서로 이동할 수 있었죠. 그 때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1,2년 후에 직급까지 높여서 타 대기업으로 이동할 수 있었답니다.


이직을 하더라도 잠시 참고 전략을 수립한 다음에 경력을 관리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상담가는 점쟁이가 아니랍니다-_-;;;

Q. 상담 중에서 가장 어려운 주제는 어떤 것인가요?
유망 직업을 찍어달라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커리어코치나 상담가는 점쟁이가 찍듯이 직업을 찍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게 안 해주면 마치 능력이 없는 전문가라고 바라보기도 합니다. 저 같은 코치는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어떻게 자신을 관리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론만 알려줄 수 있을 뿐인데요. 상담자 자신의 경력관리를 위한 기본이 안 되어 있을 구체적인 직업이나 삶의 목표를 재수립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소요되는 일입니다.

결국 본인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요. 대개 이런 식으로 찍어달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본인 자신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에게만 의지하고 본인 스스로 주도적으로 살아오지 못해서 누적된 문제가 불거져 나온 경우가 많은데요. 처방책을 제시해도 뿌루퉁한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 개선을 위해서는 대개 1,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본인 스스로의 노력이 요구되는데요. 그런 일을 하려고 하질 않습니다. 아예 믿질 않죠. 말하다보면 너무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님께서 진행중인 인재개발 과정 교육 수료자와 함께 찍은 사진.

      상담 뿐만 아니라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답니다>


Q. 따뜻한 카리스마님께 상담을 받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료 상담이든 유료 상담이든 저에게 e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제 e메일은 career@careernote.co.kr입니다. 다만 무료 상담의 경우에는 신상정보를 제외하고 모두 공개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의 문제를 최대한 상세하게 기술해서 보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답변을 떠나서라도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바빠가 즉각적으로 상담 답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모두 직접 답변 드립니다. 상담원칙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에 올려둔 공지글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상담원칙: http://www.careernote.co.kr/notice/1131)

 

 

Q. 이제 입학시즌입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3월이 오면 모든 생명이 움트죠. 학생들은 또 다른 새 학년을 맞으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마음이 모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능하면 좁은 세계에 갇혀 편협한 사고만 하기 보다는 조금 더 넓은 세계로 나와 보다 폭넓은 사고를 하려고 노력하고 다양한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님은...

인재개발 뿐만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다양한 상담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나사렛대학교 겸임교수로, 커리어코치협회 부회장으로 왕성한 활동도 하고 계시죠. 고민이 있으시다구요? 아래로 언제든 연락 해보세요. 가슴 속까지 따뜻한 인생의 조언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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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출간예정작 1.가슴 뛰는 비전 : 3월 출간 2.서른 번의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5~6월 3. 심리학이 청춘에게 답하다 : 9~10월 출간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