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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IT

인터넷 악플러, 그들은 왜 악플을 남길까? 악플러들의 심리를 파헤치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7. 28.

악성 댓글에 상처 입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인터넷에 떠도는 악플로 자살까지 시도하는 연예인들의 슬픈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악플을 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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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가 올린 몇 가지 글에 달린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내 자존감을 건드리는 경우도 많았다.

간혹 이해되지 않는 악플에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 글에 달린 댓글 자체를 달지 않는 경우도 많아졌다.

용기를 주기 위해서 몇 분이 댓글로 지지해주는 글을 써주셨는데도 그 분들에게까지 감사의 댓글을 달지 못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악플에 너무나 질려버려 해당 글의 리플달기에 경직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댓글로 인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서 배움을 얻기도 하는 좋은 점도 있다. 그러나 요즘은 댓글 자체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글 쓰기 자체가 혐오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일부 악플러, 명예훼손 소송하고 싶다!
악플러들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어떤 분은 멱살이라도 잡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블로그 뿐 아니라 내 홈페이지까지 찾아와서 입에 담지 못할 욕지거리를 남기고 간 사람이었다. 그 글을 삭제한 것이 후회된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IP추적을 해서 찾아냈어야 하지 않는 후회마저 들 정도였다.
  

내가 무엇을 잘못해 그 분을 그토록 분노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왜 일부 네티즌들은 블로거의 글에 만족해하지 못하는가? 왜 일부 네티즌은 이렇게 지독한 악플을 다는가? 악플을 적는 심리를 파헤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시겠지만 비평의 논조로 글을 쓰는 사람이 건전한 비평의 리플을 다는 사람과 익명으로 악플을 다는 사람은 엄연히 다른 존재다. 따라서 건전한 비평의 리플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악플을 다른 사람들의 심리와 그들의 특징을 파헤쳐 보고자 함을 이해 바란다.)

악플러들의 심리상태를 내 마음대로 지껄여본다. 악플러를 만나도 싶어도 그들을 인터뷰할 수 없으니 내 마음대로 추정할 수 밖에 없는 점을 양해 바란다.

악플러들의 심리상태

충동적이다.
공격적이다.
피상적이다.
글의 내용이 단순하다.
생각나는대로 댓글을 단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개의치 않는다.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는다.
편파적이고 일방향인 사고 경향이 많다.
배설욕구로 아무대나 싸고 다닌다
다소 가학적인 새디스트적인 기질이 있다.
일부 관음증적인 증세가 있다.
동물적, 본능적 공격성이 있다.
습관적으로 악플을 단다.

낮은 자존감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높은 자존감인 경우도 있지만 허세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쉽게 자기존중감을 떨어뜨리고 인간의 품위를 잃는다.


악플하시는 분들의 문제점 역시 내 멋대로 추정해본다.

악플러들의 문제점

전체적인 내용을 다 읽어보지 않는다.
전체 내용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용 중 거슬리는 일부분의 꼬투리를 물고 늘어진다.
자기 삶에 대한 불만족을 엉뚱한 곳에다 화풀이 한다.
조금만 잘못되어도 참지 못한다.
나이가 어린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지적 이해수준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다른 사람과 교류하지 않는다.
자신의 잘못된 오류를 수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피해의식과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다.


물론 건전한 리플러들도 많다. 이들을 악플러와 비교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이리라.

악플러와 다른 건전한 리플러의 특징

글 내용에 대해 순수한 비평을 가한다.
내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나 방향을 제시한다.
잘못된 정보를 수정한다.
전체적인 내용에 빠진 정보를 보충한다.
저자의 잘못된 생각의 오류에 대해 수정을 요청한다.
계몽의식을 가지고 의식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악플을 쓰시는 분은 댓글을 쓰는 사람의 입장과 글을 쓰는 사람의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출처; 부산일보 관련기사 - "악플러들! 이젠 설곳 없다" )

글은 댓글과 다르다.

공개된 글은 명예훼손이라든지 여러가지 저작권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두개의 악성 댓글로 법적으로 걸리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글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편향적인 악성 악플러가 많아지면...

다양한 시선을 포용하기 힘들다.
의도적으로 악플러를 피하기 위해서 완곡하게 글 쓸 수 밖에 없어 내용이 왜곡될 수 있다.
인기에 영합하기 위한 글들만 넘칠 수 있다.
의도적으로 악플러를 악용할 소지도 있다.


악플러는 메뚜기때

나는 악플러는 메뚜기때라고 본다.
혼을 쏙 빼놓고 나가기 때문이다.
모조리 갉아먹어버리고 나간다.
글 쓰는 사람들의 생명력을 빼앗아버리고,
스스로는 어디로 튈지도 모르면서 이리저리 메뚜기처럼 갉아먹을 대상을 향해 뛰어다닌다.



