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생활 즐거우세요?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블로그를 개설한 것은 07년7월경이다.
블로그포럼에서 초대받고 혜민아빠의 권유로 시작했다.
단순하게 적어두었던 글만 올렸다.
덕분에 별 반응도 없어 개점폐업상태였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내 생각을 쓰기 시작한 것은 12월부터다. 5개월째 접어드는 순간 50만명의 방문자가 넘어섰다. 거의 매월 10만명의 방문자가 방문한 셈이고, 매일 평균 4천여명 이상의 방문자가 방문한 셈이다. 사용기간에 비한다면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셈이다.
나름대로 좋은 글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주목받지 못했을 때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그만둬야되겠다고 다짐도 했다. 그래서 조금 객관적으로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정리해보고자 이 글을 써본다.
여러분은 블로그를 통해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나는 생각지도 않았던 부수익이 들어왔다. 학생들 용돈 수준으로는 괜찮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는 푼돈이다. 내가 투입해서 벌 수 있는 돈에 비하면 정말 손실이 더 많은 기회비용이다.
수익면을 떠나서 나의 내면속에 있는 배설욕구를 마음껏 분출할 수 있었던 면이 좋았다. 그로인해서 악플러도 많이 생겼다. 하지만 여러 좋은 친구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을 수도 있었다. 사실 가장 큰 이득은 보이지 않는 분들의 따뜻함이 안겨준 행복감이리라.
무수한 새로운 정보들을 접하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이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정보 해석의 다양하고 개방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게다가 소외되었던 약자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통해서 사회참여의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반면에 불필요한 정보도 많았다. 덕분에 나도 모르게 그런 조류에 끼여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놀이꺼리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반성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블로그 역시 다른 건전한 취미생활중의 하나라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내 인생을 정리하고, 내 머리 속의 생각들을 끄집어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덕분에 다른 사람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을 줄 수도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한 무엇보다 좋은 글감들을 하나씩 모을 수 있지 않았나 자위해본다. 그리고 온정어린 따뜻한 덧글 한마디에 위안을 얻으며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는 것만으로도 삶의 작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보니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 그런데 작지만 중요한 것이 이 시간에 대한 개념이 아닐까.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막기 위해서, 일정시간을 정해고 자신의 글에 유행성보다 오래 남을 가치를 담아낸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 한편으로 더 좋은 블로거들이 더 많이 양성되어서 더 멋진 블로그스피어를 기대해본다.
추신1;
오늘의 테그에 '악플러'가 있어서 한 자 남긴다. 건전한 비평은 좋겠지만, 분노와 혐오에 의한 배설욕이 상대를 상처받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멋진 블로그 생활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추신2; 블로그팁 글모음
블로그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블로그 가이드
주목받는 블로그 글쓰기 작성법
추신3;
미디어다음의 추천 아이콘이 보이지 않으신 분은 아래 주소를 클릭해서 이 글을 지지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986352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블로그를 개설한 것은 07년7월경이다.
블로그포럼에서 초대받고 혜민아빠의 권유로 시작했다.
단순하게 적어두었던 글만 올렸다.
덕분에 별 반응도 없어 개점폐업상태였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내 생각을 쓰기 시작한 것은 12월부터다. 5개월째 접어드는 순간 50만명의 방문자가 넘어섰다. 거의 매월 10만명의 방문자가 방문한 셈이고, 매일 평균 4천여명 이상의 방문자가 방문한 셈이다. 사용기간에 비한다면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셈이다.
덕분에 많은 것을 얻었다. 많은 사람과 많은 사람의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다. 반면에 많은 것을 잃었다. 무엇보다 가장 귀중한 시간을 많이 투입해야되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좋은 글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주목받지 못했을 때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그만둬야되겠다고 다짐도 했다. 그래서 조금 객관적으로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정리해보고자 이 글을 써본다.
여러분은 블로그를 통해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나는 생각지도 않았던 부수익이 들어왔다. 학생들 용돈 수준으로는 괜찮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는 푼돈이다. 내가 투입해서 벌 수 있는 돈에 비하면 정말 손실이 더 많은 기회비용이다.
수익면을 떠나서 나의 내면속에 있는 배설욕구를 마음껏 분출할 수 있었던 면이 좋았다. 그로인해서 악플러도 많이 생겼다. 하지만 여러 좋은 친구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을 수도 있었다. 사실 가장 큰 이득은 보이지 않는 분들의 따뜻함이 안겨준 행복감이리라.
한편 악플에 상당히 강한 내성이 생겼다. 처음에는 좋지 않은 덧글에 불끈 불끈하기도했지만 그것 역시 나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만큼 더 폭넓은 수용성을 가지게 되었다.
무수한 새로운 정보들을 접하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이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정보 해석의 다양하고 개방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게다가 소외되었던 약자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통해서 사회참여의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반면에 불필요한 정보도 많았다. 덕분에 나도 모르게 그런 조류에 끼여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놀이꺼리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반성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블로그 역시 다른 건전한 취미생활중의 하나라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내 인생을 정리하고, 내 머리 속의 생각들을 끄집어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덕분에 다른 사람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을 줄 수도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한 무엇보다 좋은 글감들을 하나씩 모을 수 있지 않았나 자위해본다. 그리고 온정어린 따뜻한 덧글 한마디에 위안을 얻으며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는 것만으로도 삶의 작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통해서 얻은 것
금전적 이익(직접적 요소), 경제적 이익(간접적 요소),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친구, 새로운 정보, 새로운 시각과 관점, 사회참여의식, 다른 사람을 위한 가치추구, 인간적인 따뜻함, 만족감, 행복감, 배설욕구 분출, 비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성과 개방성, 하나의 취미생활, 나름대로의 명성, 좋은 글감마련, 도서정리, 생각의 정리, 자아성찰 등
금전적 이익(직접적 요소), 경제적 이익(간접적 요소),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친구, 새로운 정보, 새로운 시각과 관점, 사회참여의식, 다른 사람을 위한 가치추구, 인간적인 따뜻함, 만족감, 행복감, 배설욕구 분출, 비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성과 개방성, 하나의 취미생활, 나름대로의 명성, 좋은 글감마련, 도서정리, 생각의 정리, 자아성찰 등
블로그를 통해서 잃은 것
시간적 손실, 불필요한 정보, 악플러에 의한 상처, 좋은 글을 쓰고도 주목받지 못했을 때의 상실감, 허탈감, 운동부족, 무게감이 없어졌다(사실 원래없다^^), 집착, 일종의 중독증세,,,
시간적 손실, 불필요한 정보, 악플러에 의한 상처, 좋은 글을 쓰고도 주목받지 못했을 때의 상실감, 허탈감, 운동부족, 무게감이 없어졌다(사실 원래없다^^), 집착, 일종의 중독증세,,,
그러고보니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 그런데 작지만 중요한 것이 이 시간에 대한 개념이 아닐까.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막기 위해서, 일정시간을 정해고 자신의 글에 유행성보다 오래 남을 가치를 담아낸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 한편으로 더 좋은 블로거들이 더 많이 양성되어서 더 멋진 블로그스피어를 기대해본다.
추신1;
오늘의 테그에 '악플러'가 있어서 한 자 남긴다. 건전한 비평은 좋겠지만, 분노와 혐오에 의한 배설욕이 상대를 상처받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멋진 블로그 생활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추신2; 블로그팁 글모음
블로그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블로그 가이드
주목받는 블로그 글쓰기 작성법
추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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