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책 너무나 잘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
간단히 제 얘기를 말씀 드리자면 요즘 정말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로 솔직히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그건 압니다.
근데 심적으로 너무 힘이 드네요. 감정의 기복이 정말 거짓말 안하고 30분만 마다 한 번씩 바뀌니,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정도입니다. 저는 간호학을 전공하고 간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미래를 위해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으로서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데요. 도무지 감정의 기복 때문에 뭘 할 수 없는 정도입니다.
쓰신 책 중에 <감정의 진폭이 너무 큰 20대 심리>라는 내용을 읽었을 때 ‘나 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 그렇구나’ 하면서도 저처럼 심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요즘 정말 제가 정신병자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심리학책 이번 달만 4권 읽었습니다. 아직 산 책 2권이 남아 있구요. 그중에서도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책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뒷부분이 조금 아쉽지만요.
아 서론이 참 길었네요. 요즘 정말 정신과를 한번 찾아가볼까 생각 중에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고민이 많았는데요. 혹시 상담해 주시나요??ㅠㅠ 저처럼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
정말 용기내서 이메일 보냅니다. 너무나 답답해서요. 정말 미칠 것 같아서요...ㅠㅠ블로그에 들어가 보니깐 상담도 해주시는 것 같아서요.
바쁘실 텐데... 하시는 일도 많으실 테고 독자들도 많으실 테고 하지만, 이렇게 이메일 드립니다. 상담 가능한가요??ㅠㅠ
답변:
네, 기본적인 상담은 무료로 진행해 드립니다. 다만 모두 공개원칙 하에서만 답변을 해드립니다. 물론 개인 신상은 모두 비공개 처리됩니다. 만일 좀 더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유료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래 유료 상담 서비스 내용을 보시고 신청을 고려하시면 되겠습니다.
커리어코칭 유료서비스 안내:
http://cafe.daum.net/careerlab/D1iQ/24
일단 요청하신 상담문제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 답변을 드립니다. 메일 상의 내용만으로 봐서는 정확히 진단하기 어렵겠지만 아주 심각한 상태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반인들에 비해서 다소 산만하고 어지러운 감정기복에 휘말리고 계신 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상황에 따른 것인지, 기질적인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조금 더 알아봐야 되겠죠. 경우에 따라 아주 심각할 경우에는 병원 치료도 필요하겠는데요. 그 정도로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2,3달 정도라도 노력해보면 어떨까요.
사실 저 역시 병적인 문제의 경우에는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볼 경우에는 현재 최선의 방법은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하느라 너무 틀 안에 갇혀 있는 느낌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압박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조금 규칙적으로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 땀을 흘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운동을 하루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헬스장을 다녀도 좋고 안 된다면 집 근처에서라도 1시간 정도씩 경보(빠른 걸음으로 걷기)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자기분석이 좋은데요. 감정 기복이 심한 상태를 왜 그런지, 어떤 상태에서 그런지, 어떤 느낌이 드는지 솔직하게 기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분석이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작은 도움이 될 겁니다.
더불어 인생의 의미 있는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력한 목표를 수립하면 훨씬 더 좋은데요. 다만 정신적으로 다소 산만할 경우에는 목표수립 그 자체만으로는 삶을 변화시키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산만하다는 것 그 자체를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는데요. 어떤 면에서는 ‘에너지가 많다. 열정이 있다’고 볼 수도 있죠. 미국에서는 주의력결핍장애 증상이 있는 학생들을 오히려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며 별도의 교육을 하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조금 더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종일 공부만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현상일 수도 있는데요. 시간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사람들도 만나고, 모임에도 나가고, 블로그 같은 공간에서 사람들도 만나보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활동은 책상 앞에서 배울 수 없는 또 다른 중요한 배움의 자리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니 책으로 치유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만일 아직 읽어 보셨다면 좋은 책으로 <긍정심리학>, <프레임>, <죽음의 수용소에서>, <오제은 교수의 자기사랑 노트>, <나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자존감>,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등의 책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책은 읽고 그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책에서 나오는 실행안들을 직접적으로 실천해보시길 권합니다.
개인적인 상담은 2,3달 정도 스스로 실행을 해본 후에 별도로 신청하셔도 좋겠습니다.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여러분들은 감정기복이 심해 고생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어떻게 극복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더불어 감정기복이 극심한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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