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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보다 좋았던 책과 소문보다 실망스러웠던 책 책을 읽다가 보면 소문 만큼이나 볼 만한 책들도 있고, 소문에 비해 실망스러운 책들도 있기 마련이다. 11월에 읽은 책 중에서 소문만큼이나 좋았던 책은 과 이었다. 소문에 비해 볼품없었던 책은 였다. 사실 11월에는 큰 주제 없이 손에 들리는 대로 책을 읽었다. ‘화’라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도서 을 두 번 읽었다. 그런데 실제하고 이론하고는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여전히 들었다. 11월에 읽은 좋은 책과 나쁜 책! 10여 권의 책 중에 좋은 책은 , , 정도였다. 특히 장하준 교수의의 내용은 아주 충격적이었다. 소위 선진국들이 후진들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자유 민주주의의 허상을 아주 놀라운 혜안으로 꿰뚫고 있었다. 말로만 들었던 도 소문만큼이나 내용이 있는 책이어.. 2009. 12. 8.
자동차 주차 경고장 손쉽게 제거하는 방법 5,6년 전이다. 한 대학교에 들렀다. 주차할 곳이 마땅찮았다. 시간이 촉박해서 갓길에 세워둔 다른 차량과 같이 세워뒀다. 강의하고 돌아오니 자동차 유리창에 경고장이 붙어 있었다. 민망했다. 빨리 제거하고 싶었다. 귀퉁이를 살살 긁어서 종이를 뜯었다. 안 된다, 으~-_@ 손톱으로 뜯었다 ㄷㄷㄷ~_+_$@ 그런데 아무리 뜯어도 모서리 부분만 뜯겨진다. 오히려 갈수록 더 지저분해졌다 -_\;;; OTL 급한 마음에 도루코 칼을 손에 집어 들었다@.@=_=;;;;;;;;;;;;;;;; 살살 긁기 시작했다. 지나가던 외국인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호들갑을 떤다. (아이쿠, 놀래나, 근데 뭐라카노?) ABCDEFG,,,&%$\S@H$#*&^%$#@ 대략 자기도 칼 들었다가 자동차 앞면 유리창에 기스(흠집을 나.. 2009. 12. 2.
‘지금 어디야’라는 말에 뭐라고 대답할까? 부제: 연인, 부부 사이의 자주하는 질문과 그에 대응하는 현명한 대답은 무엇일까? 회사에 있을 때보면 연인이나 아내에게서 전화 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직원들이 있다. 소위 워크 홀릭-_-;;; 나도 ㅠ.ㅠ 전화에서 ‘지금 자기 어디야’라고 물어보면 ‘어디긴 어디야. 회사지. 바빠. 전화 끊어.’라고 말하는 직원들도 있다. OTL 이런 대답을 옆에서 들으면 정말 정 떨어지겠다는 생각도 든다-_-;;; 그런데 솔직히 말해 불과 10여년 전의 직장 분위기는 거의 다 그랬다. 사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엄숙했다. 고요한 적막감만이 흐르곤 했다. “어, 여보. 나야!”라는 경쾌한 응답이 들리면. 그 엄숙했던 분위기가. 더 쏴아~~~=.=;; (영화 중에서, 봉제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예.. 2009. 11. 30.
교수님, 과제물 e메일로 제출하면 안 되나요? 부제: 재학생 1만 명의 한 대학에서 한 해 리포트 용지로 소모되는 나무만 헤아려도 1,600그루! 대학 다닐 때 리포트 작성하느라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어떤 교수님은 리포트의 장수로 점수를 매기는 경우도 있었다. 50장 이상은 A+, 40장 이상은 A, 30장 이상은 B+,,,이런 식으로 ㅠ.ㅠ 게다가 우리 때는 컴퓨터가 활성화되어 있던 시대도 아니었다. 그래서 수작업, 즉 자필로 글을 써야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개인용 컴퓨터가 활성화된 이후에 워드 문서로 작성하는 리포트 3,40장은 일도 아니었다. 인터넷으로 긁어온 내용을 여기저기 붙여놓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펌질 내용도 리포트 복제시스템을 통해서 누가 어느 정도 복제했는지까지 알아낼 수도 있게 되었다. (e메일로 자신의 과제를.. 2009. 11. 26.
