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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물 처리방법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3. 30.
쪼아님의 분실물 사건을 보고 한 자 글을 남긴다.

살아가다보면 이래저래 물건을 줍거나 잃어버리기도 한다.

분실물을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사람들이 당혹해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분실물을 발견한 장소의 관리자에게 제출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다소 번거롭더라도 관할 경찰서나 우체국, 분실물센터로 찾아가도 좋다.

다음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그 자리에 그대로 두는 것이다. 이럴 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가져가지 않을까해서 잘 안보이는 곳이나, 잘 보이는 곳으로 옮겨두기도 한다. 그러나 차라리 아무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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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네이버 영화 '유실물'포스터, 포스터터만 봐도 끔찍하다)

영화 '유실물'에서는 잃어버린 물건에 손을 대었다기 끔찍한 일이 발생한다는 공포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만일 현금이 굴러다닌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법적으로는 돌려줘야 한다. 그러나 금액단위가 낮을 때는 법죄목이 뒤따르지 않는다. 물론 지갑속에 있던 돈을 뺀 경우에는 예외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책임을 져야 한다.

초등학교 때 5백원짜리 지폐를 주웠다. 주인에게 돌려주기도 힘들고 해서 친구 5,6명이랑 롤러스케이트를 탔던 것으로 기억난다. 모두 타고, 음료수 먹고도 돈이 남을 정도 였으니 당시 돈으로는 꽤나 큰 돈이었다.

그런데 쪼아님처럼 지갑을 찾아주고도 억울한 경우가 많다. 지갑에 '돈이 있네, 없네'하니 말이다. 생각을 해보라. 돈 뺀 사람이 지갑을 찾아주겠는가.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 잃어버린 반대편의 입장도 생각해줘야 한다. 어쨌든 착한 일 하기로 마음 먹은 것 아닌가.

그래서 이렇게 직접 건네고주고 받는 경우는 껄끄러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간혹 로망스와 연결될 때도 있다. 대학시절에 고등학교 여학생이 내 지갑을 보고 굳이 자기가 직접 주겠다고 한 경험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유실물종합정보센터,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신고하거나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경찰청이나 이런 분실물 센터에는 이렇게 잃어버린 물건들이 넘쳐난다고 한다.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고 유실물센터에 신고해서 꼭 찾아보길 바란다. 그것도 자원 절약의 지혜가 아닐까.

관련기사; 쪼아님의 "분실물 주워줬더니 돈없어졌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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