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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9. 14.
부제: 강의도 하고 다른 사람도 도울 수 있는 심리상담가가 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지난 주 000대학교에서 '학창시절 꼭 해야 할 일' 특강 들었던 00학과 000입니다


꿈에 대해서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11년째 000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또래 학생들 공부할 때 저는 그 시간에 운동을 해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 인생의 절반은 000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 제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이 운동 분야를 그만두려 합니다.


누구보다 000을 좋아하고, 노력하고 명확한 목표도 있습니다. 대학교 1,2학년 때는 지금 조금 안되더라도 더 노력하면 잘 될 거야,, 언젠가는 내 진가가 발휘될 거야,,라는 생각으로 훈련에 매진해왔는데 이제는 제가 너무 지칩니다.


지금 제 실력으로는 실업팀, 상무를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그만두려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 가슴속에 새로운 꿈이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심리 상담가가 되고 싶습니다. 저 또한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힘든 일, 고민 등을 친한 사람에게도 잘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서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타인의 아픔을 같이 느끼고, 같이 슬퍼지고, 기뻐하며 문제 해결을 같이 고민하는 이일을 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연가가 되고 싶습니다. 어세스타의 000 선생님, 정철상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나도 10년 후에 저렇게 무대 위에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 되자! 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행복한 인간관계, 꿈을 이루는 법, 자기발전 등 모든 사람들이 제 강의를 듣고 나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다 이루는 생각을 하면 너무 흥분됩니다. 지금도 자기 전에 미래의 강의 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괜히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가 교수님에게 이렇게 메일을 보내는 이유는 꿈을 정했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주위에 이쪽 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하기가 많이 힘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길이기에 두려움이 큽니다.


그래서 편하게 메일 보내라고 하신 교수님 말씀이 떠올라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저에게 조언과, 가야할 길을 알려주세요..ㅜㅜ

요즘은 교수님 책'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를 읽고 있답니다^^

읽을수록 비전의 중요성과 기록하기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교수님 특강이 또 있다고 해서 꼭 듣고 싶은데 훈련 스케줄로 인해서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지금까지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멋진 강의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답변:

답변이 너무 늦어 송구합니다. 여러 가지 일정이 겹쳐 답변이 늦어진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쁜 와중에도 두 번이나 제 강의를 모두 들어줘서 고맙습니다^^ 제일 앞자리에 앉았던 학생 맞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강의에 몰입해주신 덕택에 강의에 더 몰입할 수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런 눈빛이 제게는 큰 힘이 되죠^^


11년이나 해온 운동을 접어야 한다는 것이 보통 마음 아픈 일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단을 내리기 위한 고심 또한 크셨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 중에 하나가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결정은 쉽게 가기 위한 포기가 아니라 더 큰 것을 얻기 위한 포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배웠던 운동이 결코 헛된 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운동을 통해 배웠던 고도의 집중력과 정신력 등의 과정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다만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해법을 모르기에 새로운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방법은 아주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어떤 방법을 본인이 그릴 수 있을지 제가 제시하는 몇 가지 방안과 더불어 스스로 방안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반드시 기록하시면서 결정하여야겠죠.


1. 대학원을 심리 상담 쪽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졸업하자마 마자 들어가서 공부에만 전념하는 방법이 있고,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원을 병행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형편이 넉넉하시다면 대학원을 바로 들어가서 공부에 전념하시고, 그렇지 못하다면 직장을 다니시면서 준비하거나 대학원을 다니더라도 일을 병행하면서 공부하면 되겠습니다.


2. 일단 졸업하고 어디든 취업을 하고 사회경험을 쌓는 겁니다.

‘어디든’이라는 것에 범위가 무척 넓은데요. 첫째, 지금까지 운동해온 분야와 관련한 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둘째, 심리, 상담, 사회복지, 교육 업체 등에 들어가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셋째,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것은 사무가 될 수도 있고, 영업이 될 수도 있고, 무엇이든 될 수도 있겠죠. 폭넓은 사회경험이 큰 도움이 된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재능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그치지 않아야겠죠.


3. 부지런히 책을 읽고 학습해 나가세요.

어떤 과정을 선택하든 관련 책을 부지런히 읽는 것입니다. 강연가가 되고 싶은 만큼 <카네기 스피치&커뮤니케이션>과 <순발력 화술> 등의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강연가이기에 앞서 심리상담가가 되고 싶어 하기에 책을 폭넓게 읽어야 되겠죠. 물론 심리학 관련 서적을 집중해서 읽는 것이 내면의 힘을 기르는데 필요한 작업이지 않을까 생각 드는데요.

<정신분석으로의 초대>, <죽음의 수용소에서>, <융 심리학 입문>, <내가 에리히 프롬에게 배운 것>, <오제은 교수의 자기사랑 노트>, <긍정심리학>, <마음> 등의 책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아, 물론 제 신간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도 좋습니다^^


4. 심리 상담경험을 쌓고 관련 교육을 받아보세요.

단순히 책을 읽고 그쳐서는 안 됩니다. 모든 상담, 코칭, 자기계발의 기본은 자기분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남이 아니라 자신부터 상담 해줘야합니다. 자기문제부터 분석하고 풀어봐야 합니다. 그런 다음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그들을 상담해줄 수 있는 경험을 부지런히 쌓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은 상담보다는 조금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것을 선호하는 추세이므로 그러한 분야의 경험이나 학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몸담은 직업 상담이나 커리어코칭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커리어코칭 교육에 참여 의사가 있다면 <커리어코치 협회>를 검색하셔서 교육과정을 확인하세요. 물론 제가 교육하는 인재개발전문가 과정이나 진로전문가 과정도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관련글: http://www.careernote.co.kr/notice/960


5. 유명강사의 강연을 부지런히 따라 다니며 노하우를 익힙니다.

강의 잘 하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잘 못하는 강사라 하더라도 듣는 입장에서는 또 나름대로의 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단 대학 내의 유명강사 특강은 빠지지 않고 참석해봅니다. 무조건 명함을 받으러 가십시오. 학교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강의를 다니러 다닙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마음만 먹고 시간과 금전을 투자한다면 여러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습니다. 강사들이 무엇을 가르치는가에 대한 배움도 얻어야겠지만,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전달하는지 그 방식도 배우시길 바랍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가 되고 싶다면 당연히 최고의 강사들을 따라다니고 그들을 벤치마킹하고 그들로부터 영감을 얻어야 합니다.


인터넷 서점을 보다보니 대한민국 명강사 10인에 대한 그들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 나왔네요. 신간이라 저도 아직 읽어보진 못했는데요. 저 한테도 유익할 듯^^ㅎ

관련도서: 변화와 소통의 성공학

 

이외 책도 1년에 한 권 이상 써야 하고, 언론 방송에도 나가는 등의 퍼스널 브랜딩도 구축해나가야 합니다.할 일이 참 많은데요. 지금 당장에 모두 다 이루기는 힘들겠지만, 부지런히 공부하고 준비해나가시면 좋은 결실 맺으실 수 있을 겁니다.


00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어여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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