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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진로백서

학교생활 동안의 사회생활 준비 전략(하)

by 따뜻한카리스마 2019. 6. 27.

부제: 직업탐색, 최소한의 자격요건, 경험 쌓기

지난 회에서 삶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자기탐색의 중요성과 삶의 목적점이 될 수 있는 가슴 뛰는 비전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번 편에서는 어떻게 직업을 탐색하고, 최소한의 자격요건을 구축하고, 어떠한 경험을 쌓아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 3단계 직업탐색 |

- 다양한 직업 정보와 업종 정보탐색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찾아야 할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가 바로 직업이다. 자신이 흥미도 있고 가치와 보람도 느끼며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금상첨화다. 그러자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에 대한 정보 탐색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그 전에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어떤 직업이든 다 좋다는 낙관적인 자세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그런 생각만으로는 산탄총으로 목표물을 무작위로 쏘는 것과 마찬가지일 수 있기에 목표로 하는 직업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직업의 종류는 몇 가지나 될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전 세계적으로 10만여 가지의 직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만 16천여가지의 직업이 있다. 그중에 당신이 원하는 희망직업의 개수를 좁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직업들이 있으며 직업세계가 어떻게 변화해나가는지에 대한 공부도 필요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설령 나중에 직업이 바뀌어도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고 희망하는 직업을 2~30여 가지 기록해본다. 처음에는 어떤 자격이나 요건과 관계없이 하고 싶은 일들을 모두 나열해본다. 그다음에 지금 당장에 불가능한 일, 잘할 수 없는 일 등을 배제하며 3~4가지 정도로 희망직업을 좁혀 나가야 한다.

 

대개 학생들은 거시적인 산업환경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취약하므로 경제, 경영, 사회 분야의 트렌드를 읽으려고 노력하고 기업조직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려는 공부를 해야만 한다. 이런 부류의 도서나 각종 경제신문이나 잡지, 전문 기자나 전문 블로거들의 소식도 도움이 될 것이다. 평소에 트렌드를 공부하지 않고는 안목을 키우기 어려우므로 바쁘더라도 늘 일주일에 한두 시간은 별도로 공부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 다음 어떤 업종에 몸담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러니까 반도체 업종, 자동차 업종, 서비스 업종, 교육 업종, 여행 업종, 건설 업종, IT 업종, 조선 업종식으로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고용노동부에서 정해놓은 표준 업종과 더불어 신산업의 업종도 눈여겨보고 유망업종을 선택하면 좋다.

 

미래에 성장할 업종을 잘 선택하면 자연스레 자신도 성장해나갈 수 있다. 업종 전체가 경기가 좋기 때문에 그 속에 속한 사람들 모두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목표 업종을 정했다면 이번에는 입사 희망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도 지원 분야의 상위권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지, 중위권 기업에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하위권 기업에 들어갈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거기에 따라서 취업전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권 기업일수록 모범적인 조건을 갖춰야 하고, 하위권 기업일수록 독특하거나 가장 기본적인 성실함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개 상위권 기업은 골고루 잘하는 제너럴리스트를 선호하고, 중하위권 기업일수록 스페셜리스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목표기업을 선정했다면 이번에는 해당 기업에서 일할 직무를 선택해야 한다. 직업과 직무는 다소 다른 측면이 있다. 직업은 그 자체로 대명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직무는 조직에서 부여하는 업무이므로 직업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게다가 회사나 업종의 특성에 따라 비슷한 직무도 전혀 다를 수 있다. 그러기에 자신이 목표로 하는 업종,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 자격요건이 무엇인지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게 목표로 하는 분야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분석하고 그 역량을 갖추는 작업을 대학생활 동안 준비해나가야 한다.

