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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맞벌이하는데 아내가 그만두고 싶다니 겁이 덜컥 납니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5. 22.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30대 중반의 직장인이자 한 아이의 아빠 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첫 직장 입니다.

전산 쪽 일을 하고 있구요.

00대학 졸업하고 IMF 으로 일 년 정도 알바하며 웹 쪽으로 1년 정도 공부를 하다 지금 회사를 9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아내 되는 사람도 IT 관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보다는 년차도 되고 프로그램쪽이다 보니 수입도 저보다 나은 편이구요...둘이 맞벌이를 하다 보니 수입도 다른 사람보다는 나은 편이구요.


그러다보니 그동안 집사람에게 많이 의지를 했던 것도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집사람이 회사일로 힘들어 합니다. 이젠 집에서 애보며 가장살림만 하고 싶다구요...


(특정기사와 관련 없는 우리 아내 사진, 아내 역시 내가 힘들 때 맞벌이로 나서 지금까지 프로 직장인으로서 생활하고 있다.)

집사람에겐 미안하지만 속으로는 정말 그만두면 어쩌나한 생각이 들더군요.. (월급차이가 많이 납니다.)

막상 이직을 생각하고 저를 뒤돌아보니 정말 준비된 것이 없더군요. 남들처럼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제일이 전산서버 쪽이라 프로그램 쪽은 잘 못합니다.


엊그제 처가 집 둘째형님과 술 한 잔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제 얼굴이 화끈해질 정도로 질타를 하시더군요...


그동안 뭐 했냐고.. 준비된 것이 없으면 그만 두지 말라고.. 회사 친한 동생이 같이 있었거든요..


정말 어제는 무기력하게 집에만 누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사람에게 너무 미안하고 안일하게 살았던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항상 뭐 하고 싶다란 생각만 하고 실제 행동 하는 것이 없었던 것 같구요...아침에 이제 4살 된 아들놈 얼굴 보면서 미안하고 그랬답니다.


얼마 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여직원이 00000 이라는 곳에서 강의 일을 시작을 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던 모습이 부럽기도 좋아보이더군요.


제가 이제 다시 시작을 해도 늦지 않을까요?? 원래 생각은 전산쪽 일을 하다가 다른 일을 전업을 할까 했었거든요. 막상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하려니 너무 막연하고 두렵네요.


방금 집사람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사랑한다고 아이 생각하서 열심히 살자구요.

정철상님의 글을 읽고 그냥 막연하게 메일을 써 보았습니다. 

정신없는 아침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혹시 저에게 도움이 되는 책들이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가정 안 밖으로 말 못할 근심이 크시겠군요-_-;;;

처갓집 둘째 형님의 바른 소리(?)는 다소 적절치 못한 부분이 있어 보이는군요.

두 사람 뿐이었다면 모르겠지만...


저도 그 심정 이해합니다. 우리 와이프가 저 보다 많이 벌어 올 때가 있었거든요. 그럴 때는 왠지 자존심도 더 상하고 괜스레 투정부리고 화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이라도 차근하고 꾸준하게 미래를 준비해나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내에 대한 열등감으로 알게 모르게 갈등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일전에 비슷한 상담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금 문의해주신 분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분이었습니다.


이 분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일하지 않고 쉬고만 있어서 혼을 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전혀 모르는 분이라 큰 소리 칠 수도 없었고, 우리 두 사람간의 조용한 만남이라 정신을 일깨우는 말씀을 조금 드렸습니다.


관련한 글은 아래 주소에서 간단히 읽을 수 있습니다.

www.careernote.co.kr/509

이 분에게 정신 바짝 차리라고 권해 드렸던 10권의 책이 있습니다. 모두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을 다독이고 용기를 낼 수 있는 책 몇 권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힘들 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는 책은 제 블로그에 올려두었으니 참조해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관련글: 

www.careernote.co.kr/745

추천하는 5권정도의 책만 읽어봐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책 '비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라'도 꿈과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될 것입니다. 물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책을 더 부지런히 읽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틈틈이 외부 강연도 참석하시어 자기계발도 해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오랫동안 서버관리를 해온 만큼 프로그램 쪽을 지금이라도 착실히 공부해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아내에게도 프로그램을 배워보시는 것이 좋은 배움이 되겠습니다.


어깨 활짝 펴시고 화이팅 하시길 기원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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