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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

군대에서 익힌 독서습관! 삶의 빛이 되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07. 12. 13.

군대생활 어떠셨나요?
책 읽는 여유 시간은 있으셨는지요.
저는 대학등록금이 없어서 군대를 갔는데요.
오히려 그것이 제 인생에 전화위복이 되었네요.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군대이야기, 그래도 한 번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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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 다닐 때 공부도 못하면서 책도 제대로 읽지 않는 열등생이었다. 간혹 몇 권의 책을 읽어보긴했지만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었다. 내가 지금 와서 많이 후회되는 것 중에 하나가 학창시절에 책을 많이 읽어보지 못했던 것이다.

사실 책을 제대로 읽기 시작한 것은 군대에서였다.
학창 시절에 못 다했던 공부를 하는 계기가 군대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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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며 시간 나는 틈틈이 봤다. 한달 평균 대략 7~8권 이상의 책은 본 것 같다. 그렇게 2년가량 집중적으로 200여권의 책을 보았다. 시와 고전 문학장르에서 성공학에 이르까지 다양한 책을 읽기는 하였지만 실리적인 부분에서의 큰 성과는 없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얻은 것은 나름대로의 책읽기의 즐거움과 보람 그리고 책 읽는 습관을 익히게 된 것이라고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그때의 감정적인 만족감보다 현재의 실제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이득을 취하게 될 수 있었지 않나 생각 든다. 군대에서 익힌 책읽기 습관이 현재 지금 내가 주변의 비슷하거나 나보다 좀 더 나았던 친구들 보다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훌륭한 밑거름을 제공해 준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도 있었고, 기업의 CEO가 될 수 있었고, 대학교수까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군대에서 그만큼 책을 많이 보았다면 다들 "자식 편하게 놀고 먹었구먼-_-;;"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직업군인으로 있었고 또한 공군으로 있었기에 다소 유리한 부분은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군대에서 책읽는다는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늘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 나는 틈틈이 책 보는 내 모습을 군대 고참들이 곱게 봐줄리 만무했기 때문이다. 나는 얻어터지면서도 책을 보았다.

  "너, 이 xx 군대에 책 보러왔어, 빨리 안집어넣어~", "야, 이 xx야 학교 다닐 때 공부하지, 지금 와서 지랄이야!!!" 등등의 욕지거리를 마구 내뱉았다. 사실 그런 욕지거리 정도면 다행이었을 것이다+_+ 얻어맞고 쥐어터지고 군화발에 짓밟히기도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_-(당시에는 그랬다. 요즘엔 자기계발 학습 시간도 있고 취침할 시간 이후에도 공부할 수 있고, 그러한 학습의지에 대해 격려도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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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은 "야, 이 새끼야 ~ 내가 지난번에 책 보지 말라고 했지, 다시 한 번 더 보면 죽여버린다~"라고까지 고참이 말하며 때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홧김에 "지금 당장 닥친 큰일도 없고 휴식시간이라서 잠시 시간내어서 책 보고 있는데, 그것이 무슨 잘못입니까? 그럼 뭐하고 있으라는 것입니까?"라고 항변했다.

"이 xx가 뒤질려고 환장했나~ 그래, 멍하게 있어~, 그냥 멍청하게 있으란 말야! xx야, 누가 너 보구 책 보라고 그랬어~여긴 군대야, 이 xx야~"라고 말하며 주먹 몇 방이 날라왔다.

이어서 고참의 발차기가 날라왔다. 정확하게 배로 맞으면서 '윽'하는 비명과 함께 고꾸라졌다. 넘어진 나를 향해 억센 군화발이 짓뭉개듯이 나를 수없이 짓누르는 것이었다. 수 없이 짓밟혔다. 그날은 더이상 아무 말도 못하고 짓밟히기만 했다. 그 땐 그 시간이 어찌 그리길던지...-_-;;;;

  하지만 나는 구타에 굴하지 않았다. 일이주일은 보지 않았지만 그 후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책을 다시 꺼내 읽었다. 점등한 이후의 취침시간에도 남몰래 책을 봤다. 또다시 몇 번의 구타가 더 이뤄졌지만 그렇게 3,4개월가량의 시간이 흐른 뒤에 독서로 인한 구타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다.

  상사들이 질려버린 것 같았다. "원래 저 놈은 샌님이야, 공부만 하던 놈이라, 그런가봐~,,,그냥 두자고,,," 이렇게 작당한 듯이 모두들 어느 날부터 내가 책 보는 것을 묵인해주기 시작했다. 그 뒤로는 더 편하게 책을 노골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사실상 책 읽을 수 있는 면죄부를 받게 된 것이었다 *^^*

  하지만 사실 나는 학교 다닐 때 항상 성적이 뒤쳐져 있고, 책이라고는 제대로 읽지도 않던 소위 노는(?) 학생측에 가까웠건만, 고참들은 그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 때의 결단으로 인해서 그들과 나와의 격차가 이만큼 벌어지리라고는 그들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나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물론 내가 더 공부하고, 넘어야할 산은 더 남이 남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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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 이젠 20여년이 다되어간다. 사실 한동안 책을 뜸하게 읽지 못했던 적도 있었다. 차츰 책읽기를 늘려서 일일 일독을 목표로 한달에 20여권 이상을 읽기도 했다. 아직도 책 없이 다니면 불안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어딜 가나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닌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앉으나서나 무조건 책부터 끄집어낸다. 예전에 차가 없었을 때는 다른 사람이 승용차로 출퇴근시켜준다고 하여도 거절했다. 내 독서시간이 날아가버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내 영향으로 같이 있던 예전의 직원들도 책을 더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았다. 지하철에 직원들 대여섯명이 타도 거의 모두 아무말없이 책부터 꺼내어 읽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말은 이동시간에 하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책이 없는 직원들은 멀뚱멀뚱 앉아있기도 했다. 그러면 내가 가지고 있던 책 한권을 건네기도 하였다.

한편 책읽기 싫어하는 직원들은 과거에 내가 책을 읽고 싶었던 욕구와 반대로 읽고 싶지 않은 반발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아닐까하는 조금스럽게 생각하기도 했다 =^^+ 하지만 그것이 나중에 자신을 성장시키는 토양이 되리라는 것을 그들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알리라! 그래서 그런지 그때 만났던 직원들은 아직도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책을 읽는 짬을 좀 더 내야겠지만 무엇보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효과적으로 책을 읽기 위해서 나름대로 효율적인 독서법도 공부하고, 나만의 독서법도 개발하여서 메모도 하고 또한 내가 읽은 책들은 읽은 후에 모두 기록하여서 저장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너댓권씩 읽을 때는 별 문제가 아니었지만 20여권씩 읽으니 정리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걸려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보니 독서노트가 조금씩 미뤄져 있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독립하면서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체제가 구축되니 책읽기도 조금은 게을러진 부분이 있다.

  여하튼 이전부터 읽은 책이라도 조금씩 정리해서 하나씩 다시 정리해볼까 한다. 물론 나를 위해서 정리하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혹시나 내 글을 읽으면 지지와 격려를 부탁한다,,,^^*

나는 군대에서 익힌 독서습관 덕분에 삶의 한 줄기 빛을 보았다. 여러분에게도 한 줄기 섬광이 찾는 하루가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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