악플의 압박으로 인해 겪은 나쁜 점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크다.
악플로 인해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표출하기 힘들다.
중립적인 어쩡정한 시각으로 글을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악플에 대한 리플 달기로 시간적, 정신적 소모가 많다.

악플러가 오면 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지만 착각이다. 이들은 메뚜기때다. 잠깐 머물렀다가 바로 나가버리기 때문이다. 그런 착각으로 나쁜 글에 대한 유혹을 받아서는 안되지 않을까. 간혹, 악플러들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악플러의 좋은 점

글 쓰기에 조금 더 신중해진다.
악플에 대한 스트레스 내성이 생긴다.
반대편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든다.
가끔 귀여운 악플도 있다.
웃기게 만드는 악플도 있다.
리플이 많아 진다.
사람이 북적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악플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자제하고 글을 쓰는 것이 좋다. 나 역시 제대로 욕 한 번 내뱉지 못했다. 그래서 악플러들에게 실컷 욕 한마디하고 싶다.

공개적으로 악플러들에게 남기는 욕무데기

악플러들이여, 나에게 침을 뱉어라! 이번엔, 나도 침 좀 튀기자!!!

"해삼,멍게,말미잘,된장,고추장,1팔분,일8놈,십장생,신발끈,시방새,개나리,븅신,x까,,,,,,,,,"


원래 악플러들이 건전한 리플러가 되길 바란다고 건전한 멘트로 마무리 할까 하다 욕지거리로 마무리 함을 양해 바란다.

그래도 시원하다^^* 바로 이 맛 탓일까!

악플 샘플;

악플 샘플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몇 가지만 올립니다.

하군 2008/07/09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병신...한심하군..


소설쓰냐? 2008/07/09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미모의 여성공무원 ? : 댁의 사촌여동생이 미모의 여성공무원이고랍쇼? 에이 그건 아니라고 본다...
2) 점심 접대를 요정에서? : 백번 양보해서 요정을 갔다고 칩시다.. 근데 부서 배치받은지 6개월 밖에 안된 님의 사촌여동생을 그 비싼 요정에 데리고 가서 같이 밥 사준다구요? 에이..설마.. 지어낼 걸 지어내야지.. 그런 자리에는 수감기관 주요 고위공무원들이 따라가는게 상례입니다. 9급이 가서 뭐할려구..
3) 사촌이랑 사이가 좋다니 참 보기는 좋습니다만 앞으로는 사촌여동생 찾아가지마십쇼... 뭐하러 찾아갑니까? 돈 빌리러 갔나?

적정가격이네 2008/04/23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폭리라고? 식당이고 머고 기업이고 밀가루고 짜장면이고?전부다 폭리냐? 자본주의가 원래 그런거란다. 과자한봉지 권장소비자가격 있어도 할인점.편의점.구멍가게 다 다른가격으로 팔리듯이. 택시도 안내판엔 35000원인데 왜 실제로는 6만원인가? 폭리아니냐? 이런 말인듯 싶은데. 35천원은 권장가격일뿐이고, 실제요금은 6만원. 6만원이 불만이면 안 타면 그만아니냐? 인터넷에 머라고 궁시렁대지좀 말거라. 6만원 아니 7만원그래도 탈 사람은 탄다. 이렇게 타는 사람들로만 영업해도 충분하다. . 그래 연료비 통행료 인건비 다 감안해서 적정가격이 35천원이라고 치자. 그런데 25천원더 달라 그런다. 폭리다 ! 짜장면집에 가서 그래라. 밀가루원가에 물값 연료값 다 쳐도 원가가 천원도 안 될텐데 왜 짜장면값은 3500원인가? 폭리다 외쳐라 ! 왜 택시 가지고 지랄 들이냐? 택시의 원가는 연료비 거리로만 따질께 아니라. 기사의 서비스정도도 포함되는 것이다
나이트 가서 웨이터 팁은 3만원씩 주면서 (부킹시켜달라고) 공항서 일산까지 택시비 6만원(권장가격35천원)이 그렇게 비싸냐? 바가지냐? 폭리냐? 그냥 6만원주고 타고 가면. 기사도 기분좋게 친전하게 잘 모셔다 드릴것이다. 미국의 팁문화 이런거 생각해 봐라. 터무니없는 바가지와 불친절한 기사는 정말 척결되어야 할 문제지만. 이 글의 공항->일산 6만원은 결코 비싸지 않다


대중없이 욕지거리만 난무해서 없애버린 댓글도 한 번 있었습니다. 저 뿐 아니라 보시는 분들도 기분 나빠하실까봐 그 댓글은 삭제했습니다. 더 심한 말도 있었지만 그 분 스스로 똥칠한 경우라 삭제하지 않은 험악한 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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