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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야 죽든 말든 자기만 잘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들은 무조건 나쁜 놈에 속한다.
바로 이 놈들이 글 쓸 자격 없는 놈들이다... <작가 이외수>
  


아는 사람이 이 책 <글쓰기의 공중부양>을 들고 있었다.

제목도 독특했지만, ‘내용이 괜찮다’고 해서 바로 책을 구입했다.

좋다면 일단 사두고 본다.

최근에 생긴 좋은 버릇이다.
(하지만 재고는 엄청 쌓인다는-__-;;;)

이외수씨야 알고야 있었지만 별로 관심이 없던 작가였다. 그의 책을 한두 권 읽어보기는 했다. 시인으로 생각했다. 그림이 많아서 만화가인가하는 생각도 했었다. 여하튼 머리 긴 기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정말 철이 없던 시절이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이미지: 김홍기의 문화의 제국 중에서 김홍기님이 만나고 온 작가 이외수의 멋진 포즈, 포스가 가득하다!)

이외수의 <글쓰기 공중부양>을 읽기 시작하면서도 뭐 글쓰기 책으로서 별로 특별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물론 쓸 만한 내용들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글쓰기에 있어서 보다 다양한 표현방법과 단어채집, 풍부한 사색과 다양한 공부들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였다.


그래도 솔직하고 진솔한 면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실제적으로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이 들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었다. 물론 다소 어려워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미지출처: YES24, 나 같은 독자를 보고 조금은 짓궂게, 조금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바라보시는 것 같다)

그렇게 시건방지게 글을 읽어내려 가다가 작가 이외수에게 망치로 바로 한 대 얻어맞았다. ‘자기만 아는 인간들은 글 쓸 자격이 없어!’라는 말이었다. 충격을 받았다. 바로 x잡고 반성했다. 심히 부끄러웠다. 나를 두고 한 말 같아서--_--;;;.


이후 건방지게 읽던 글 읽기 자세를 바로 고쳤다. 꼬리를 바로 내렸다. 깨갱. 대가 앞에서 함부로 몸이 안 움직이듯 깍듯한 예의를 갖춰 다시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여기저 나와 같이 x잡고 반성할 마음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래 글 한 편 더 읽어보자. 모든 것을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관련글:
공주병, 왕자병 속에 숨어 있는 성격장애 )

글을 씀에 있어서 다른 사람과 다른 사물과 다른 의견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는 흑과 백의 단순한 이중적 잣대가 아니라 360도의 다각도 방면의 모든 견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나는 받아들였다. 그것이 무척 비효율적이고, 글에 힘이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작가라면 그리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이외수가 왜 이 시대의 기인으로 추대 받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머리만 길러서 그런지 알았다-_-;; 그가 나를 보기 좋게 한 방 먹인 것이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중생들을 그렇게 계도해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존경심이 일었다.


글쓰기 내용에 문법하면 너무 어려워서 사람들이 질릴 터인데도 그는 기초적인 문법부터 꺼낸다. 보통 때 같으면 나는 ‘무슨 씨나락 까먹는 소리야’라고 투덜댔을 것이다. 사실 내가 기초도 안 된 인간이라 문법하면 머리가 아프니 그런 식으로 핑계를 대며 우리나라 문법을 등한시 해왔는지 모르겠다.


잠깐이라도 글을 써 본 사람으로서 반성의 마음이 크게 들었다. 초 절정고수 앞에서 펜대 잡았다고 말했다가는 볼기짝이라도 한 대 더 얻어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외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글쟁이였다. 형님! 충성!


가장 인상 깊은 문구:


나쁜 놈은 좋은 글을 쓰지 못한다!

어떤 놈이 나쁜 놈일까.


나는 딱 한 가지 부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바로 나뿐인 부류다. 그러니까 '나뿐인 놈'이 바로 '나쁜 놈'이다. 개인적으로는 '나뿐인 놈'이 음운학적인 변천과정을 거쳐 '나쁜 놈'이 되었다는 생각이다. 남들이야 죽든 말든 자기만 잘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들은 무조건 나쁜 놈에 속한다.

-p52


그럼, 이외수의 글쓰기 비법이 뭐냐고? 그건, 사서 봐라. 응~. 
세상에서 두 번째로 '나쁜 놈'이 '공짜 좋아하는 놈'들이다.
진짜다! 이 단순한 진리만 지켜도 크게 배움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나는 공짜 좋아해서. 대머리. 하악하악...



덧글.
재밌게 읽으시라고 조금은 장난스럽게 쓴 점 양해 바랍니다.
오늘도 책 읽는 행복한 하루되시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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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효리사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이외수씨가 작성한 책은 꼭 사야 겠군요.

    저로서도...이 글을 보면서 그동안 제가 글을 써왔던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고민과 반성을 했네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9.02.26 18:03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사실 저도 몇 권 읽어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ㅎ
      주문한 책이 이미 책장에 몇 권 꼽혔는데, 어디로 갔는지,ㅋ
      부쩍 독서할 시간이 줄어서 저도 고민입니다-__--;;;
      추천 감사 드립니당^^ㅎ

      2009.02.26 18:07 신고
  3.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이외수님.^^ 문체 독특하고 솔직담백하고 거침없고 또 기타 등등하여 이분것은 꼭 챙겨 본다는...ㅋㅋ

    저 또한 이외수님 팬입니다. *^____________^*

    2009.02.26 18:12
  4. 서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외수님 너무 좋아요~~~~~

