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올린 글 덕분에 MBC 출연!
작가가 주인공이라 하기에 잔뜩 기대!
여러분 방송 한 번 타 봤어요^^
안 타봤음 말을 말아...(개콘, 김병만 버전^^)
사실 제가 뜻하지 않게 몇 번의 방송을 타 본적은 있습니다.
엑스트라로 잠깐 나온 적도 있었고, 방송NG가 발생해 군인 아저씨 프로그램에 나와 본 적도 있고, 여러 차례 전문가 인터뷰 해본 적도 있고, 전문가 패널로 출연해 본 적도 있고, 케이블TV와 라디오에서 작은 강연도 해본 적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꽤나 나왔네요^^(잘난 척-_-;;ㅋ)
그런데 이번에는 블로그 덕분에 공중파 매체에 제대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MBC 프라임’이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입니다. 2월3일 화요일 밤12시25분에 방송예정입니다. 작가님 말씀으로는 제가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아니고요. 5분가량 출연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촬영을 했습니다. 어떻게 나올지는 저도 궁금합니다.
가족들, 방송 준비하느라 일주일내 진빠져-_-;;;
(사진 정리하는 우리 가족들. 사실 엄마만 정리하고 아이들은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중.ㅋ
작가분이 우리 가족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고 하셔서 앨범 만드느라 일주일내 고생했습니다-_-;; 거의 5,6년 넘게 사진만 찍고 앨범을 정리하지 못했거든요^^ㅎ^^ 덕분에 정리하긴해도 아직까지 다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더불어 집안 구석구석과 사무실 청소하느라 시간 꽤나 투자했습니다. 뭐, 그래봐야 달라지지도 않는데 말이죠.ㅋ
게다가 저는 뭐 특별히 하는 일 없이도 피곤했던지 코까지 부르텄습니다. 결국 안 좋은 상태의 얼굴에서 더 안 좋게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래 글이 제가 방송 출연을 만들게 해준 글입니다.
방송출연을 만들어 준 글:
희생 없이 아름다운 것을 얻을 수 없다!-주말부부 삶에 도움될까?
5만 명가량이 읽은 글이죠. 지금 읽으셔도 충분히 따뜻한 인간미와 배움을 얻어가실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 고향은 부산입니다. 부산을 떠나 수도권에서 직장 생활을 10년가량 했습니다. 사실 젊은 날에 제가 어리석어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자살까지도 생각해야 할 궁지로 몰리기도 했죠. 그러다가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 다짐을 하고 주말부부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변화를 다짐할 때만 해도 아무 것도 없었죠. 거의 무일푼에서 다시 시작해 정말 많은 것을 이뤘습니다. 정든 서울을 떠나며 써두었던 글입니다. 따뜻함과 배움이 있는 글이므로 시간이 지난 지금 읽어보셔도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감히 자신합니다.
MBC작가 분이 이 글을 보시고 나름 감동을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7개월가량이 흘렀습니다. ‘철도로 인한 인간 삶의 변화’에 대한 주제로 다큐멘터리 제작이 시작되었는데, 제가 떠오르더라는 군요.
2003년 3월에 제가 주말부부를 시작했는데, 그 다음 달인 4월에 KTX가 운행되었거든요. 당시에는 마치 우리 부부를 위해서 열차가 들어선 느낌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방송에서는 빠른 사회 변화의 물결 속에 살아갔단 한 사람으로 제가 나옵니다. 철도로 인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의 문화도 많이 바뀌었는데 철도를 통해 변화된 삶을 살아간 한 인물로 잠시 나오는 것이죠.
MBC촬영 팀이 방송촬영 전날 미리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새벽부터 제 사무실에서 촬영이 시작되었죠. 하루 스케줄이라 정말 빠듯했습니다. 사무실 촬영후, 해운대 바닷가에서 가족 촬영하고, 집에서 아이들과 노는 장면 촬영하고, 부산역에서 촬영하고, KTX 열차 안에서 촬영하고, 서울역에서 촬영하고, 그날 오후에 강연하는 모습까지 하루 종일 촬영 했답니다.
어떻게 제가 나올지는 방송을 해봐야 저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 후에 ‘철도문화 변화’에 대한 주제 등으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기차역에서 촬영감독님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가족. 이 날 촬영은 아침 8시 제 사무실에서 시작되어서, 우리집, 부산역, 열차안, 서울역, 강의장소까지해서 저녁7시 무렵에야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런데 방송 편집되면 5분 가량 나온다고 하는군요. 배우들 왜 힘든지 알겠더군요.)
블로거로 활동하다보니 이런 일도 발생하는군요.
사실 그날 기사는 사람들에게 별로 읽히지 않고 사라졌는데요. 미디어다음 편집진이 다음날 메인기사로 올려주셨더랬습니다. 제가 가끔 미디어다음에 비평을 하곤 했는데요. 솔직히 감사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음 편집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부 아님, 진심^^ㅎ)
사실 자신이 쓴 기사를 사람들이 많이 보고 안 보고 보다는 블로거 스스로가 제대로 된 기사를 작성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깨닫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더라도 좋은 글을 최대한 살려내서 노출시킬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블로그는 칼이다'라고 정의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스스로 정진하며 자신의 칼을 잘 사용하고 가다듬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관련글: 나의 블로그는 ‘칼’이다! 당신의 블로그는 무엇인가?
앞으로도 여러분의 칼을 소중하게 다듬기 바랍니다. 아직 저 역시 짱칼에 불과하지만 더욱 더 가다듬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와 블로거들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하며 방송출연을 자랑해봅니다^^
오는 2월3일 화요일 밤12시25분에 MBC방송예정입니다. 혹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10일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모쪼록 블로거 여러분 많이 봐주시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정말 정신없이 엉터리로 인터뷰해서 x팔리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입니다-__-
* 기존에 자신의 블로그 덕분에 신문, 잡지, 방송 등의 언론에 출연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 글에 트랙백 마구 걸어주시길 바랍니다^^저도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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