이젠 능력보다 유머력이 더 중요한 시대 부제1: 웃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 유머로 인생역전하다! 부제2: 웃기는 요령을 알려주는 책, 대개의 유머 책들은 억지 유머를 모아 엮은 것이 많다. 그에 비해 이 책 은 저자 자신의 살아있는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 있어 좋았다. 곳곳에 여러 가지 재미있는 유머들도 있다. 몇몇 썰렁한(^^) 농담들도 있지만 그것도 양념이다. 몇 가지 유머를 이야기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는가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책 덕분에 나도 몇 가지 내용을 응용해서 내 삶에서 적용할 수 있었다. 아내에게 두세 번 써먹고 아주 칭찬 받았다. 연인이나 부부간에 전화할 때 어떤 유머를 하면 좋을지에 대한 경험담은 곧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책 덕분에 아내 뿐 아니라 학교 교육 현장에서.. 2009. 11. 25.
여자들이 고무신 미리 거꾸로 신는 이유? 부제1: 여자들, 군대 가는 남친 미리 버리는 이유? 부제2: 왜 여자들은 군대 가려고 하는 남자친구를 미리 차버리려고 할까? 학생들의 상담을 듣다보면 많이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연인관계 문제다. 여학생들은 사귀던 남자친구가 군대를 갈 때 고민한다. 지금 차버려야 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다고. 난 왜 여대생들이 이런 고민을 하는지 몰랐다. 그러고 보니 나 역시 군대 가던 시기에 사귀려고 했던 여자 친구에게서 버림 받았던 기억이 떠오른다-_-;;; 여자의 심정을 모르니 당연히 차일 수밖에 ㅠ.ㅠ OTL 도대체 여자들이 왜 군대 가기 전에 남자친구를 버리려고 하는지 알아보자. 여자들이 군대 가기 전에 남자친구를 버리는 이유 1. 기다릴 자신이 없다. 2. 면회 가자니 경비가 너무 많이 든다.. 2009. 11. 23.
매일 매일 계속되는 삶의 딜레마, 왜 생길까? 길거리에 걸인만 꿈을 잃고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꿈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흔하게 마주칠 수 있다. 간혹 성취한 사람들을 만나곤 하지만 개인적 성취만을 향한 이기적 꿈을 성취한 사람만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위대한 사람들은 꿈을 향해 흔들지 않고 앞으로 나갔던 것일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그들도 때로 방향을 잃고 흔들리고 주저하며 쓰러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강력한 비전으로 다시 일어선다. 사실 거지도 꿈을 품는다. 배부르게 밥 한끼를 먹는 것에서부터 마음껏 술 먹는 것,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잠을 자는 것 등의 정말 소박한(?)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대개 인생의 목표 자체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거지가 자신의 삶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삶을 .. 2009. 11. 20.
1인당 2만5천원하는 고급영화관이 있다니 며칠전 아내 생일이었다. 뷔페를 갈까 하다가 영화관을 가기로 했다. 1인당 25,000원의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기념일 아니면 어떻게 이런 곳 가겠느냐고 아내가 말했다. 우리는 그렇게 씨네드 쉐프로 향했다. (세련된 영화관 입구, 레스트랑 같다) 식사도 거기서 해결하기로 했다. 원래는 영화값 25,000원에 식사비도 포함된지 알았다. 식사가격은 별도였다. 그런데 식사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제일 싼 가격이 27,000원 가량에서 5,6만 원대에 부가세 별도다. “뭐, 그래도 기념일이니 먹자”라고 말했다. 현명한 아내는 차라리 다른 곳에서 맛있는 먹자고 해서 식당가에서 건강하고 맛도 있는 복요리를 챙겨먹었다. (아내가 모델 포즈를 취했다. 왼쪽편 안쪽으로 보이는 곳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영화관 입.. 2009. 11. 18.
