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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진로백서106

쉽게 상황에 익숙해지는 ‘쾌락적응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쉽게 상황에 익숙해지는 ‘쾌락적응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첫째, 인간의 변화적응 현상 때문이다. 긍정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누려도 결국 거기에 적응하게 되는 현상을 ‘쾌락적응 현상’이라고 부른다. 삶의 주변 조건을 바꿈으로써 행복해지려는 시도는 결국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다. 취업하거나, 더 많은 연봉을 받거나, 승진하고 혹은 자동차나 집을 사는 등 어떤 물질적 성취를 이룬 뒤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곧 가진 것에 익숙해지는 경험들을 한 번씩은 겪어 봤을 것이다. 인간은 감각적이고 생리적인 변화에 빠르게 익숙해지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특징은 삶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요건이다. 어디에서든 살아남기 위해서다. 도저히 사람이 살기 어려울 것 같은 극지.. 2019. 1. 7.
로또 2등에 당첨된 후 1년 만에 나타난 친구 로또 2등에 당첨된 후 1년 만에 나타난 친구 ‘물질적 부’가 행복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와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복권에 당첨되어 물질적 부가 증대되거나 좋은 직장을 얻는 등의 성취를 통한 행복감은 얼마나 지속될까. 물질적 부를 얻게 되어도 곧 이런 변화에 적응하게 되어 만족감이 떨어지고, 기쁨도 시들해지고 만다. 실제로 복권에 당첨되었지만 몰락해서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뉴스에서 접할 수 있다. 놀랍게도 복권당첨자의 70%가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믿기지 않는가 실례를 한번 들어보겠다. (이미지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1288645) 내가 가르치던 A라는 학생이 있었다. A에게는 B라는 친구가 .. 2019. 1. 2.
유럽 선진국에만 행복이 있을 거라 믿는 한국인의 착각 부제: 행복에 대한 잘못된 3가지 믿음 행복에 대해 연구한 학자들은 우리를 둘러싼 삶의 환경이나 조건의 차이가 행복의 수준을 결정하는 데 단지 10% 정도밖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나와 같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낮은 수치다. 즉 공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좋은 곳에 취업했는지 못했는지, 부유한지 가난한지, 건강한지 건강하지 못한지, 결혼했는지 결혼하지 못했는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우리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이 불과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다. 믿기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삶의 조건이 행복의 열쇠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스스로 행복을 추구할 힘을 얻게 된다. 생 각 해 보 기 나는 지금 내 인생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가? 만.. 2018. 12. 26.
행복해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행복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요즘은 너 나 할 것 없이 행복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학교나 직장이나 국가보다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뭐, 틀린 말도 아니다. 개인주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니. 그러나 정작 ‘우리 자신이 행복해질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너무도 무지한 것이 아닐까. 나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행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오랫동안 고민했다. 생 각 해 보 기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 과정에서 긍정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의 책을 만났다. 그녀의 저서 《How to be happy–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1)를 보고 다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 2018. 12. 23.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인생의 골든 서클, 행복의 5요인 이렇게 중요한 비전과 자아라는 두 개의 주춧돌을 세웠다면 이젠 기둥을 세워야 한다. 기둥은 직업과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건축으로 비유하지 않을 때는 행복이라는 목표로 날아가기 위한 양날개라고도 부른다. 만일 자신은 학생이니 직업영역과 연관이 없다거나 주부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誤算)이다. 그렇다고 취업만 하면 모든 것이 끝날 거라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그런 사람들은 막상 취업해도 되는대로 사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청소부나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을 하던 자기 일에 충실하게 임하려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일 아무 일 없이 무위도식하고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직업을 가져야 한다. 올바른 직업관과 직업철학까지 갖춘다면 보다 튼튼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다. 이번.. 2018. 12. 18.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두 가지 중심축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두 가지 중심축 나는 강사다. 대학에 소속되어 겸임교수로도 활동을 하기에 교수라고도 불리지만 주로 외부기관으로 특강을 더 많이 나가는 특수한(?) 강사다. 아무래도 기업보다는 주로 여러 대학에서 특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내 말만 늘어놓는 꼰대가 되지 않으려 학생들과 일일이 대화하려고 애쓴다. 그래도 꼰대라는 소리를 피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나 보다. 한번은 한 학생이 ‘교수님, 인생이 뭐 별건가요? 뭐, 그렇게 빡세게 살려고 합니까. 그냥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것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처음에는 ‘뭐 이런 학생이 다 있어. 해놓은 건 쥐뿔도 없으면서’라고 반감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학생들이 제법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사실 진로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가 .. 2018. 12. 17.
누구보다 많은 직업적 혼란과 갈등 속에서 살아온 루저 누구보다 많은 직업적 혼란과 갈등 속에서 살아온 루저 부제: 진로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방법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면 먼저 그 원인이 무엇인지 헤아려보고 기본부터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한 시점이 오래되었을수록 해결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시간을 낭비한 죄가 있다면 대가를 치르면 된다. 남은 삶을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사용해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에서든 한 분야에서 10년을 일하면 전문가가 된다고 한다. 나는 취업진로 분야에서만 20여 년간 종사해왔다. 그 덕분에 어느새 전문가 소리까지 듣게 되었다. 관련 기업을 떠난 후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강단에 오른 지도 10여 년이 넘었다. 지금은 몇몇 사람들에게 존경 어린 눈빛도 받게 되었다. 하지.. 2018. 12. 5.
성인들조차 진로 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 성인들조차 진로 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 사실 청년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취업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이전처럼 한두 개의 직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직업다변화의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장년 역시 신경을 쓰지 않는 게 현실이다.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설계하고 준비해나가야 하는지 아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불안한 마음에 돈과 에너지를 쏟기도 하지만 정작 자세히 들여다보면 효율적이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다. 어른이나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노래나 게임, TV 시청이나 SNS 활동, 쇼핑, 음주가무 등에 많은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하는 경우는 드물다. 행복이라는 미명하에 순간의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지.. 2018. 12. 3.
취업과 진로의 '해답'을 알려주는 책, 대한민국 진로백서 앗, 제 신간도서가 한국경제신문에서도 보도가 되었네용^^*ㅎ~ http://naver.me/F2e6zSFf "학업, 취업, 직업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정철상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발행 2019년을 한 달 앞둔 대한민국에서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은 물론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청소년들도 '구직'에 목말라하고 있다. 경제 저성장이 이어지면서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어른이 되어서도 진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진로 해법을 제시한 신간이 나왔다. (정철상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발행)는 진로 고민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대한민국 진로백서는.. 2018. 11. 29.
어쩌다 어른이 된 한국인들에게 진로처방이 필요한 이유 어쩌다 어른이 된 한국인들에게 종합적인 진로 처방이 필요한 이유 진로가 불투명한 학생들이 넘쳐난다. 대학 졸업생이 이럴진대 중고생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부모도 교사도 ‘진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직장인도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며 진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정작 대부분은 준비하지 않는다. 중요하다고 인식하면서 도대체 왜 진로를 준비하지 않는 것일까? 말로만 외치고 무관심하다 싶을 정도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이유는 뭘까? 우리 사회구조의 근본적인 문제와 더불어 학교제도 자체가 미비한 측면도 있다. 물론 최근 진로교육이 많이 신설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천편일률적인 학교 교과과정이나 수능 중심의 교육제도, 부실한 대학제도 등의 이유 때문에 구조적으로 교육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그러나 곧 직업전선에 .. 201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