    2009.02.26 18:36
  5. 토토  수정/삭제  댓글쓰기

    360도 다각도 방면의 다양한 견해.
    동감입니다.
    그리하여 다각도 댓글도 감수해야함을 익히지요^^

    2009.02.26 21:26
  6. 해나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간간히 하악하악을 들춰보면서 생각전환을 할 때가 있습니다.
    글 쓸 때는 힘을 빼야한다는 말씀이 와닿고보니
    이젠 이책을 읽어야겠습니다...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02.26 23:42
  7. 김치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글쓰기의 공중부양이 개정판이 나왔군요 ^^...
    내용은 그대로겠지만, 표지가 바뀐게 눈에 띕니다... 전 이 책 나오자 마자 읽고, 아.. 내가 원하는 책이 아니었어..ㅠㅠ.. 하며 눈물흘렸던 기억이 ㅋㅋ.. (글쓰기의 기초를 원했었거든요 ㅎ)

    2009.02.26 23:54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김치군님, 정희모씨가 쓴 글쓰기의 전략이라는 책을 보세요.
      기초부터 완성까지 제법 단단한 구성으로 되어 있답니다^^ㅎ

      2009.02.27 09:29 신고
  8. 모과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외수의 [꿈꾸는 식물],[들개]를 읽고 대학 졸업 후 투병을 하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빈집에 기거하며 쥐를 잡아서 가죽을 벗겨서 말려두고 먹었다는 기록을 보고 인간의 생명력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우리 시대의 마지막 기인이지요.

    2009.02.27 00:12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참, 모과님도 많은 분들의 지식과 지혜와 경험을 잘 흡수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어려움도 뚫고 나오신 것이겠죠.

      2009.02.27 09:32 신고
  9. 라라윈  수정/삭제  댓글쓰기

    뜨끔하네요...
    그러면서 꼭 읽어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책 참 안 읽었는데...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

    2009.02.27 01:35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다른 분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언제든 진솔하게 글을 쓰고 살아가려 노력하라는 배움을 얻었답니다.

      2009.02.27 09:33 신고
  10.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책 추천을 받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9.02.27 09:32
  11. 세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외수님의 글은 읽을 수록 중독성이 강하지요..ㅎㅎㅎㅎ
    중독성!!!
    제일 처음 읽었던 책이 80년대에 자객열전' 이었던것 같습니다.

    2009.02.27 11:42
  12. 하늘반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일고 갑니다
    근데 문단 처음쯤에 있는
    "재고는 엄청 쌓인다는..."이 부분이 좀 걸리네요
    ~한다는은 일본어식의 표현이라
    안쓰시면 좋겠네요
    좋은 글중에 옥의 티 같아 언급 드리고 갑니다

    2009.02.27 18:58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문법 수준이 정말 엉망이라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도 해주시고, 올바른 표현도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 내놔라, 배 내놔라 하는 듯 해서 송구합니다^^ㅎ

      2009.03.01 12:09 신고
  13. lizmea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심리학 관련 글 보다가 글쓰기 관련 글도 있는걸 보고 줄줄 읽다 새벽시간이 되었네요 ㅋㅋㅋㅋㅋ
    다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외수 선생님 사진 밑 설명에 있는 "짓굳게"라는 부분이 걸려서 태클아닌 태클 걸고 갑니다. "짓궂게"의 잘못이죠^_^

    2009.03.10 00:50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지적해주신 철자 바로 고쳤습니다. 때로 온라인으로 바로 글을 쓰다보니 몇 번의 검증을 거치지 못하는 경우로 인해 철자가 틀린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근본적으로 한국어 철자에 대해서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사실-__---;;;
      뼈저리게 느끼며 반성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당,,,

      2009.03.10 09:31 신고
  14. lizmea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RSS찍고 갑니다!!

    2009.03.10 00:51
  15. woni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블로깅에 도움 될만한 책 없나 찾고 있었는대 정말 좋은 정보내요..
    당장 서점가서 사야겠어요.
    만화책도 잘 안 읽는 편이라 읽어 낼지 모르겟내요.
    책에 관심 가지고 잘 읽을 수 있는 비법 같은건 없겠지요 ?.ㅎㅎ
    재밌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9.03.18 16:59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일단은 재밌고 유용하고 실제적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들로 입맛을 돋우는 것이 최고죠^^

      2009.03.19 07:22 신고
    • woni  수정/삭제

      어제 서점가서 구입하고 30쪽 읽었습니다.아직 저에게 책은 '수면제'엿어요.ㅎㅎ
      하지만,처음 내용이 '글쓰기 초보'에게 '공중부양' 이라는 희망을 주는 메세지가 많이 있어서 저에게 도움이 정말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열일 제쳐두고 도서관에 가 볼 생각이에요.
      도서관도 안간지 꽤 오래 되었는데 블로깅 하면서 생활도 바뀌내요ㅎㅎ...
      카리스마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9.03.19 08:58
  16. pennpenn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 다니는 아들에게
    학교도서관애서 이외수씨의 책을 빌려오라고 하였지요~
    약 7-8권 읽었는데, 참 읽을 만 합니다.

    2009.04.06 14:42
  17. garion19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외수 작가님에겐 갠적으론 약간 거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지 작품에 대한건 아니랍니다. ^^ 그리고 저 위의 그럴듯한 문구는 정말 그런가?!? 하고 생각이 들만큼 그럴듯하네요. 집에 있는 이외수 작가님의 책을 펼쳐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9.05.07 18:24
  18. garion19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더, 자기애와 자존감에 대해서 강조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말이네요 ㅎㅎ

    2009.05.07 18:26
  19. Essay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가

    2011.05.06 17:50
  20. Research Pap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

    2011.05.06 17:50
  21. Thesis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감이

    2011.05.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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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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