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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숙박,여행지

떡갈비, 출장 피로를 날리다! 출장갈 때는 맛집가자!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11. 1.


업무상 멀리 출장을 가야 될 일이 많다.

어쩔 수 없이 운전이라도 해야 될 처지면 여간 피로한 것이 아니다.

관광지에 가더라도 관광하고 돌아올 여유는 거의 없기 마련이다.

결국 일만 보고 돌아오려니 고역인 셈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장거리 출장을 즐기기위해서 먹거리를 찾는다.

가야할 목적지가 생기고 나면 훨씬 생기가 돈다.

운전으로 탈진한 체력도 회복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곤 한다.

익산에 있는 한 떡갈비 집을 찾았다.

(보기만 해도 다시 군침이 도는 떡갈비다. 서빙해주시는 분이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불이 있기는 하지만 이미 초벌구이로 구워나왔기 때문에 그냥 먹으면 된다. 마구 마구,,,^^) 


(에루화라는 떡갈비 집이다. 본점은 전주점이라고 하는데, 익산점도 꽤나 맛있다. 원더풀!)

(이곳의 음식 메뉴판)

(원래 1인분 안 나온다고 한다. 이래서 혼자하는 여행이 외롭긴 하다. 허긴 1인분 가지고 별로 남을 것 같지도 않다. 미리 전화를 해둬서 1인분도 받아주셨다. 덕분에 넘넘 맛있다는 사실^^)

(이 놈의 카메라, 800만 화소가 아무 소용없다. 가까이만 드리 밀었다가는 흐려진다 ㅠ.ㅠ 요즘은 화소가 아니라 ISO감도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땐 그런 것 몰랐다. 용산 용팔이들에게 무조건 휘둘렸다는 것 이외에는,,,-_-;;)

(떡갈비에 식사가 포함되지는 않는다. 별도로 식사를 주문해야 한다. 대신 맛있는 밥과 된장찌게를 2500원에 먹을 수 있다. 냉면은 3500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식사가 끝나거나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다과를 즐길 수 있다. 과자도 제법 맛있다)

(원두커피도 한 잔 즐길 수 있었다. 설탕 넉넉하게 넣었더니 맛있다. 난 단 맛이 좋다^^)

그런데 이 좋은 맛에, 이 좋은 음식에, 이 좋은 서비스에, 이 좋은 인테리어도 불구하고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내가 이 식당을 들어간 시각이 대략 11시4,50분 경이었다. 이르긴 하지만 그래도 점심 시간이 아닌가. 물론 내가 식사하는 동안 몇 분이 더 들어오긴 했지만 그분들로만으로는 너무 손님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사가 안돼 문을 닫지는 않으실까 한편으로 염려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이들 지역상인들이 더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출장갈 때는 지역에서 음식을 먹고 가주는 센스^^

냠냠냠,쩝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