루저, 숏다리 남자의 지혜로운 자기소개 부제: 루저논란, 숏다리 남자의 지혜로운 자기극복전략! 최근 TV방송 미수다를 통해 나온 숏다리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키 작은 남자를 루저(loser:실패자)로 언급한 탓이다. 방송으로서는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임에 틀림없다. 단지 키가 작다고 잘못되었다거나 능력이 없다거나 인생의 실패자라고 폄하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이런 신체적 학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만날 때 마다 해야 하는 자기소개 상황은 걸끄럽고 부담스럽기 그지 없다. 키 작은 사람들을 위해 좀 더 당당하고 현명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멘트를 알아보자. 1. 자신을 낮추며 자신을 높인다 키 작은 한 강사가 자신을 소개한다. 자신은 개그맨 이수근 보다 더 작다고 소개하면서 하는 인사말. “여러분, 저 작다.. 2009. 11. 16.
시월에 감동 깊게 읽은 책 10월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감명 깊은 책은 함석헌 선생의 다. 우리 민족의 불운한 민족사와 역사에 대해 적나라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이 위대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눈물을 흘리며 본 책이다. 개인의 영욕을 뛰어넘어 우리 민족이 왜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게 됐다. 이외에 좋았던 책으로는 도 좋았다. 재미있는 유머들도 많이 담겨 있지만 유머를 하는 방법이 많이 기술되어 있었다. 덕분에 강의시에 응용해서 재미도 봤다. 라는 책은 말로 먹고 살아야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책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이라도 누구나 자신의 음색과 매력적인 목소리 가꾸기를 위해서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다음은 10월에 읽었던 도서목록이다. 0.. 2009. 11. 15.
블로그에 올린 내 글 TV동화로 제작, 동참하실 분 찾습니다! 블로그에 올린 내 글을 보고 방송 작가에게서 연락이 왔다. 초등학교 급식 체험기에 대한 이야기를 올렸는데 그 글을 에서 다루고 싶다는 것이다. TV동화로 제작도 하고, 책으로도 만들고 나중에 다양한 콘텐츠로도 활용 하고 싶다한다. 관련글: 아빠들 없는 초등학교 학교 급식 현장 체험기! (이미지출처: KBS, 홈페이지 화면캡쳐) 많은 돈은 아니지만 콘텐츠에 대한 비용도 지불하겠다고 한다. 흔쾌히 수락했다. 계약서까지 보내왔다. 몇 개월 된 이야기라 잊어버렸더니 이번에는 동네사람들과 1박2일 여행을 다녀온 글을 동화로 제작해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관련글: 태어나 처음으로 간 동네 사람들과의 1박2일 나들이 엄밀히 말해 블로그를 통해서 연락이 온 것은 아니다. 오마이뉴스에 송고한 기사를 보고 연락이 온 것.. 2009. 11. 13.
힘들 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동기부여 책 5권, 강력추천! 사랑하는 연인으로부터 버림받았다-_- 입사지원했던 기업에서 또 미끄러졌다-_-; 믿었던 회사로부터 해고당했다-_-;; 열정을 기울였던 사업에서 쫄딱 망했다-_-;;; 사는 것이 힘이 들어 죽겠다-_-;;;;;;;;; 죽고 싶을 정도의 어려운 일들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관련글: 나의 실패경험담 거듭되는 입사탈락으로 양치기 소년 되다!!! 첫 직장, 첫 해고의 뼈아픈 기억 나의 뼈아픈 사업실패 교훈을 뒤돌아보며 이럴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나에게 연락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나 역시도 연인으로부터 버림도 받아봤고, 대학에서도 미끄러져보고, 입사지원에서 수도 없이 탈락해보고, 해고도 당해봤고, 모든 재산을 다 날려버려 죽음을 결심했었던 적도 있었다. 그래서 역경에 처한 사람들의 심정.. 2009.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