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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대학 1학년인데요. F학점이 많이 나왔어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12. 8.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1학년을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20살이구여,

이렇게 메일드리게 된 이유는 현재 대학생활에 너무나 걱정이 많아서입니다ㅜㅜ원래 일학년때는 다 논다구하지만, 요번에 나온 학점이 4학년 졸업 때까지 쭉 갈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학점으로 졸업해 봤자 취업은 물론이구 어디 가서 그냥 4년제 들어가서 놀다왓구나 이렇게 생각될거 같구요.


에프두있구, 에이는 하나두 없어요 거이 씨 디..근데 학점같은 거 신경 안 쓰거든요.. 솔직히 취업두 회사같은데 들어가고 싶진않구


저도제가 뭘하고싶은지아직도 잘모르겠어요 이것저것 흥미는 많아서 손만대본것도많은데 끝까지 해나가질못해요 꿈이아직없어서 그런걸까요?뭘하고싶다!이런게없어요


어쩃든 과과 생소하다는 생각으로 한방산업학부에 지원해서 일학기를마치구 방학 생활을하구있는데...과연 이학교를더다녀야되나 이런생각이드네요


등록금도 싼것두아니구요.. 차라리 그돈으로 유학가고싶은데 너무철없는생각인가요? 유학가서 있으면 영어라도 배울수있지않을까요? 혼자생활하는 방법두요,


주변에서는 일학년이벌써 휴학생각한다구 그냥다니라고도하구 뚜렷하게 정해진거없이 휴학하면 후회한다고하고,


전문대 찾아보고있는데 제가옛날에 제과제빵자격증을 따놨었거든요 이쪽으로 가볼까도 하고있는데...잘모르겠어요ㅜ복잡하구 생각이정리가안되다보니까


뭔가 질문이 여러개네요,밤마다 이생각때문에 잠도설칩니다ㅜㅜㅜ이렇게 20대로온게 힘들줄은몰랐어여 고등학생때는 절때 공감못햇지만, 그때가제일 좋을때라는걸

느끼구있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답변:

답변이 조금 늦었죠. 그런데 상담주신 글에 오탈자와 띄워 쓰기 오류가 너무 많습니다. 제가 일부 수정을 하다가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바로 지적해 드립니다. 앞으로 대학을 다니면서 레포트를 쓰더라도 그렇고, 취업을 하더라도 그렇고, 사업을 하더라도 마찬가지인데 기본적인 문서 형식과 기본적인 글쓰기 틀은 갖춰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글 쓰는 습관이 몸에 배이면 대학에서 결코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회생활도 마찬가지인데요. 글쓰기에 대한 기본서인 도서 정희모 교수의 <글쓰기 정석>과 <The One Page proposal>을 추천해드립니다.


일단 1학년 학점이 안 좋다고 해서 취업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기우이신 듯합니다. 저학년 때 학점 안 좋더라도 충분히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설령 학점이 좋게 나온다 하더라도 똑같은 방식으로 취업을 준비해서는 경쟁력을 갖추기가 힘듭니다. 오히려 그렇게 망가져본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 듭니다. 물론 일부러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지만^^


안 좋게 나온 학점은 나중에 재수강으로 커버할 수 있거든요. 다만 지금 공부가 안 된다고 하셨는데요. 그런데 유학 간다고 공부가 잘 될까요.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재 학습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고, 그럴 의욕도 못 느끼고 있다면 그러한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성적이 안 나왔다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에 있어 보입니다. 그 이유는 뚜렷한 목표가 없는 탓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목표에 관해서는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라는 제 도서를 추천해봅니다.


일단 나 자신이 삶에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고민해보시면서 나름대로 삶의 방향을 잡아야 되겠습니다. 그런 다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찾아봐야하는데요. 이 과정이 아주 중요합니다. 경우에 따라 목표보다 그 과정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따라 학교를 계속 다닐 것인가, 아니면 전과를 할 것인가, 아니면 전문대로 갈 것인가, 유학을 갈 것인가, 아니면 아예 학교를 그만 둘 것인가를 선택해야겠죠.


일단 최대한 여러 진로 선택을 고려한 다음에 3,4가지 정도의 대안으로 축소한 다음에 부모님과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직은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진지하게 고민한 다음에 도움을 구하거나 양해를 요구하십시오.


제과제빵 자격증도 있다고 하니 제빵으로 성공한 김영모 씨의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비단 이 길이 아니라 하더라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니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관련글: 빵 굽는 CEO 김영모

www.careernote.co.kr/722


다양한 책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보시길 바라며, 더불어 코치에게 코칭이나 상담 받는 것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대학교에 있는 학생생활연구소나 진로상담 센터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더불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것으로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지겠지만 더 많은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어른이 된 것이 힘들다고 하셨는데요. 일단 어른이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다만 이제는 누구도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지 않습니다. 오로지 스스로가 자신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야 합니다.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겠죠.


감사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여러분은 대학에서 F학점 많이 받아보셨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답변을 댓글로 알려주셔도 좋겠습니다.


* 다음뷰에서 2010 블로그 대상 투표가 있습니다. 전 책 블로거로서 문화, 연예 부문 후보로 올랐네요^^
빵빵한 후보자들이 정말 많은데요. 보고 싶으시다면, 클릭^^ㅎhttp://v.daum.net/award2010/p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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