 

| 4단계 스펙 구축 |

- 최소한의 자격요건 구축해두기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나 직종을 3~4개로 압축하고 거기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자격요건을 구축해야 한다. ‘스펙은 필요 없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분명 스펙이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많은 지원자가 지원하는 공개채용제도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성실함을 알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학점이나 출석률 정도의 자격요건은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만 명에 이르는 많은 지원자들을 일괄적으로 변별할 방법이 달리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스펙 중심의 채용제도에서 서서히 역량 중심의 채용제도로 옮겨가고 있다. 그래도 대기업 같은 크고 안정된 조직으로 들어가려면 최소한의 스펙은 갖춰야 한다. 이것을 허들형 채용이라고도 부른다. 일단 최소한의 장애물 그러니까 최소 자격요건은 뛰어넘어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 쪽은 스펙이라는 단어를 실무역량 중심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기에 실무경험을 쌓는 쪽으로 힘을 싣는 것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 5단계 경험 쌓기 |

- 안락한 울타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 쌓기

대학에서도 중고등학교처럼 학교에만 갇혀있어서는 안 된다. 적극적으로 바깥세상으로 나가서 다양한 경험을 시도해봐야 한다. 어떤 경험이라도 좋다. 범법 행위만 아니라면 하고 싶은 모든 일에 도전해볼 수 있겠다.

 

구체적으로는 직접적인 취업활동을 포함해 연애, 비정규 교과, 교양수업, 알바, 워킹 홀리데이, 동아리, 사회모임, 창업, 공모전, 봉사활동, 대외활동, 인맥, 대인관계, 언론, 방송, 영화 출연, 군대, 여행, 배낭여행, 오지탐험, 나 홀로 국토순례, 스포츠 활동등이 있다. 무엇보다도 안락한 집안의 울타리를 벗어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나는 대학에서 수업을 할 때 학생들에게 시도해보지 못했던 낯선 경험에 도전해보기라는 과제를 내어준다. 아래와 같은 경험을 참조하여 개인 미션실행 후 소감문을 제출토록 하는 것이다. 자신이 도전한 내용, 계기, 시도한 행동, 결과, 소감 등과 더불어 사진을 포함해 제출토록 한다.

 

도전해보고 싶은 경험 실례:

ex) 자기소망 실현하기, 다른 사람 소망 들어주기.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하기. 두려움에 도전해보기, 낯선 사람들 앞에서 연설 해보기. 낯선 도시에 가보기. 돈 벌어보기. 판매 활동 해보기. (특이한) 알바 해보기. 창업 해보기. 목표기업 직접 방문해보기. 산 정상에 올라보기, 노숙 해보기. 봉사활동 해보기. 번지점프, 패러글라이딩 등에 도전해보기. 유명인물 만나보기. 국내외 여행 떠나보기. 100명 인터뷰해보기. 1주일간 침묵하기. 요리 해보기, 자신/사회의 변화를 위한 캠페인 활동 해보기, 1인 피켓, 길거리 청소하기, 코스프레 하고 돌아다니기, 하루 종일 토론하기, 홍대클럽에서 밤새워 춤추기, 1인방송해보기,

간단한 결심과 결행하기(금연,금주,단식, 미안했던 사람에게 사과하기,,,),매일 실천행동하기 (아침 10분명상, 30분 산책, 30분 독서, 자신을 사랑한다고 외치기, 감사일지 작성하기, 인근 주민에게 인사, 부모님에게 매일 문안인사,허깅 ), 기타 어떤 도전/경험도 가능,,,

 

핵심 요약: 대학생활 동안 준비해야 할 사회생활 준비 전략

비전수립(, 비전, 목표, 가치관, 삶의 의미 등).

자기탐색(적성, 흥미, 성격, 기질, 강점, 재능, 심리 이해하기 등).

직업탐색(직업정보, 기업정보, 목표 직업, 목표 기업, 업종 이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트렌드/조직 이해, 비즈니스 역량탐색 등).

최소한의 스펙 구축(학력, 학점, 어학 점수, 자격증, 전공지식, 복수전공/부전공, 사회인으로서의 역량 구축 등).

다양한 경험 쌓기(비정규 교과, 교양수업 활용, 알바, 인턴, 해외인턴, 해외연수, 교환학생, 동아리, 사회활동, 창업, 공모전, 봉사활동, 논문, 언론활동, 배낭여행, 연애경험, SNS 활동 등).

 

기 록 해 보 기

대학생활 동안 나만의 사회생활 준비전략은 무엇인지 기록해보자.

 

연재글:

학교생활 동안의 사회생활 준비 전략() https://careernote.co.kr/2957

학교생활 동안의 사회생활 준비 전략() https://careernote.co.kr/2958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대구대학교에서 취업전담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동아대 강의전담교수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부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40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해왔다. 궁극적으로는 진로성숙도를 높여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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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따뜻한 독설> 외 다수 저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